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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 -공방 2호 점


    미아는 나이팅게일에게 치료를 받고

    마당의 그네를 타면서 알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나, 여기서 뭐해?"


    "...너를 기다리고 있었어, 들어가자"


    "...응"


    "오늘밤은 불길해 아까 붉은 별이 떨어지는것을 봤어"


    "착각 아니야?, 누나는 아상한 쪽으로 머리가 돌아가니까"


    "...내가 뭐?, 내 점은 잘 맞는 편이거든"


    "..그랬던가?"


    "무~우 알터는 심술쟁이"


    미아는 알터랑 약간 투닥거리면서 집으로 돌아왔지만

    전쟁터는 상황이 달랐다










    -서쪽 악마 진영


    약속된 군주 헬라가 마신과 함께

    외경의 군대를 이끌고 전선에 나왔다

    세르온은 단신으로 그들과 맞서기 위해 갑옷을 입고 있었다


    "....어머니의 마지막 유품 [신기::성녀의 갑옷]

    이 갑옷을 쓰는 날이 올 줄이야, 이 [신기]는 싸우는 자에게

    용기와 승리를 주는 갑옷 하지만 그 대가는 참혹하다"


    "...괜찮겠어?, 혼자서 적진으로 뛰어들겠다니"


    "나는 괜찮아, 그리고 내말을 바넬을 만나면 전해줘

     나의 무덤 자리를 찾았다고

    그리고 이 편지도"


    "뭐, 무슨 소리야?"


    " '약속된 군주'를 막기 위해서는 성녀의 목숨이 필요해

    그리고 내가 그 갑옷의 사용자고 내 목숨을 버리면 이쪽은

    안전할거야" 


    "............"


    "아이린"


    "이...이...이 바보야!!!!"


    아이린은 세르온의 빰을 쎄게 후려쳤다


    "너만 희생한다고?, 그럼 남는 사람 심정은 생각해 봤어?

    네가 없으면 우리가, 네 가족이 우리 모두가 슬퍼한다고

    그러니까 목숨을 버린다고 함부로 말 하지마"


    "....알았어, 반드시 살아서 돌아올게

    이 전쟁이 끝나면 모두 같이 동화마을로 놀러가자"


    "...좋아 약속이야"


    세르온은 혼자 적진으로 들어 오자 붉은 머리를 한 여성이

    세르온을 반겨주었다


    "....반갑습니다 [피로 물든 달의 성녀], 군주 헬라 인사 올립니다"


    "네가 [약속된 군주] 헬라?, 반갑군 하지만 나는 이제 그 칭호는 옛 칭호야

      지금의 [악령]의 세르온 이거든

    하지만 옛 군주 앞이니 옛 칭호로 싸워드리죠"


    "당신은 저분들이랑 맞지 않아요, 저희랑 같이 가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거절하지 나는 너랑 싸우기위해 온 거니까"


    "그 갑옷은.....성녀 [잔 다르크]의 갑옷이군요 신이 하사한 갑옷

    당신이 어떻게?"


    "내 어머니가 고고학자라서 여러가지를 구했거든" 


    "...이거 세상을 심판하기 전 즐거운 싸움이 될것 같군요

    세상을 파괴하는 군주와 운명을 거스른 성녀의 대결 이건

    이야기로 남길 기록 입니다"


    "그럼 시작하자 어느 한쪽이 쓰러질때까지,

    신이 정하지 못한 이야기를!!"




    아이린이 받은 세르온의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바넬 네가 이 편지를 받았을때는 나는 에리아를 두고 혼자

    전선으로 뛰어들었을 거야 나는 [약속된 군주]를 쓰러트려야되

    그것이 여우종족 아니 [성녀]의 운명이야 그러니까

    너는 자신을 탓하지마, 내가 죽으면 애들에게 이렇게 전해줘

    나는 세계를 여행하러 떠났다고]


    아이린은 바넬에게 편지를 전하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렸다






  • 주의 : 이 글은 그저 자작팬픽이므로 이 점만 유의해주시고 재미있게만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는 전쟁을 뭐라고 생각해?"
    욕심- 욕망의- 결정체-
    "..그렇구나,"







    ------------------------------------------------------------------------------------------------------------------------



    전쟁이 시작된지 몇일이 지났다.
    상황은 점점더 극에 치닫고 있었으며,
    이젠 공성마저 힘들어 져갔다.

    "...이것만은 명심해, 마족에게 조금의 동정을 보이는 순간, 빼앗기는건 마족의 목숨이 아니라 너희들의 목숨이야, 알겠나?"
    "넵!!"
    "...좋아, 출전 계속해..."

    출전하려는 병사들에게 바넬이 조언을 해주는 역할도 하지만,
    평소보다 힘이 빠지는 듯한 바넬이었다.
    조금만 걸어도 휘청거렸으며 식은땀이 계속 흐르는 상태였다.

    "괜찮냐 바넬?"
    "어...괜찮아...잠시...좀 쉬고 있으면 될꺼야..."
    "우리 기사단 체력하면 카일이랑 바넬 너가 최곤데 어디 뭐 잘못 먹은거 아니지?"

    딘이 잠시 걱정을 하며 휘청거리는 바넬을 잡아 그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흔들리는 눈동자와 가쁜 숨을 내쉬는 입,
    누가봐도 아파보이는 환자의 모습이었다.

    "진짜로 괜찮겠어?"
    "정말로 괜찮아, 그저 밤좀 새서 그런거니ㄲ-"

    휘청-
    이번엔 거의 쓰러질 뻔해서 딘까지 넘어질 뻔했다.

    "...미안한데 딘, 나좀 숙소까지 데려다 주라..."
    "...응,"



    겨우 숙소까지 들어가서 바넬은 천천히 누웠다.
    완전히 아픈 것처럼 바넬은 숨을 내쉬기 바빳다.

    "...딘..대장좀 데리고 와줘...할 말이 있어,"
    "그럴 필요 없다."

    토요가 숙소 안으로 들어오며 말했다.

    "마족의 기운이 느껴져 들어와 봤더니 어째서 너에게 느껴진단 말이냐,"
    "...하마터면 나 대장님께 죽을 뻔한거야?"
    "농담은 집어치우거라, 무슨일인지 말해보거라,"
    "....어,"

    바넬은 잠시 눈을 감더니, 갑자기 뿔이 달린 모습과 평소 모습이 교차되면서, 흡사 노이즈가 일어나는 듯 했다.

    "...분쇄자더냐,"
    "어...벨제뷔트인가 뭔가하는 놈, 무슨 수작인지는 몰라도... 내 안에 있던 분쇄자를 폭주시키도록 유도하고 있어..."
    "언제부터 그랬더냐,"
    "얼마전... 그 파동이 일어나고 나서... 내 안에 있던 분쇄자의 힘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어..."
    "마족의 힘을 가진 인간이 있으면 마족 측에선 적에게 심어놓은 기생충과 같은 존재, 적까지 이용한다더니, 그 말이 사실이구나,"
    "시간이 없어 대장...이걸...내 가슴팍에..."

    바넬은 월아를 꺼내 토요에게 건냈다.

    "진심이더냐?"
    "나라고 계산 다 못했을꺼 같아...? 분쇄자의 힘과 재앙의 힘을 동시에 방출할꺼야, 그리고 내가 폭주하기 직전까지가면... 그때 대장이 내 가슴팍에 월아를 꽂는거고...그러면 월아의 힘이 내 안쪽에 있던 분쇄자의 힘을 흡수할꺼야....쉽잖아, 안그래?"
    "괘씸한 녀석, 자신의 안전은 생각하지도 않은게냐,"
    "그건... 대장이 얼마나 빠르게 꽂느냐에 달렸지.... 만약 틀렸다 하면... 딘, 너가 내 머리를 자칼로 갈기면 되는 거고, 보험까지 완벽하잖아?"
    "..."
    "아 죽이는 게 걱정이면 내가 죽으면 내 존재와 모든 기억들이 사라지니까 걱정말고 이대로 가다간 진짜로 죽을꺼 같은니까 빨리 해!!!!"

    더이상 못 참겠다는 듯이 힘을 방출한 바넬,
    분쇄자의 하얀 빛의 마력과 디제스터의 어두운 마력이 서로 뒤섞이기 시작하더니,
    그 뒤섞인 채로 바넬의 가슴팍에 거세게 스며들어갔다.
    토요는 할 수 없이 월아를 거꾸로 쥐어 가슴팍에 꽂을 준비를 했고,
    곧이어 바넬의 몸이 붕 떠오르자 토요는 월아를 그대로 내리찍었다.

    화아아아악-

    바넬의 가슴팍이 뚫림과 동시에 바넬에게 발작이 일어났고,
    토요는 자칼로 조준하고 있던 딘과 같이 뒤로 물러났다.
    어느정도 지나자 발작이 멈췄고, 바넬은 곧 정상으로 돌아왔는지 잠을 자는 자세가 되었다.

    "..."
    "괜찮은 걸까요..?"
    "깨우면 알겠지,"

    토요는 천천히 바넬에게 다가가고,
    딘은 다시 총을 겨눠 경계했다.
    바넬에게 다 다가간 토요가 그대로 월아를 쥐어 뽑자,
    바넬이 또다시 붕 떴다.

    "흐어어!!!....허억...허어억...."
    "정신이 드는게냐,"
    "콜록!! 콜허억!!!......하아.........응, 괜찮은거 같아,"
    "...다행이구나, 딘, 이제 괜찮다. 바넬을 부축해주거라,"
    "ㄴ,넵!"

    바넬은 천천히 일어나며 중심을 잡는듯 했고,
    딘은 그런 바넬의 팔을 어깨에 걸치며 부축했다.

    "어떠냐,"
    "...속삭임이 안들려...이제 괜찮아...고마워 대장,"
    "그래, 그럼 다시 나가거라, 팔자좋게 쉬고 있을 시간이 없느니라,"
    "...본부대로..."

    바넬은 천천히 딘의 부축을 받으며 밖으로 걸어나갔다.
    그 모습을 보던 토요는 조용히 말했다.

    "...지금 생각해도 참 특이한 애들이 모였구나...."

    토요는 자신이 한가한 소리를 했다는 것에 정신을 잡고, 다시 밖으로 나갔다.








    피난민 보호소에 산뜻한 바이올린 음악이 들렸다.
    알터가 바이올린을 켜서 사람들에게 잠을 오게 만들었다.

    "그럼, 모두들 주무세요,"
    "고마우이..."
    "알터 너도 자거라..."

    알터도 바이올린을 정리하고 나갔다.

    "후우..."
    수고했어-
    "...응,"
    쉬자- 너도- 체력- 보충해야지-
    "....그러게 말이야..."

    알터는 들어갈려고 하는 찰나,
    보호소 앞에 있는 마당을 쳐다보았다.
    정리가 안되어 있었고,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나서 약간 불편할 수 있는 마당이었다.

    "..."

    알터는 조용히 바이브블레이드 꺼내서 경의를 표하듯 검을 앞으로 정중하게 겨누고,
    가볍게 휘둘렀다.

    휘이이이이이-
    바람이 거세게 불더니 순식간에 마당이 깔끔히 정리되었다.

    대단해-
    "대단하다면 대단할지도.."
    들어가자- 누나들- 기다리잖아-
    "....그래,"

    알터는 무언가 씁쓸한 기분이었다.
    무엇때문인지는 감도 안잡히지만,
    무언가 찝찝한 기분이 든다는건 확실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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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틀린거나 수정할꺼 있으시면 말해주세요,
    아무 댓글도 없을 시 괜찮다고 넘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쪽 성벽


    서쪽은 마족이 침공해 오기 직전이였다

    성문이 무너저 갈 때 테슬라 박사님이

    수송 차량으로 무너저가는 성문을 막았다


    "...박사님 운전이 과격하시네요"


    "어쩔수 없잖아 그런데 너희 멀쩡하네"


    "루미나 선생님의 바이크를 타 봤으니까요"


    "저는 늘 서방님의 훈련 덕에 익숙해요"


    "당신들은 남쪽에 있던 우리들을 도와주러 온 것입니까?"


    "..네, 세르온 롬멜 이곳에 인사 올립니다"


    "감사 드립니다, 그럼 마족 소탕을 도와주세요"


    "네, 그럼 에리아 너는 쉬고있어 나 혼자 갔다 올게"


    "언니, 왜 그러세요?, 저도 같이......"


    세르온은 에리아를 쓰러트리고 조용한 곳에 데려다 놓고

    성벽위로 올라가서 마족들을 보고 있었다


    "....자, 그럼 소탕을 시작해볼까?"


    세르온은 [요도: 사쿠라] 를 꼬리에 고정하고

    명검:간장, 막야를 들고 마족들 사이로 들어갔다 


    "저 여우를 잡아 죽여라!!"


    "잡아라!!"


    "....[코즈믹 마이크로 미사일: 300발 장전, 타깃조준 발포]!"


    세르온 몸에서 작은 미사일 들 을 발포하여 마족들을 격파하고

    있었다, 가까이 오는 마족은 검을 들고 배어 가고 있었다


    "저 여우놈이!, 잡아라!!"


    "..칫, [자동 비행모드] "


    "도망 가는거냐?, 격추 시켜라!!"


    "...도망가는게 아니야, 준비 완료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다른 세계에서 봤던 오x워치의 기술을 흉내 내봤는데

    효과는 굉장했다


    "....일단 진정된건가?, 신령님 뒷처리 부탁 할게요"


    "알았어, [벚나무 결계] 이걸로 한동안 조용할거야"


    세르온이 돌와 왔을때 어디서 봤던 토끼가 왔었다


    "세르온 맞지?, 나야 아이린 오랜만이야"


    "아이린, 진짜 오랜만이다"


    "...너 많이 변했구나, 몸에 이상한 기계를 달고" 


    "......마력 대신이야, 뭐 수술이후 마력을 되찾았지만"


    "그래?, 너는 늘 그랬었지, 맨날 최전방에서 몸이 상처나도록

    싸우고, 죽어도 상관 없는 사람 같았는데 다시 옛날로

    돌아간것 같아"


    "....나는 다른 애들을 보호하는거야, 그리고 여기 마족 데이터야

    마족들의 전투 방식, 약점 등 여러가지를 조사 했어

    이걸 토요님께 전달 해줘"  


    "....너 어떻게 한 거야?"


    세르온은 아이린의 입에 손을 가져다 데면서

    웃는 얼굴로 말했다


    "기.업.비,밀 이야"









    -공방 2호점    


    "아야야야야야, 알터 아파~!!"


    "가만이 있어, 누나"


    알터는 미아에게난 상처를 응급처치를 하고 있었다

    디젤은 미아를 보다가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응, 나이팅게일 이냐?, 좌표 보네줄게 환자가 있어"


    "디젤님 나이팅게일은 누구에요?"


    "...아?, 나이팅게일은 강철 대륙의 의사야

    죽어가는 이도 살린다는 치유계 능력자야"


    디젤과 레이가 대화 하고 있을때

    공방에 녹색 트윈테일을 한 백의 소녀가 들어왔다 


    "이야기 중에 미안한데, 나 왔어"


    "어 나이팅게일 왔어, 환자는 여기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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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방 2호점


    미아는 알터와 레이랑 같이 저녁을 먹는중에

    누가 그들을 찾아 왔다


    "네, 나가요"


    "..오랜만이야"


    "여...간만"


    "디젤님, 포드님도 왔네요"


    "누나, 누가? 어 오랜만입니다."


    "알터~, 오랜만야~!"


    디젤은 알터가 반가운듯이 달려들었다

    포드랑 디젤이 만난건 알터 덕분이라서 생각하는것 같다


    "...젤, 그만해 꼬마가 괴로워 해"


    "아, 미안, 최근 전쟁이 일어나서 고대인(황금 시대의 망령)도

    돕고 있어, '공백의 시대'의 기술을 총 동원했거든"


    "...그런데, 우리는 이 마을 을 지켜야 한다고 테슬라가 우리를 보냈어"


    미아랑 알터가 디젤과 포드랑 대화 하고 있을때

    레이가 와서 상황을 물었다


    "저 이게 어떻게 된 건가요?"


    "일단 식사라도 하면서 이야기를 할게"


    디젤은 같이 식사를 하면서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했다


    "많이 힘들었겠네요"


    "응, 하지만 알터 덕분에 다시 연구를 시작했어

    이번에는 이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강철 대륙의 고대인들을 총 동원했어"


    "그리고....그 중 에서 움직이는 자는

    나(포드), 에디슨, 디젤, 테슬라 이렇게 4 명이야"


    식사가 끝났을 때쯤

    알터는 탁자에 앉아서 계속 미아를 주시 했다

    미아는 신경 쓰였는지 말을 걸었다


    "저, 알터 신경 쓰이는 거라도 있어?"


    "..누나, 다친거야?"


    "..아니 아니야, 내가 다칠리가"


    알터는 바로 미아를 제압해 옷을  올려 등을 보았다

    미아의 등에는 말로 못할 정도로 큰 상처가 있었다

      

    "..누나, 나에게 할 말 있지?"


    "...미안, 숨길 생각은 없었어 그저 네가 일하는데

    방해 될까 봐"


    "애초에 누나는 너무 숨기는게 너무 많아서 탈이야!!

    그냥 나에게 말해 남을 감싸다가 누나만 다친다고!!!!"


    "그런데 어떻게 알고 있는거야?"


    "누나랑 내 감각은 일부 공유하거든!!!"


    미아에게 훈개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디젤은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레이 에게 말을 걸었다


    "저 알터가 동생 맞아?, 내가 보기에는 알터가 오빠 같은데"


    "저도 가끔 그렇게 생각해요, 하지만 미아도 장점은 있어요"


    "그래, 하지만 그 장점이 주변의 이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잘 아시네요"    


    "저기, 대화 중 에 미안한데 지금 말려야 하지 않을까?"


    포드의 말을 듣고 레이와 디젤은 두 사람을 말린다고 진땀을 뺐다 









    -전쟁터 서쪽으로 가는길


    "언니 아직 멀었어요?"


    "..아직이야, 한참 더 가야 되"


    "지친다고요"


    "서쪽이 위험하다고 하니까 도우러 가는거잖아

    그러면 테슬라 박사님의 수송 차량에 탈레?"


    "네, 그럼 언니도"


    "나는 아직 더 걸을 수 있어 애초에 배틀 슈트도 있고"


    "...세르온 그러지 말고 조금 쉬어둬 전쟁은 채력도 중요하니까

    차량 안에 음식도 있으니 조금 이라도 먹어"

     


    -차량 안


    차량 안은 거의 고급 호텔의 스위트 룸이랑

    비교도 안될 만큼 호화로운 방 이였다


    "서쪽은 4시간 쯤 걸릴 거야 거기서 조금 쉬어둬"


    "네~!, 언니 여기 진짜 화려 해요, 전쟁 끝나면 서방님이랑

    이 방에서 잘까나?" 


    "그러려면 이 전쟁을 끝내야 겠지?, 이곳에 마침

    공구도 있으니 도착까지 무기라도 손 보고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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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은 어떻게 될까요?






  • 주의 : 이 소설은 자작팬픽이므로 이 점만 유의해 주시고 재미있게만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환상-
    "환상....?"
    너를- 괴롭히는 건- 환상이야-
    "..."
    부숴트리자- 그것이- 진정한- 운명-




    ----------------------------------------------------------------------------------------------------



    알터-
    "...너는.."

    모든게 하얀 곳,
    아무것도 없는 꿈의 세계,
    그 가운데에, 알터와 노이즈가 일어나고 있는 무언가가 있었다.

    "...넌 누구야?"
    난- 너랑- 같은- 몸에- 있었어-
    "같은 몸...?"
    너가-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이름은?"
    ...아직없어-

    아직없다는 말에 알터는 곰곰히 생각하더니,
    곧 생각난듯이 어떤 단어를 말했다.

    "...노이즈,"
    노이즈?-
    "어, 지금 너의 모습을 보고 떠올랐어,"
    노이즈...-
    "그리고... 내 인생하니까 떠올랐거든, 페르소나 증후군, 내가 어렸을때부터 겪었던 인격분리 증후군인데, 과도하게 화날때만 내가 아닌 기분을 느꼈었어,"

    노이즈는 더 떨리더니 다시 말했다.

    기억- 하고- 있었구나-
    "기억하기보단...찍은거야, 그냥...내안에 무언가가 있었다는건 계속 느끼고 있었거든,"
    그럼- 말이- 빠르겠네-
    "뭐가?"

    뭐냐는 알터의 말에 배경이 어둡게 바뀌더니, 곧 무언가가 나타났다.
    검은색의 스파크, 그 목도리 뒤쪽으로 연결된듯한 하늘하늘 하게 흔들리는 날개같은 스카프 끝자락,

    "이건..뭐야?"
    너의- 진정한- 운명-
    "...내 진짜 운명?"
    공학의 운명- 검의 운명- 악마의 운명- 이 밖에도- 수없이- 뒤섞인- 너의 운명들-
    "..."
    그- 운명들이- 밀집된- 진정한- 운명의- 형태-
    "...밀집된 형태..?"
    생각해봐- 지금- 너를- 괴롭히는- 것은..?-
    "..."

    곰곰히 생각해봤다.
    과거나 현실이나 있을수 없는 일들,
    원하지 않아도 찾아왔던 사건들,
    그 사이에 껴 있었던, 악한 존재들,

    "...현실적이지 않은 일들, 그게 날 괴롭혔어,"
    그게- 바로- 환상-
    "...환상...?"
    너를- 괴롭히는 건- 환상이야-
    "..."
    부숴트리자- 그것이- 너의- 진정한- 운명-

    자신을 괴롭히는 걸 부숴트린다고 했다.
    그것이 현실일까,
    아님 현실이라고 착각한 걸까,







    깨어났다.
    자신이 잠을 청한 의자와 눈앞에 홀로그램이 띄워져 있는 것이 현실임을 말했다.

    "..."

    잠도 재대로 못잤으니 뻗는 건 당연하다.
    드론에서도 전투 말고는 딱히 중요한건 보이지 않았다.
    알터가 잔지 24시간이 지난 후였다.

    "나 얼마나 오래잔거야..."

    아까 그 꿈을 꾼게 미심적었지만. 오랜만에 푹 잔거였다.
    그때,

    "꺄아아아!!!"
    "..!!!"

    비명소리가 들렸다.
    알터는 다급하게 올라가서 무슨일인지 확인했다.

    전쟁하면 나타나는 일들중 하나,
    강도들,
    미아랑 레이가 없는사이 난민보호소에 강도가 들어 인질을 잡고 협박중이었다.

    "보급품만 다 주면 되는게 뭐가 불만이야!!!"
    "진정해! 지금 이래봐야 너만 손해라는 거 모르나?!"

    경비병들이 강도와 협상중이었으나, 강도는 이대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눈빛이었다.

    "무슨 일이에요?"
    "알터..! 그게 말이다...보다싶히 강도가 처들어와서 보급품을 내놓으라지 뭐니..."
    "...제가 해결할게요,"

    천천히 걸어나와서 말했다.

    "아까도 말했듯이 이래봐야 아저씨만 손해에요, 모르시겠어요? 지금 서도 도와도 모자랄 판에 이럴수록 사람만 죽어간다니까요?"
    "알게 뭐야!! 그깟 몇명 죽는다고 세상이 바뀌는 건 아니잖아!"

    알터는 강도의 말에 표정이 싸악 바뀌더니, 그대로 천천히 걸어나와서 계속 협박하는 강도에게 다가갔다.
    강도는 당황하면서 인질의 머리에다 들이밀던 총구를 알터에게 겨눴으나, 오히려 알터는 총구를 자신의 머리에 갖다대었다.

    "무,무슨 수작이야!! 죽고 싶어 환장했어?!"
    "왜? 아깐 그깟 몇명 죽는다고 세상이 바뀌는 건 아니라고 말했잖아? 그럼 보여봐~ 그깟 생명 죽이고 세상이 바뀌나 안바뀌나,"
    "미,미ㅊ X끼!!" 
    "쏴봐, 쏴 보라니까? 아무도 안 말리니까 한번 쏴보라고!"
    "으...으아아아!!"

    강도는 눈을 감고 방아쇠를 당겼으나 알터는 쏘기 직전에 총구를 하늘로 항하게 치우고,
    총알이 엉뚱한 곳에 나가자 알터는 곧바로 인질을 잡아당겨서 치우고 팔꿈치로 강도의 턱을 공격하며 그사이 힘이 풀린 손이 쥐고 있던 총을 빼앗아 역으로 강도의 머리에 겨눴다.

    "으아악?!!"
    "아까 한말 진짜로 좋은 말이었어, 그렇지? 그깟 생명 죽어도 아무일 안일어나는거, 근데 말을 잘 하셨어야지, 그깟 생명이 자신에게도 포함된다는걸 모른거야? 말 한마디에 천냥빛 갚는다는 거 몰라?"
    "사,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싫은데? 그런 말 하면서 자신은 포함이 안될꺼라 생각하는 바보한테 자비를 배풀 생각 1도 없거든?"
    "시,신께 맹세하고 이제 나쁜짓은 안하겠습니다...그니까 제발...!!"
    "늦었어, 넌 아까 죽은거였어,"

    알터는 강도의 목을 잡고 질질 끌고가더니 어디론가 가버리고,
    15분 후에 다시 돌아왔다.
    그사이, 미아는 벌써 돌아와 있었다.

    "무슨 일 있었어? 아까 사람들이 강도가 왔었다고 하던데,"
    "아무일 없었어, 그냥 어떤 미ㅊ놈이 왔었거든, 말로 몇번 구슬리고 돌려보내줬어,"
    "...진짜 아무일 없는거 아니지...?"
    "아무일도 없었다니까? 걱정하지마 누나, 배고프지? 내가 간만에 맛있는거 해줄께~"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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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틀린거나 설정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시고,
    아무런 댓글도 없다 하시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모자란 소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난민 보호 마을 (중앙)


    미아는 난민 보호소 에서 다양한 난민을 돌보고 있었다

    그 곳에는 울고 있는 사람, 화내는 사람, 절망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제  끝이야, 세계는 끝났어!"


    "...태초가 있어서 다 끝나 간다고!!"


    "저기 모두 진정하세요!"


    미아의 소리는 사람들에게 닿지 않았고

    미아는 하프를 꺼내 류드 한테 배운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 했다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사람들은 진정하고 조용히 미아를 처다 보았다.


    "...일단 여러분 진정하시고 있으세요, 이곳은 안전 합니다. 일단

    식사부터 하세요, 식사는 각 집에 배달 시켜 드릴게요"


    미아의 말이 끝나자 난민들은 각자 정해진 집으로 돌아갔다

    미아는 지원 나온 사람들과 배달을 시작 했고

    난민들은 감사하며 구호 물품을 받았다


    "..여기 구호 물품 배달 입니다"


    "감사 합니다"


    미아는 난민들을 위해서 제대로 쉬지 못했다.

    미아의 모습을 본 하이에나들은  미아에게 말을 걸었다


    "저 미아야 조금 쉬는게 어떻니?"


    "그래, 몸도 많이 악화 되었고, 너는 쉬지도 않았어"


    "괜찮아요, 조금이라도 한 사람을 더 도와줘야죠" 


    미아는 애써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나는 괜찮아 자 일을 시작하자!"


    미아랑 하이에나들이 일을 끝마치자

    미아는 다양한 서류들을 보고있었다


    "뭘 보는 겁니까?"


    "난민 중에 일을 할수 있는 자들을 뽑고있어

    그리고 이건 난민들의 건의서, 또 이건 다음에 나눠 줄 물품 목록"


    "힘들지 않아요?"


    "...솔직히, 힘들어요, 푹신한 침대에서 쉬고 싶지만

    난민들을 한명이라도 지켜야죠, 아저씨들은

    서류를 좀 정리 해 주세요 저는 누락된 난민 구조 하고 올게요"


    미아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잡을 일이 없는 마도서를 지고 나아갔다

    그리고 그녀는 전쟁의 하루 전 누군가와 거래를 회상했었다




    -전쟁 1일 전 (여우 사원)


    "...키츠네님 부탁 입니다. 부디 엄마, 아빠를 무사히 돌아 오게 도와주세요"


    "..그치만 나는 사당에서 나갈수 없는걸"


    "....못 나갈수 없는게 아니고 안 나가는 거 알거든요"


    "...어떻게 알았어, 좋아 대신 조건이 있어"


    "신령이 되는 것 이죠?"


    "잘 아는 구나, 그럼 갔다 올게"


    "......부탁드릴 게요"




    -남쪽 숲


    세르온과 에리아는 남쪽 숲에서

    테슬라 박사와 만났다


    "오랜만이야, 세르온 배틀 슈트는 어때?"


    "네, 괜찮아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요?"


    "에디슨은 바넬 한테 갔어, 디젤과 포드는

    너의 자식한테 갔어"


    "....그런가요, 그럼 뒤에 있는 것들은 뭐에요?"

     

    "기계 군단 이야, 강철 대륙의 최고 기술

    '공백의 시대' 라는 기술을 모두 사용 했어"


    "언니 어떻게 된 거에요?"


    "그건 진지로 돌아가면서 설명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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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의 : 이 소설은 자작팬픽이므로 이 점만 유의해 주시고 재미있게만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때 봐준거야,"
    "거짓말,"
    "원한다면 전쟁 끝나고 다시 한판 할래?"
    "....살아남는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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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음....."

    탁-

    "으앗!! 지..지금 위성으로 확인해보려 했으나 알아챘는지 몇개가 부서져서 전장 상황을 알 수가.......하아..."

    알터는 다수의 모니터가 달린 미래공학적 책상에서 졸다가 작은 소리에 놀라 농땡이 핀 것 마냥 횡설수설 말했으나,
    곧이어 작은 소리의 원인을 알고 깜짝 놀란게 어이없다는 듯이 머리를 손에 기대며 한숨을 내쉬었다.
    소리의 원인은 따뜻한 초콜릿 라떼가 책상에 올려지면서 난 소리였고,
    라떼를 가져다 준 사람은 다름아닌 레이비였다.

    "...무슨일 있어 레이 누나..? 말해봐..."
    "일이 있는 건 아닌데, 알터, 너무 밤새는 거 아니야?"
    "...전쟁에 나가지 못해도 할 수 있는 건 해야지...가만히 있어서 손가락만 쪽쪽 빠는건 싫어,"

    전쟁에 못나가도 할 수 있는건 해야된다며 알터는 스스로 자진해서 인공 위성이랑 드론들을 풀어서 정보를 수집해 아군에게 보내는 역할을 맡았다.
    군단장이 목격된 영상말고는 아직까진 쓸만한 정보는 못 얻은 상태,

    "스텔스 기능까지 넣어서 보냈는데, 지금까지 부숴진 것만 해도 벌써 30대는 넘어가,"
    "지금은 드론 걱정할 때가 아니라 알터 너부터 걱정해야해.."
    "..."

    그간 밤을 샜다는 것을 알리는 건지 탑을 쌓은 빈 에너지 드링크 깡통과 간단하게 때운 즉석식품 그릇이 쌓여있었다.

    "....미아 누난?"
    "지금 전쟁으로 인해 몰려온 난민들을 도우고 있어, 나도 돕고 있었는데, 너가 힘들어 할까봐 잠시 들른거야,"
    "...각자 할 일 있어서 다행이네, 그럼, 나도 이 기세로 쭈욱 일해보실까?!"

    알터는 쉰지 얼마나 되었다고 라떼를 쭈욱 들이키더니 곧바로 여러 홀로그렘 스크린을 띄워 쓸만한 정보가 안들어왔는지 확인하였다.

    "....어른이 된걸까... 아님 어른이 될려고 노력하는 걸까..."

    레이비는 걱정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방해가 되지 조용히 나갔다.





    "여어, 안 배고파?"

    지원이 온다는 얘기는 없었는데 뜬금없이 바넬이 나타나 에르에게 배고프냐며 물었다.
    방금전까지 엄청난 압력이 있었는데도,

    "...아니 여기까지 어떻게 온거에요?"
    "하늘을 뛰어왔지, 최대한 빠른 속도로,"

    그걸 증명하듯이 바넬의 다리는 엄청나게 떨었다.
    그리고 바넬의 손에는 에르에게 줄 간단한 샌드위치 2개가 있었다.

    "아니...밥 줄려고 뛰어온거에요? 그것도 최소 3일이나 걸리는 거리를?"
    "배고플때 되었잖아~ 방금 막 리샤와 한나 있는 곳에도 다녀와서 간단한 식량 전해주고 왔지~ 정확히 말하면 한 9일정도의 거리를 뛴건가?"
    "...하아...지금 먹을 시간 없어요, 가뜩이나 마족들이 코앞에 있는데 밥이 넘어 갈때가..."
    "쉬는 시간 생기면 먹을 수 있단 얘기로 받아들여도 되지?"

    바넬이 할 수 없다는 듯이 손가락에 차가운 느낌의 룬을 소환하고, 그대로 부수고 흩뿌리더니,
    눈 앞에 거리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커다란 얼음벽이 생성되었다.

    "이정도면 다먹고 이후에도 버틸꺼야,"
    ".....하아...이리주세요,"

    에르는 할 수 없다는 듯이 바넬이 챙겨온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다.

    "뱃속이 든든해야 뭔 일이든 할꺼 아니야, 전쟁에서도 중요한건 에너지라고,"
    "...맛있긴 하네요,"

    마족의 함성소리만 빼면 잠시 쉬기 좋은 상황이었다.

    "...갑자기 말하는 거지만, 가끔 학창시절때가 그리울때가 있어,"
    "...하긴, 그때가 즐거웠죠,"
    "원래 우리의 임무는 특별한 거울 조각을 찾는거였는데 말이야...여러가지의 운명이 뒤섞이면서, 지금 이런 상황이 되었을 줄은, 그 누가....알았을까.."
    "...그러게요, 누가 알았을까요.."

    둘은 말없이 마족의 함성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보고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때 봐준거야, 드럽게 아팠지만,"

    바넬이 말하는 그때란, 에르가 세운 도서관에서 에르가 바넬에게 강해지는 법이랍시고 대련을 했던 때를 말한다.

    "...거짓말,"
    "진짜라니까? 원한다면 전쟁 끝나고 다시 한판 할래?"
    "...살아님는다면요."
    "..."

    에르의 말에 다시 표정이 굳어지며 전방을 주시하는 바넬,

    "그래...살아남는다면..."

    다먹은 에르가 몸을 가볍게 풀더니 다시 싸울 준비를 했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어요, 아까보다 더 않좋은 기운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필요하면 지원 요청하라고~ 뭐, 너 정도면 지원 할까도 싶지만, 그럼, 이만,"

    바넬은 손한번 흔들어 주고 곧바로 전초기지 방향으로 점프한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공중을 달려갔다.
    그리고 전투는 얼음이 깨짐과 동시에 다시 시작되었다.




    알터 개인 상황실,
    알터는 졸음이 온듯이 다시 눈이 껌뻑껌뻑하기 시작했다.
    그때,

    알터-
    "...!"

    한창 졸린 상태라 예민했던 알터의 귓가에 불길한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사방에 총을 겨누고 무언가 있는지 확인하는 알터,

    "....환청인가..."

    다시 조용해졌는지 알터는 놓쳤을까 싶은 장면을 확인했다.
    그리고 또다시,

    알터-
    "...장난치는 거 아니지?"

    알터는 불길한 마음에 귀를 후벼파고 주위를 둘러봤으나, 아무것도 없었다.
    환청은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

    알터-
    "으아아아!! 진짜!! 누구야!!!"

    열화된 불굴의 검 이전에 쓰던 바이브블레이드를 꺼내 주변을 겨누며 경계했다.

    진정해-
    "....잠을 못자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간단하게 세수라도 해야지..."

    알터는 화장실에 가서 물을 틀어놓고 세수를 했다.
    얼굴에 느껴지는 차가움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고,
    거울에 비춰진건 초췌하게 다크 서클까지 생긴 모습은 영락없는 알터였다.

    단지, 자신의 어깨쪽에 너무 검어서 빛까지 완벽하게 흡수하는 손이 있을뿐,

    "....!!!" 

    놀란 알터는 어깨를 털어내며 옆을 보았으나,
    아무도 없었다.

    "....."

    알터는 그래도 사라지지 않는 검은 손을 보며 말했다.

    "...누구 있어..요...?"
    놀랐지- 미안해-

    약간의 환청만 들리고 검은 손은 손을 땐듯이 사라졌다.

    "...누구에요?"
    간단히- 말하면- 형제-
    "...내 형제...?"
    더- 간단히- 말하면- 인격-
    "...내..인격...?"

    알터는 인격이란 말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
    나중에- 검이- 돌아오면- 말해줄께-
    "..."

    이 이후로 환청은 더이상 안들렸다.

    "....내...인격...?"

    알터는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른채, 그저 거울을 계속 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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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는게 너무 짧네요,
    죄송합니다.

    수정할꺼나 틀린 것이나 추가할게 있으시다면 말해주시고,
    댓글이 없으시면 괜찮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모자란 소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 날 우리의 일상은 산산히 부서졌다

    다양한 곳에서 불타는 도시 동족들의 비명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은

    어디에도 없었다


    -공방 1호 점

     

    미아는 세르온과 바넬을 마중나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짧지만 마지막 일지도 모르는 대화였다


    "...엄마, 아빠 반드시 돌아오세요"


    "걱정마, 우리 딸 우리는 반드시 살아 돌아올게"


    "미아, 돌아오면 다 같이 여우 사원으로 가서 연회를 열자"


    "네, 반드시 돌아 오세요"


    미아는 부모님께 작은 축복을 주었다


    "이거는?"


    "제, 여우 구슬 이에요, 반드시 도움이 될게에요"


    "고마워, 그럼 가자 바넬, 에리아가 기다리고 있어"


    공방에는 미아, 알터, 레이가 할수 있는 것은 그저

    믿고 기다리는 것




    -성벽 근처의 숲


    세르온과 에리아는 숲에서 상황을 살피고

    잠시 휴식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게 마지막 휴식이 될지도

    모를거다, 세르온은 조용히 통신기를 들고 누구와 통신을 시작했다



    [이제 곧 전쟁입니까?, 저희도 곧 수인계로 합류할수 있을 겁니다

    강철 일족을 모으는데 시간이 걸렸어요]


    "네, 알겠습니다, 테슬라 박사님 그럼 도착하면 남쪽에서 합류 해요"


    [알겠습니다, 그럼 도착하면 연락 하겠습니다]



    통신을 마치자 에리아는 나에가 숲 속에 우리 말고

    다른 녀석이 있다고 신호 했다

    에리아는 수풀속에 있는 녀석을 공격할려할때 수풀에서 익숙한

    여우 여자아이가 나왔다


    "공격하지 마세요, 저는 당신들을 도우러 온거에요"


    에리아는 그 아이를 보자 공격을 멈추고 걱정하는 말투로 다가갔다


    "어머, 꼬마야, 여기 있으면 위험해, 자 언니랑 안전한 대로 가자"


    "푸웃, 에리아, 그냥 내버려둬"


    "...언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


    "..하아~, 들켜버렸나?, 세르온 웃지 마라"


    "하지만, 신령님 그런 모습이니 안 웃을 수가...하하하하"


    "...거참, 미아랑 거래를 해서 왔는데 말이야

    그리고 오랜 벗을 만나러 여기까지 왔는데"


    "...언니 이 사람은 누구에요?"


    "..아, 에리아는 모르는 구나, 우리 여우들의 수호신이자

    한때 태초를 모신 수호자야"


    "...그래, 내가 그 수호자다"


    귀여운 모습으로 당당하게 말하는 것을 보자

    에리아는 뭔가 참을수 없다는 듯 키츠네님을 안아 쓰다듬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 귀여워 내가 키우고 싶어!!"


    "이거 놓거라, 세르온 좀 도와 주시게"  


    "죄송해요, 저도 이건 못 말려요"


    "어거 놔!!!!!"







    -20분 후


    에리아는 피곤했는지 잠이 들고 세르온과 키츠네는

    간단한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키츠네님 오랜 벗을 만나러 왔다고 했는데

    누구인가요?"


    "....한량이다, 내가 좋아했는 남자인데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늦었지만 축하해 줄 것이다"


    "...그래요?, 저 키츠네님 진짜 이름을 말해 주세요"


    "....알고싶은 눈이구나, 알았어, 내 진짜 이름은 '시로' 여우신령 시로, 알았나?"


    "네, 시로님, 이름 죽을때 까지 기억할게요" 









    -명계


    "일이 재미 있게 돌아가는 구나"


    "헬라님 어떻게 하실 겁니까?"


    "나도 마신을 도와야지, 외경의 군단을 준비해라

    '약속된 군주' 가 강림하여 세상을 멸할 것이다"


    "네, 알겠습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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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의 : 이 소설은 그저 자작팬픽이므로 이 점만 유의해 주시고 재미있게 만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작된 전쟁,
    그 끝은 종전인가, 멸망인가,



    "항상 말이야...강해져야지~ 강해져야지 하면서...정작 진짜로 강해지면 그 힘을 숨기게 돼, 너무 강해진 나머지 사람이 다칠까봐 무서워 지거든"

    "그럼 지금은?"

    "지금은 상황이 개판인데 뭐라도 꺼내야 하지 않겠어?"





    전쟁이 시작되기 몇일 전날,
    바넬은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세르온,에리아와 함께 무장을 하고 나갈 준비를 한다.

    "왜요? 시작되었대요?"

    새벽에 산책을 나온 알터가 조금 소란스러움을 느끼고 집에 들어와서 물었다.

    "그건아닌데.. 아빠와 엄마, 그리고 고모가 속한 12월의 대장님이 언제 시작될지 모르니 빨리 오라고 하셔, 그니까 알터, 일어난 김에 너도 누나들이랑 로봇들 챙겨서 피해있어야 할것 같구나,"
    "...돌아오시는 거 맞죠?"
    "물론~ 우리 셋다 엄청나게 강한데~"
    "...잠시만요,"

    알터는 잠시 눈을 감고 무언가 집중하더니, 곧이어 한손에는 열화된 불굴의 검이, 한손에는 얼마전 세르온이 준 [ 요도 : 사쿠라 ]가 올려져 있었다.
    그리고 열화된 불굴의 검을 바넬에게, 사쿠라를 세르온에게 건냈다.

    "빌려드리는 거에요, 아버지가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뭐.... 아쉽긴 하지만, 요 두놈 이라도 들고가셔서 제 몫까지 싸워주세요,"
    "...고맙다. 알터,"
    "그리고..발차기는 강한 놈들한테는 사용하지 말아주시고요, 잘못하다간 다리 분질러지시니까,"
    "하하하.....그래, 알았다. 다녀오마,"

    그렇게 나갈 채비를 마치고 떠나는 세명,
    그리고 집으로 곧장 돌아와 준비를 하는 꼬맹이 하나,

    "일어나 모두들, 오늘부터 잠 다 잔거니까,"




    그리고 전쟁 당일,

    바넬은 잠시 바깥상황을 보러나온 12월 단장 토요의 옆에 있었다.

    "...원래 마족 냄새가 이러던가? 전보다 더 지독한데,"
    "방금전 마족이 전보다 더 강력해졌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저번 항마전 이후 더욱더 단련될 것은 예상했던 일이다."
    "...단련된게 아니야, 마력 도핑 비슷한거 같아,"

    마력 도핑,
    뒷세계에서 유행하는 강제 마력 주입 수술, 
    약품 도핑과 비슷하게 상대를 강화시키지만, 그만큼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
    효력이 다 떨어지면 신체중 한 부분이 영구적으로 마비되는건 기본,
    과다하게 마력이 주입될경우 최소 광란, 최대 피폭,
    당연히 법으로 금지되었으며, 걸릴시 최소 무기징역이다.
    하지만 마족들에게 적용된건, 마력도핑이 아닌 다른 비슷한 무언가였다.
    바넬은 그리 생각하고 있다.

    "...내가 틀렸을지도,"
    "어찌되었든 강해진건 마찬가지다. 예전의 마족을 생각해선 안된다."
    "알아, 수인계 유일한 현자님이시자 우리 기사단 대장님 말씀이라면, 들을 가치가 있지,"
    "평소라면 그런 건방은 재미있게 넘어갔겠지만 지금은 전쟁중이니라, 집중하거라,"
    "하고 있어, 이게 내 집중법이야,"

    다른 존재들에 비해 경험은 부족할지라도, 다년간의 용병생활속에서 살아온 경험은 누구보다 뒤처지지 않았다. 
    12월 기사단 내에서 분위기메이커를 맡아왔으며, 그 역할은 단원들의 포커스를 맞추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전쟁의 고통을 잘 알았기에, 오히려 이런 모습을 짓는 걸 수도 있다.

    "...안무서운 사람 어디있겠냐 하지만, 인생 살면서 이렇게 무섭다고 생각되는 전쟁은 처음이야,"
    "왠일로 니가 기운 빠지는 소리를 하는구나,"
    "태초가 참전하는 전쟁이잖아, 우리가 이길 확률도, 기적을 바랄수 밖에 없는 정도야,"
    "12년 전에 태초 한번 죽여보는게 소원이라던 녀석은 어디간게냐,"
    "나도 애들 키우는 가장이야, 솔직히 말하면 애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안길까봐 무서운거지," 
    "...어른이 되었구나,"
    "그러게...이제야 철든 것 같아,"

    그렇게 바깥상황을 잠시 살피고 들어갈려는 바넬-

    "...!!"
    "왜그러느냐,"
    "...그 놈이야, 그 놈도 참전했어,"
    "그 거대한 팔을 가진 놈 말하는 게냐,"
    "...어, 내가 예전에 빚진 것이 있다고 말한 놈, 그 녀석 냄새는 잊을 수가 없거든,"
    "그때 서로 타격을 입지 않았더냐,"
    "....어, 서로 사이좋게 여러부위가 부러졌었지, 어떤놈이었는진 기억안나지만, 이름은 기억나,"

    자칭 거완의 돌격대장,
    브루트,

    "오랜만에 만나보고 싶은데...나중이라도 좋으니까 허락해줘,"
    "....생각해 보겠느니라,"

    대장의 말에 일단 기대를 품은 바넬의 표정,
    항마전 시절, 어쩌다 보니 서로 만나게 된 둘,
    만나자마자 진짜로 피터지게 싸웠었고,
    다음을 기약하며 언젠가 만날 날만을 기다렸다.
    마계에서 인정받은 완력,
    수인계 최강최악의 각력,
    서로 상극이었기에, 바넬은 그떄 인상깊었던 싸움이라고 했다.




    한편,

    "이야~ 장관이네~ 이정도 전쟁은 역사에서 아주 큰 전쟁으로 불릴꺼야~"

    어느 한 존재가 현재 상황을 영화보듯이 말했다.

    "..."
    "저기, 아저씨, 뭐 하나 물어봐도 돼?"
    "무엇인가,"
    "갑자기 검 하나 딱 내주고 잠수탄거야?"
    "..."

    그 존재가 말한 질문에 빛나는 듯한 존재는 입을 닫았다.

    "아 왜~ 말해봐~ 말하는데 어려운건 아니잖아?"
    "지금은 말하진 않겠다."
    "헤에~ 너무 과묵하잖아~"

    장난기있는 소리를 내는 존재는 다시 전쟁이 일어나는 장면에 대해 말했다.

    "근데 아까워~ 아직 어린애의 몸속에서 이렇게나 많은 힘이 있는데 말이야~! 정작 쓰지는 못하고 이렇게 묵혀둬야 하니~"
    "..."
    "그 뭐냐....영겁의 공간이었던가? 거기서 지낸 시간이 아마....322년이었던가? 실제 시간은 32일 뿐이었는데 말이야,"
    "..."
    "너무 아깝잖아?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그토록 기다려온 전쟁에 참전하지 못하다니 말이야,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아까워~"
    "..전쟁을 너무 우습게 보는군,"
    "그럼 아저씨가 생각하는 전쟁은 뭔데, 강한 건 둘째치고 항상 진지하게 있으면서 어떻게든 전쟁 일으키기 싫은 주제에,"

    시이잉-

    칼날 하나가 자신을 조롱하던 존재의 목에 추정되는 부분에 갖다대졌다.

    "날 믿고 따르는 자들을 위해 행하는 나의 행동을 비꼬지 마라,"
    "워~워~ 진정해~ 솔직히 내가 틀린말 했어? 전쟁은 언젠간 일어나~ 그게 원하든~ 원하지 않은 말이지,"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누구라도 평화를 원할 것이다."
    "저걸 보고도 그런 말이 나와?"

    그 존재가 보고있던 수인계의 상황이 빛나는 존재 바로 앞에 보여졌다.
    화염과 피바다, 서로 죽고 죽이는 전장, 화살과 마법이 빗발치는 공성전, 이미 상황은 닥칠대로 닥쳤다.

    "지금 저기서 싸우는 건 서로 목적이 있어서 싸우는거야, 수인들은 자신의 땅을 지키기 위해, 마족은 욕심을 채우기 위해,"
    "..."
    "여기서 제일 나쁜 놈이 뭔지 알아? 빼앗을려는 놈들이야, 애초에 어느 한놈이 전쟁을 주도하지 않았다면 전쟁이 일어날 일도 없었어, 그 뭐냐, 벨제뷔트인가? 거만하게 지금 저 상황을 지켜보는 속까지 새까만 놈 말이야, 명색이 신으로 인해 태어났다는 태초인가 뭔가 말이야~ 마족도 사람들과 다를 뿐이지 그냥 인간과는 다를 바 없는 놈들이야, 근데 저새X  하나때문에 괜히 죄없는 사람들만 죽어간다니까? 그게 이해가 안돼~! 꼭 욕심을 위해서 싸워야 하는지 그게 이해가 안된다니까? 아저씨도 이해가 안될꺼 아니야~ 욕심이라곤 평화밖에 없는 아저씨,"
    "..."

    부정할 수 없다는 듯이 빛나는 존재는 입을 닫고 있었다.

    "아무리 한마음 한뜻이라도 그 중 한명이 마음을 바꾼다면 그게 유행병처럼 퍼져나가서 흐트러진다니까? 그래서 전쟁을 원하지 않아도 일어나게 되는거야,오직 한놈 때문에, 그것도 열라 강한 놈 하나 때문에,"
    "..."
    "왜 부정하지 않았냐고 하면 사람들은 멍청하게도 이런 말을 해, 살기위해서, 거부하면 생명을 빼앗기니까 어쩔 수 없이 따르는 거야, 결국, 전쟁이 일어나는 건 한놈때문이라고, "
    "..."

    빛나는 존재는 칼날을 거두면서 한발짝 물러났다.

    "어쨋든, 이게 우리 세계의 현실이야, 신이나 신에게서 파생된 존재가 개입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게 지금 저 상황이고, 내가 자꾸 얘기하는데 자꾸 딴길로 새는 것 같지만 아니야, 이 모든게 다...."

    곧, 어두웠던 공간은 깨지면서 밝은 공간으로 바뀌었다.

    "한 놈 때문이라고, 그것도 존X 쌘 놈 때문에,"
    "..."
    "참 개판이야, 그치? 이런 장면은 아직 어린애 한테는 안어울려, 안그래? 불굴의 성왕, 유라시스"
    "...동의한다."
    "그래, 그래야지, 평화는 좋은거니까,"

    그 존재의 대답을 마지막으로 그 존재와 유라시스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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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한 네루시아님의 설정을 따르려고 노력하면서 수정했습니다.
    만약 틀린 부분이 있으시다면 지적해주시고요,
    여담으로,
    진짜로 노력 많이했습니다....

  • 마신대전 」


    「 약속, 못지킬지도. 」
    “ 아르? “
    「 아냐, 아무것도. 앞에 집중하자. 」
    “ ...거짓말… “


    「 끝인가, 시작인가. 평화는 깨지고 전쟁이 다시 찾아왔으니 시대의 시작이라 해야할까, 전쟁으로 시작해서 평화로 돌아갈테니 시대의 끝이라 해야할까. 아무것도 모르는 이 태풍의 눈에 서 있는건 아무도 아니고, 그 누구도 아니다. ㅡ마신도, 그 하얀 괴물도, 최초의 태초도, 신도, 용도. 그 누구도, 이 전장의 중심이 되어있지 않구나. 」
    “ ㅡ그렇다면 그 중심에 서게될 이는 누구인가요? “
    「 그거야, 아마 저 붉은 꼬마겠지. 」




    달빛 어스름 걷던 길에…
    그대 얼굴 기억나서 불러보았네
    그러나 무심한 하늘님 아랫길에는
    그대 얼굴 보이지를 않았네...
    보름달 환하게 빛나는 길에
    그대 얼굴 엿 볼 수 있었기에
    갈곳 없어 돌담길에 주저 앉아서
    보름달을 보고 있자니...
    무정한 하늘이 가린 그림자
    그림자 속 밟지 말아 주시오
    돌담길 그림길 다 걷던시절
    모두 가고 빛만 남았었는데
    그림자에 가려 얼굴 조차 보이지않아
    이젠 이름 조차 불러보았네

    ㅡ아아, 무정한 하늘님께서 구름 불러 오더니
    자비없이 가려 빛을 가리곤
    갈데없어 옆나무 아래에 서있었더니
    가짓길만 무성하더라
    빛 찾아 이름불러 가던 길에는
    보이지않아 위험하던걸
    눈 감고 달리면 뭐하나 두려우리라
    이름불러 용기내어 놀라네
    그 얼굴 그리워 속삭였더니
    하늘님께서 불러주셨네
    네 님은 어디간들 보이지 않아
    그림길을 걷는가 하노라


    ㅡ휴신력 217년, 고전가사
    「 달빛 어스름 」





    「 지난 이야기 」


    전쟁이 다가오고, 심연에 갔다온 에르는 한없이 불길한 검은 힘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이 신에게 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르는 본인 최초의 모습을 보고, 그 가르침을 전수받는다.
    ㅡ개전이 시작되고, 모든게 파괴될 것인데, 도대체 이 끝엔 무엇이 있단 말인가.

    “ ㅡ모든것. “



    평화로운 시기가 끝나고, 전쟁이 시작되었다.
    상대는 천만을 넘기는 군세를 가지고
    하늘을 꿰뚫는 위세를 가지고
    땅을 울리는 발을 가지고 내치는 마족
    그것에 대항하기 위해 모인 멸신 연합군

    “ ...언제 시작될지 모른다. “

    최전선에 선 장군은 긴장감에 목소리가 떨렸다.
    이 곳 모든 공기가 진하고, 살기에 짓눌러 눈뜨는 것조차 감히 멋대로 하지 못한다.
    다 함께 한번 깜빡이면, 겨우 그게 끝이었다.
    그것만으로 온 전신의 세포를 끌어쓰는듯한 감각이 몸을 훑어재끼고, 소름끼치는 감각이 머리를 후려친다.

    “ 윽… “

    어느 누가 그리 말했을까, 그 한마디가 시작이 된 듯, 한발자국 물러선 병사가 있었다.
    그게 **점이 된 듯, 하나 둘 물러나기 시작하더니, 창을 내치고 땅바닥에 주저앉은 이도, 모든걸 내쳐버리고 도망치는 이들도 생겨났다.

    “ 엄마ㅡ! 엄마!! “
    “ 비켜, 비켜어어어! 난 죽기 싫어, 아직 어머니가 집에 계시다고. 모셔다 드려**다고! “

    한둘도 아니고 성벽에서 전파된 모든 울림은 성에 메아리쳤다.
    ㅡ공포는 전염된다.
    그걸 잘 알고있는 장군은 그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섰다.

    “ 잡아라. “

    한번의 명령에 수십명이 제압당했다.
    이들은 동쪽의 베테랑들. 북쪽이라곤 하나 평범한 졸개를 제압하는데 별 힘이 들지는 않았다.
    북쪽의 장군이기도 한 그는 마음 한켠이 쓰렸다.
    ㅡ같은 고향을 나고 자란이가 그렇게 도망쳤던 이던가.
    눈을 감고 3초간 기도를, 그리고 칼을 잡고 3초간 빼어듬을.
    마지막으로.

    “ 군법은, 세상 모든것을 바꿀 수 있다. “

    목을 쳤다.
    한번에 매끄럽게 잘려나간 그 목을 창대에 매달아 높게 치켜들고선 말했다.

    “ 군법이 곧 생명이다! 너희가 도망가면 이 곳은 누가 지키느냐! 저것들 앞에서 1미터의 의미가 있느냐! ...너흰 군인이다. 자신의 위치를 알아라! 모두 제자리로! “

    한순간 정적이었지만, 재차 호령하자 모두 차렷 자세를 취하더니 싫건 좋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갔다.
    대포에 탄약을 미리 장전한다.
    저것들을 찢어**기 위한 화력은 이곳에 있는 물품으로는 모자라다. 모자라다 못해 안쓰러울 정도로 적다.

    “ 자네들은 성 내의 모든 민간인을 데리고 남쪽으로 도망치게. “
    “ 장군께선. “
    “ 지휘관은, 그리고 한 곳의 영주인 나는, 황제께 받은 이 영지에서 끝내겠다. “

    그 순간, 저 멀리 흉칙항 보랏빛 깃발이 들어올려졌다.
    새까만 파도가 몰려오고 있었다.
    모두 마족, 저만한 마족을 어떻게 길들였는지 의문일 뿐이다.

    “ ...저건? “

    장군이 의아스러워 한 점은 그것이다.
    오직 한 곳, 비어있는 군대가 있었다.
    아니, 완전 텅텅 비어서 마치 그곳은 누군가의 자리라는 듯한 인식이 강했다.

    “ ...탐색 마법을 펼쳐라! “

    성 중앙의 방어 핵에 마력을 조금 주입하면 저 빈 곳의 의미를 알 수 있다.
    허나,

    “ ㅈ...중앙 핵이 파괴되어있습니다! “
    “ 무슨?! 그럼 방어 방벽은… “
    “ 역시 파괴되었습니다! 이런… 그 누구도 다가가지 않았는데! “
    “ 그런… … “
    “ 장군? “

    부하가 장군을 보며 계속 물었다.
    뭐하느냐고. 다음 지령을 내려달라고.
    허나 그 말이 장군에게 닿을 리가 없었다.
    장군의 손이 빠르게 움직인다.
    일순에 빼어들어 부하의 몸 채로 마족을 갈랐다.
    고 생각했다.

    “ ...너희는, 어디서… “

    배에서는 이미 찔린 듯, 피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모습을 드러난 단 한명의 마족은 들고있던 깃발을 성의 깃발과 바꾸어 올렸다.

    “ ...마신님께 영광과 축복을. “

    ㅡ탐색되지도, 보이지도 않는 카멜레온같은 마족.
    그것들은 이미 카멜레온을 넘어, 투명에 가까웠다.

    개전이ㅡ시작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채 시작되었다.



    “ ㅡ뭔가 움직였다. “
    “ 무엇이 말이더냐. “

    12월 단장, 토요가 물었다.
    재앙, 그것도 미래를 보는 자가 무언가 움직였다 말한다면 필히 그 이유가 있을 터.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런 말을 함부로 하는 이는 아니니 괜찮으리라.

    “ 그것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
    “ ...그렇더냐. 그럼 되었다. “

    허나 그 진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마치 검은 커튼을 친 것 처럼 만물을 들여다보는 그 기이한 눈으로도 ** 못한게 있다.
    그것이 매우 신경쓰이는 토요지만, 그저 자신들이 지킬 위치를 사수해야만 하기에 그 이상의 질문을 하지 않았다.
    ...공기가 차가웠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이 냉기가 감돌고, 하늘은 맑은데 구름이 낀 듯 먹먹했다.

    “ ...어둡구나. “
    “ 태양이 비치지 아니한 겁니까. “

    신선 토요, 현 수인계에 남은 유일한 신선이자 인간의 경지를 뛰어넘은 성인.
    마왕 시스터에 대적한다는 말이 있으며, 그 나이는 적어도 엘리스보다 오래되었다고.
    한번은 그 과거를 들춰보려 했건만 그 눈이 송두리채 뽑혀나갈뻔했기에 들여다보길 포기했다.
    그런 그(그녀일지도 모르는)가 어둡다 말하다니, 불길한 징조가 아닐 수 없다.
    마침 하늘 위에 낮까마귀가 지나가니 불길한 징조를 더하였다.
    토요가 있는 자리에 까마귀가 지나감은 재액이 밀어온다는 것이요, 핏물이 쏟아질거란 의미다.
    그는 신선이자 성인, 부정한 것을 물리치고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 호랑이와 까치를 동시에 암시한다.
    그 위로 부정한 것이 하나도 아닌 천백이 지나가니 이 얼마나 불길한 일인가.

    “ ...소식이 오질 않는구나. “

    거기에 덧붙여 그는 엄청난 인맥가이다.
    한 때 천하를 호령했던 괴물에 비교되었고, 그만큼 많은 이를 곁에 두었다.
    그 시절의 인연은 아직도 이어저있어 그 후손들이 토요를 숭상하니, 하루마다 편지가 끊이질 않았다.
    그런 도중에 딱 하나, 편지가 비어있었다.

    “ ...북쪽의 야 씨 가문네 자손은 늘 성실하였건늘. “

    야 씨 가문네.
    이 전쟁에서 최전방에 서게된 이른바 버림패.
    허나 그것마저도 영광스럽게 받아들이고 토요에게 그날, 인사하러 왔었다.

    ‘ 여긴 왜왔느냐, 야무리. “
    ‘ 신선께 가르침을 받고자 왔습니다. ‘
    ‘ 무슨 가르침 말이더냐. ‘

    그러자 야무리는 옷깃을 단정히 하고 자세를 바로잡았다.
    토요가 호통쳤다.

    ‘ 1분 1초가 급박하여 사람 하나가 더 죽어나갈 시기에 그런 사소한것을 신경쓰더냐! ‘

    그러자 야무리는 고개를 푹 숙이고선 가만히 있다 물었다.

    ‘ ...보이지 아니한 것을 보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하옵니까. ‘

    토요는 써내려가던, 하얀 여왕에게 보내는 서필을 잠시 멈추고 먹과 붓을 옆으로 치우더니 스승이 제자에게 하듯 말하였다.

    ‘ 무릇 눈에 보이지 아니한 것은 없다. 허나 있다면 사술과 마법이겠지. ‘

    야무리는 재차 물었다.

    ‘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보이지 아니한 것들은 어찌합니까? ‘

    토요는 그런 것이 없다며 단결하게 말하였으나 잠시 생각해보길, 마족 중에서는 사라졌다 나타나는 특이한 것이 있다는걸 기억해내곤 말했다.

    ‘ 그것이라면 네가 눈 앞의 것을 늘 의심하면 되느니라. ‘
    ‘ 늘… 의심말이십니까? ‘
    ‘ 그래. 네 눈앞에 있는 그 모든 진실과 그 모든 공기와, 그 모든 배경이 모두 헛것이라, 거짓이라 보고 행하라. 그럼 네 눈에 필히 보일것이다. ‘

    ㅡ한참을 경청하던 야모리는 고개숙여 사과하였다.

    ‘ 소생이 잘 몰라하오나 그 뜻은 이 마음에 전해졌나이다. 눈 앞의 것만을 믿지 않겠으니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 오냐. 다음에 올 때엔 반드시… ‘

    야모리의 몸을 찬찬히 보던 토요가 눈살을 찌푸렸다.
    야모리가 크게 놀라며 물었다.

    ‘ 무슨 일이 있으시온지요. ‘
    ‘ ...아니다. 다음에 올 땐 반드시 그 몸으로 돌아오거라. ‘
    ‘ …예… ‘

    그 몸의 천기가 다할 위기에 처해있었기에.

    “ 천성이 착한 놈이라 편지를 쓰지 않을 리 없다. 이는 필시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라. “
    “ ...늙은이처럼 말씀하시네요. “
    “ 어허. “

    한번 꾸지람을 들은 에르가 몸을 움츠렸다.
    공기가 점점 차갑게 변해간 것에 대한 갑작스러운 반응이었다.
    확실히 이 공기는 원한이 사무친 양 너무 차가웠다.
    잠시 닿아있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몸이 쉽게 움츠러들었다.
    ㅡ불꽃이 차가워 얼어붙었다.
    그 형태가 뚜렷하지 않아 얼어붙을 리 없는 불꽃이 어찌 얼어붙는가.
    허나 사실이다.
    불꽃 모습으로 서리가 엉겨붙은건지, 아니면 그저 그렇게 되어있던건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굳어있는 그것은 불길함을 예고했다.

    ㅡ그리고 다음 날, 전방 3성이 함락되었다는 전서가 도착했다.
    이 무슨.

    “ ...3성이라, 장성을 쌓아놓았더니 그저 빼앗기고 지x이구나. “
    “ 그거 만든다고 몇명이 동원되었던가요. “
    “ 어디보자, 대략 4000만명인가? “

    만리장성, 10리가 4킬로미터이니 대략 4000킬로미터나 되는 엄청난...은 무슨, 이름만 만리지 실상 북쪽 전체를 아우르는 성벽일 뿐이기에 진짜 길이는 고작해봐야 147킬로미터다.
    허나 그만큼 많은 사람이 동원되어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모양 이 꼴이라니. 성과 성벽을 받아놓고 그리도 태평하던가.

    “ 어쩔 수 없겠구나. 한나, 리샤. 자네 둘이 동쪽, 에르, 자네가 서쪽 성으로 가게. “

    이 장성은 총 19개의 주요 성을 기점으로 두고있다.
    그중 가운데를 빼앗긴 상태인지라 빠른 처신에 들어간 듯 보였으나 사실 아주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성 내부에 텔레포테이션 시스템은 없다.
    한마디로 패스웨이로 가지 못한다는 의미다.
    다르게 말하면, 겁나게 뛰란 의미다.
    에르야 뭐, 자아 텔레포트가 가능하니 상관없다 한들 리샤와 한나는 진심으로 달려도 3일은 족히 걸리는 거리다. 아니, 3일이라면 금상천화겠지. 가는 길은 험난함이 너무 큰 탓에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때문에 개발지역 제 1순위로 손꼽혔던 장소인데, 그곳을 맨몸으로 돌파해야만 한다.
    한방울로 코끼리 10마리를 2초만에 즉사시키는 맹독뱀, 시신경을 뜯어먹는 원숭이, 닿으면 식인으로 변해버리는 식물, 파리지옥같이 생물체를 가두는 나무 등등…
    위협이 하도 많아 개발조차 꺼렸던 곳을 말이다.
    허나 명령은 명령. 에르의 텔레포트는 단일이 아닌 이상 좌표오류가 나올 수 있거나 실수하여 몸이 반토막나기에 차라리 뛰어가는 편이 낫다.

    “ ...믿는다. “
    “ 예. “

    에르가 사라지고, 리샤가 한 마리의 용을 소환하여 날아가기 시작한다.
    무지막지한 위용을 자랑하던 그 용은 순식간에 시각 범위를 벗어나 멀리 사라졌다.
    후우, 한숨을 내쉰 토요는 정비에 들어갔다.
    저정도의 강자이니 쉽게 넘보는건 무리, 허면 안쪽으로 들어오거나 셋의 체력이 달릴 정도로 싸우는 것 밖에 없었다.
    아마 안으로 들어오겠지. 그리고 그 부분은 이미 위에서 처리했다고 공문이 왔다.
    ...부디 버텨주었으면.



    “ ...하. “

    ㅡ서쪽 성에 도달하였건만.

    “ 끝났냐? “

    이미 끝난 후였다.
    성 안에 남은 이들은 목을 감아 성에 메달아 죽이고, 성에서 대항했던 이들은 피부가죽을 벗겨 전시하듯 늘여놓았다.
    덤비면 너도 저렇게 될 거라고, 암시하고있었다.

    “ ...안개 마족. “

    안개처럼 쓸어오는데, 몸과 마나를 차례대로 분해시켜 공기중에 안개 형태로 발산시키는 것이다.
    한마디로 생물이 하면 죽는 짓인데, 이것을 통해 모습을 감출 수 있는 종족이 바로 안개 마족이다.
    하여간 이렇게 성을 빼앗긴 이상 이 곳에 있을 이유는 더이상 없다.
    뒤로 돌아 다음 성으로 넘어가려던 순간, 이질적인 기운이 느껴졌다.

    “ ...아, 짜증나네. “

    ㅡ거물인가.
    하필 이런 와중에 타게팅 당하다니.

    “ ...일곱번의 공격을 반드시 막는다는 전설이 있었지. “

    일생 7회, 모든 공격을 막을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자.
    ㅡ제 7군단장, 가드너

    “ 어느정도면 죽을까? “

    가드너는 이미 에르를 인식하고 달려오고 있었다. 반면 에르는 반격의 준비조차 하지 않았다.
    ㅡ역시 끝내는건.

    “ 이거지. “

    손가락을 탁 튕긴다.
    거대한 막이 퍼져나가고, 가드너를 안으로 끌어들였을 때 즈음, 순식간에 줄어들더니 손에 잡힐만한 구체가 되었다.
    가드너는 그 안에 갇힌 채 계속해서 헤메겠지.

    “ 멀리멀리 가거라. “

    ㅡ블랙 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블랙홀이지만 그 내부의 압력과 상태는 변함없다.
    끊임없이 들어가다 사라지겠지.

    가볍게 가드너를 거둔 에르가 유유히 성벽 너머로 사라지자, 가드너의 손실로 인해 혼란스러운 마족 진영에서 그림자가 스물거리더니, 주요 인물 몇몇을 삼키고선 사라졌다.
    검은빛이 맴도는 눈동자로 눈 앞을 서리살피고, 유유히 날아 사라졌다.

    “ ...검은색이란, 오묘한 빛이란 말이지. “

    이후, 다음 성에 도착하자마자 경비 강화를 지시한 에르는 탐지, 마기 탐색, 색출, 강제 발산, 강제 현현 등의 마법을 연달아 쓰면서 안개 마족의 침입을 억제했다.
    동시에 성의 책임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 ...12월의 에타르입니다. “
    “ 성의 총 책임자ㅡ아니, 직접 보는게 빠르겠군. 와줄 수 있나? “
    “ 물론이죠. “

    밤이 깊었음에도 수뇌부는 여전히 활동중이었다.
    일반 병사들과는 다르게 근본적인 육체적 단련부터가 틀린 이들이고, 정신적 강함이 내포되어있는 자들이라 몇 달 정도야 잠 잘 필요도 없이 팔팔하게 움직일 수 있다.
    성의 중심부에 도달한 에르가 문을 약하게 두번, 강하게 세번 치니 안쪽에서 들어오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목소리에 반응해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그 곳에는.

    “ ...당신이 어째서 여기에. “

    은빛 갑주를 입고, 녹슨 칼집을 찬 채 기다리는 아서ㅡ북부의 황제가 있었다.

    “ ㅡ12월도 이런 것에는 놀라는군. “

    가볍게 조소를 날린 아서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ㅡ부친을 죽인 이를 앞에 두고 멀쩡하게 있을 수 있나.
    고개를 저었다.
    감정적으로 무리다. 그런건…

    “ ...이성적인 판단일세. 이곳에서 자네를 처벌하건 뭘 하건, 전력이 깎여나가는건 틀림없잖은가. 개인적인 감정은 미뤄두지. “
    “ ...그럼 어째서 저를 부른겁니까. “
    “ 그저 궁금해서, 랄까. 자넨 성에 곧바로 온건가, 앞 성에 갔다온건가. “
    “ 후자. “
    “ ...상황은 어떻지? “

    간단히 앞 상황을 말해주자 아서의 표정이 침울해졌다.

    “ ...그렇군. 벌써 이곳까지 다가온건가. “
    “ 솔직히 말해서 대비가 안되어있었어. 탐지, 탐색, 강제현현은 기본적으로 깔아둬야지. “
    “ 황실 마법사 스물댓명은 투입해야할거다. ...그러고보니 그대가… “
    “ 그래. 하도 되어있지 않길래 내가 직접 했다. “
    “ ...괴물인건가. “

    어느새 반말 루트로 돌아간 에르가 어깨를 살짝 으쓱이자, 한숨을 내쉰 아서가 돌아가도 좋다는 제스처를 취한 후에야 그 곳에서 나올 수 있었다.
    ㅡ하루, 아니, 2시간도 채 안되어 성 두개.
    웃지도 못할 이야기다.
    항마전쟁에서야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지금은 그 때와는 틀리지 않은가.
    아직 마신도, 공작도 나오지 않았건늘…

    “ ...이번엔 이 쪽인가? 잠탱이. “

    오싹거리는 마력을 전신으로 느끼며 허공에 대고 말하자, 에르 등 뒤 상공의 달이 마치 금가듯이 보이더니, 이내 깨어져나갔다.
    와장창, 유리가 요란스럽게 깨지는 소리와 함께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메아, 마왕 후보 중 하나인 메아였다.
    ㅡ괴물
    그렇게 판단해도 좋다.
    심연에 들어갔다온 것이 에르만이 아니라는걸 본인도 알고있었으나, 설마 저쪽도 그럴줄이야.

    “ ...싸움을 걸러 온 건 아닌 것 같은데. “
    “ 응. “

    사뿐히 내려온 메아가 아직도 움직이지 않는 에르의 등뒤에 대고 말했다.
    마치 거대한 맹수를 등 뒤에 둔 토끼같은 느낌이다. 그런 감각이다.
    죽음에 한없이 가까운 것을 등 뒤에 두고 제정신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용하다.
    주변의 병사들은 미쳐버리는 것을 봐줄 수 없어 강제로 재운 지 오래였다.

    “ ...왜 온거지? 마신의 편에 선 주제에. “
    “ 말조심해. “

    구득, 마치 양 어깨에 천근이 달린 것처럼 무거웠다. 온 몸이 짓눌리는 감각. 그것은 단지 기운에 불과하단걸 알아차리는 데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ㅡ이정도로 강한가.
    이기지 못한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메웠다.
    그러던 도중 문득 생각나기를.

    ‘ ...그럼 마신은. ‘

    얼마나 괴물이라는거지…?
    그리고 그걸 막을 가이아는.
    그것을 죽일 수 있는 그 가이아는.
    도대체 어느정도라는거지?
    둘이 싸우면 별이 흔적도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질지도 모른다. 벨제뷔트와 함께 별이 통째로…
    그런 불안을 눈치채기라도 한 듯 메아가 고개를 저었다.

    “ 난 마신의 편이 아냐. 그것만은 알아줘. “
    “ ...그럼 어째서 온거지. “
    “ 이녀석. 돌려주러. “

    후웅, 떨어져내리는 것을 양 팔로 받아내니, 묵직하지도 않은 게 마치 아이의 무게와 같았다.

    “ ...아린? “

    수 달 전, 메아의 기습으로 인해 마계로 끌려가 행방이 불명되었던 아린이었다.
    아린은 자고있었으며, 그 모습에는 무사태평했는지, 어떠한 변화도 없었다.
    아린의 상태를 보고 메아를 다시 보자,

    “ ㅡ가이아를 막아줘. “
    “ ...어째서. “
    “ 그게 약속이니까. “

    그 말만을 남긴 채 사라졌다.
    메아가 사라지고 수십초간 강제탐지를 연속으로 사용했으나 반응이 없는 것을 보아 돌아간게 확실하다 판단한 에르가 아린을 품 속에 안고 자신에게 배정된 천막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자신 대신 뉘였다.

    “ ...아무 문제가 없어. “

    이상하리만치 몸이 깨끗한 기운으로 도배되어있다. 마계에 가 있었더라면 적어도 침식 정도는 가볍게 일어나야 정상일텐데, 그런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사상의 힘인가, 아니면 메아의 힘인가. 혹은 아린의 의지인가.
    그 무엇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지 마법에 무언가가 걸려들었다.
    서둘러 뛰쳐나가 성벽 위로 올라가니, 저 멀리 거대한 거상이 다가오고 있었다.

    “ ...마도병기… “

    정식 명칭은 결정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거성이라 부르기로 한 그것의 크기는 6미터 쯤 될까, 머리가 성벽 보다 위에 있을 정도다.
    정찰병이 탐지하자마자 성에서 마포를 끌고와 장전을 시작한다.
    마포에 마력을 주입하면 그것이 화약의 대용품으로 사용되어 터지는 순간 포탄을 감싸 상대를 분쇄해버리는 방식인데, 실질적으론 박힌 후 터트리는 역할도 겸비하고있다.

    “ ㅡ발사! “

    아서의 목소리와 함께 성벽의 마포, 총 27대가 연속으로 발포를 시작했다.
    대포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약한 소음, 화약이 아닌 마력을 사용했기에 가능한 것.
    동시에 인간 대륙에서 끌고온 28대의 대포가 발사된다.
    이번엔 폭음 그자체, 안에는 비격뢰라는 폭탄이 들어있어 잘못하면 대포 채로 터져나가지만, 수백번의 연습을 통해 능숙해졌다 하니 괜찮을 것이다.
    대부분의 마포는 거성의 방어막에 막혔지만, 그 순간 폭발하여 흔적을 남겼다.
    정면의 어둠을 환하게 비추며 터져나가는 마폭이 가려지는 것은, 오직 거상에게 가려질 때 뿐이었다.
    후속타로 나아가는 포탄들은 마력은 단 1도 포함되어있지 않아서인지, 거상의 방어막을 손쉽게 넘어가 박힌 후 터져나갔다.
    하지만 자체적인 방어력도 상당히 강한지, 어느정도 부숴지긴 했으나 급소가 아닌 이상 전원 건재하게 움직였다.

    “ 재장전하라. “

    아서의 목소리 하나에 전원이 소란스럽게 움직인다.
    아서가 에르에게 천천히 다가가고, 청했다.

    “ ...부친의 일은 부친의 일. 여기서 언급할게 아니란건 아네. 그러니, 지금만큼은 수인 대륙의 미래를 위해 도와주게. “
    “ ...당연한 말씀을. “

    가볍게 답한 에르가 디스트로이어를 양 손으로 들고 돌리더니, 눈 앞에 성벽 전체를 가릴 정도의 마법진을 만들어냈다.

    “ ㅡ꿰뚫어라! “

    그 마법진 안에서 나온 것은 수백개의 쐐기를 단 사슬.
    가공할만한 속도로 나아가던 사슬들은 거성의 방어막을 손쉽게 꿰뚫고선 그 너머로 나아가더니, 이내 붕대감듯 칭칭 감아서는 죄이기 시작했다.

    “ 부서져라…! “

    손을 꽉 잡고 양 옆으로 휘두르자, 그에 응하듯 거성들을 붕괴시키고는 옆의 잔재들마저 후려쳐 땅바닥에 내쳤다.
    그야말로 마법의 극치.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마법을 가볍게 해낸 에르는 눈 앞의, 거성 뒤에 있어야했을 마족들 중 몇몇이 뛰어오는걸 응시하고 있었다.

    “ … “

    한 마족은 크게 뛰더니 등 뒤에 차고있던 거대한 도끼로 성벽을 후려갈겼다.
    구우웅…
    거대한 진동과 함께 성벽 전체가 흔들린다.
    순간적으로 인챈트시킨 충격 분산이 아니었으면 성벽은 이미 터져나갔을게 틀림없다.

    “ 성가시긴! “

    디스트로이어를 한번 위에서 휘어내리니, 수십발의 얼음 화살이 하늘에서 내려와 마족의 머리를, 어깨를… 모든걸 관통했다.
    그야말로 화살의 비.

    “ ...이거야. “

    ㅡ마족들은 신체능력이 월등히 뛰어나다.
    그러나 이 곳에 있는 병사들 역시 그만큼 뛰어나다.
    그런데.

    “ ...더 쎄긴 한가보군. “

    그보다 훨씬 강한 적이 몰려온다.
    인당 3목 정도.
    인원수로 보자면 이 성의 병력이 압도적인 열세다.
    하지만 공성전은 언제나 수비하는 쪽이 유리한 법.
    이 쪽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다면 앞으로 더 어떻게 한단 말인가.

    “ 모두 대열을 갖춰라! 놈들이 오는 즉시, 꽂아내려라! “

    등 뒤… 성벽 아래엔 창을 든 자들이 몇백명정도 있었다.
    그들은 스스로의 무기를 지니고 있음에도 따로 창을 들고있었는데.

    “ 투척! “

    그건 그저, 던지기 위해서다.
    아서의 명령과 동시에 에르의 마법이 발동한다.
    성벽의 성질을 액체화시킨 것인데, 투명해짐은 물론 관통해도 재생한다.
    모든 창병이 정면을 향해 창을 쏘고, 몇몇의 저격수는 정확히 머리를 날린다.
    바깥에서는 창이 성벽을 관통한 듯 보일테니 그야말로 청천벽력이겠지.
    피하지 못한 이들은 꿰뚫려 날아가다 못해 더 많은 이들과 꼬챙이 행이 되었고, 피하거나 막을 자들은 이미 머리가 날아간 뒤였다.
    피와 살점이 터져나가는 가운데, 마법이 다시 발동한다.
    대지를 개편하는 마법. 가시지옥
    땅에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가시가 치솟아오른다.
    이리저리해서 겨우 도망친 자들이 몇 있지만 창에 꿰뚫리건 안꿰뚫리건 그 대부분은 모조리 찔려죽었다.

    “ 공성추 “

    동시에 두번째 마법.
    성문에서 하나의 마법진이 나오고, 그 안에서는 성을 뚫을 때 쓸 법한 말뚝같은게 나왔다.

    “ 발포 “

    어마어마한 속도로 말뚝이 튀어나간다.
    광속에 가깝다고나 할까.
    지름 10미터에 해당하는 것이 충격파마저 몰고온다.
    음속의 몇 배 정도는 될법한 속도로 날고, 더불어 충격 배가가 인챈트 된 탓에 충격파에 스치면 제아무리 정예라 해도 몸이 찢겨나갔다.

    “ 정리 끝. “

    단 하나도 남김없이 죽었다. ...그래. 일시적으로는.
    앞으로 올 적은 이것보다 수배, 수십만 배 이상일텐데.

    “ ...아서. “
    “ 피난중이다. “

    혹시나 해서 물어봤건만 역시 빠르군.
    아서는 이 성을 끝까지 지킬 생각이 없다.
    최전선에 있다보니 보급도 늦고, 지원도 늦다. 무엇보다 싸울 정도로 좋은 상황이 아니다.
    지금만 하더라도 장성을 옆에 끼고 적들이 찾아오지 않았는가.
    한마디로 쌓아둔 장성이 이쪽의 위치를 적나라하게 알려주는 꼴이 되었다는 의미다.
    이곳에서 불리한 수성전을 계속하다 모두 함께 죽을 바에야 전선을 한차례 뒤로 미루는게 더 나은 선택이다.
    훗날 장성을 되찾지 못한다 한들 말이다.
    아니ㅡ장성을 아예 없애버리면서 싸우는게 더 낫겠지.
    마법을 난사하면 장성도 얼마 못 가 무너지고 말테니까.
    하지만 지금으로썬 이게 최선이다.
    처음 함락된 곳은, 벨제뷔트가 있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니까.
    아니면 벌써 이곳에…

    구웅.

    어마어마한 압력이 내다꽂혔다.
    메아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검은 무언가가 마음을 찔러대는 불쾌한 감각.
    그래, 마치 태초가 겪을 법한 심연.
    어두컴컴한 무언가가 수십분이나… 수시간이나 몸을 짓누르더니, 어느 순간 사라졌다.
    에르가 천천히 숨을 고르자, 그제서야 성의 수비병들도 호흡을 가다듬었다.
    ㅡ호흡조차 잊게 만들다니.

    “ ...이게 무슨. “



    “ ...이게 뭐하는 거야? “
    “ ㅡ후보 메아라고 했는가. “
    “ 너는… 코뿔소? “
    “ 스왈브다. “

    메아가 돌아오자마자 맞이하는 것은, 지름 60센티에 직경 1.9미터쯤 되어보이는, 어마어마한 장검을 땅에 꽂은 코뿔소.
    마계 공작 스왈브.
    공작들은 거의 모두 벨제뷔트의 지배를 떨쳐냈지만, 대부분이 이 전장에 있다.
    본래부터 시스터의 평화주의와 충돌하던 자들인지라, 그들이 원초의 땅 그라운드로 돌아간 이상 스왈브를 비롯한 공작 세력을 막을만한 인물이 없어졌기에 이리 인간 세상에 나타나기 쉬워진 것이겠지.
    그런데 그런 이가 벨제뷔트의 편으로 인식되는 메아의 앞을 막아서는 이유는 무엇인가.

    “ ㅡ어째서 그 긍지없는 기사를 만나러 간 것이냐. “
    “ 긍지없는 기사? “
    “ 등 뒤를 노리고, 치사한 짓을 마다하지 않는 그 백호말이다. “

    아아, 에르를 만나러 간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그러고보니 약 10년 전쯤에 항마전이란 이름으로 그녀와 스왈브는 싸운 적이 있다했었지.
    그런데 그것이 무슨 문제인가. 메아가 만나러 간 것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데.

    “ ...별 말은 하지 않겠다. ㅡ마신께서 널 부르시기에, 내가 마중나왔을 뿐이다. 약간의 불평은 덤으로. “
    “ 그래? 수고가 많네. 공작이. “

    스왈브의 옆을 지나쳐가려는 메아가 살짝 멈추자, 스왈브의 생각이 전해져왔다.

    ‘ ㅡ마신께서 너를 눈에 여기고 계신다. 조신하게 행동해라. ‘

    ㅡ이미 마신의 눈에 들었다는 말인가…
    그럼, 망한걸지도.

    살짝 웃어보인 메아가 심연의 힘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더니 검게 물든 그 눈동자로 눈 앞의 장애물을 저어가르며 앞으로 나아갔다.
    검은 마력이 땅에 닿을 때 마다 스파크가 일어나며, 주변의 모든걸 침식했다.
    ㅡ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건 괜찮겠지.

    「 메아 ㅡ ver. 심연의 꿈 」

    마음속 깊은 곳에 가둬둔 최악의 악몽을 되새기는, 끔찍한 죽음의 마력.

    마신은 성의 꼭대기에 자리잡은 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애초에 이 곳에 있던 것 처럼, 선발대가 이곳을 점령하기 전부터 이미 있었다고.
    괴물인가? 그녀석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성으로 다가가자, 마치 메아를 맞이한다는 듯이 성문이 제멋대로 열렸다.
    그 안에서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수준의 마력과 적의, 그리고…
    살의
    가 느껴졌다.
    메아 정도의 수준이 아니었다면 미쳐버렸을 강도.
    한마디로 이 세상에 속하는 대부분의 인물은, 저 기운에 반항하지 못한 채 미쳐버린다는 것이다.
    훌륭한 적의를 몸으로 받아낸 메아가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자, 강제로 주저앉혀졌다.
    동시에 문이 닫히고, 세상이 흑빛으로 변했다.

    “ …!! “
    “ ㅡ메아여. “

    강제로 꿇어앉혀진 것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자니 너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신에게 한가지, 세상을 멸망시켜주겠다고 약속했던 자와 똑같은 목소리.

    “ 어째서 나를 배신하느냐. “
    “ ...배신...이라니. “

    그것의 목소리는 거짓을 금한다는 듯 압박했지만, 메아에겐 전혀 먹히지 않았다.
    무려 심연에 갔다온 자들의 마음에, 그런 압박이 먹힐 리가 없었다.

    “ 어째서 네가 데리고 있던 그녀를 놓아준 것이냐. “
    “ ...내 판단이야. 내 고향이, 사라지게 두진 않아. “
    “ 그건 네가 행해야 할 일이 아니다. ㅡ가져와라. “
    “ ...지 “

    랄.
    말이 멈췄다.
    순식간에 목이 잡힌 채 위로 덜렁 들어올려졌다.
    아니, 그건 형태를 갖추지 않은 허공이었을 뿐인데도 강제로 그리되었다.
    숨이 막힌 채로, 성대도 꽉 쥐어져 목소리도 나오지 않은 채로 들어올려진 메아의 몸이 지푸라기마냥 흔들렸다.

    “ 가져와라. “

    눈빛만으로 충분한 거부의사를 전하자, 이번엔 휘둘러졌다.
    붕 휘두르다 땅에다 처박았다.
    동시에 숨이 돌아오자, 처박힌 바닥에서 몸을 굼벵이처럼 말아대니, 마신이 말했다.

    “ 추하구나. 신탁마저 저버리고선. ...마계는 멸망하지 않는다 말했을터다. “

    ㅡ그러나 메아의 완전한 미래의 꿈에는 정확히 보였다.
    검은 머리에 검은 눈, 세상을 비틀어버리는 힘을 휘두르는 소년이 마계라는 존재를 세상에서, 차원에서 지워버리는 모습을.
    모든 꿈 중 단 하나에서만 그 미래를 피해갈 수 있었다.
    그게 바로 아린을 돌려주는 일이었다.
    모든 경우의 수에서, 단 하나의 가능성이 보인다면 그것으로 밀고나갈 수 밖에 없다.
    그 사이에 태초라는 변수만 없다면 말이다.
    하지만 태초로 예상되는 마신은 이곳에 있으니, 그 변수도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다.
    그곳까지 생각이 미치자, 마신이 생각을 읽은 듯 말했다.

    “ ㅡ역시 악몽은, 없애버리는게 나았었군. “

    메아의 역린을 자극하는 말을.

    “ ...뭐? “
    “ 내가 말하지 않은 부분이 몇가지 있다. 첫째는 너희 부족을 내가 멸망시켰다는 것이요, 둘째는 너만 살려둔 이유는 네 잠재력 때문이란 것이다. “

    ㅡ두번째 이유야 당연히 메아 본인도 자각한다.
    하지만 첫번째는.

    “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야! 분명 아빠와 엄마는 꿈속 나라로 모두 떠났다고 했어! 나는, 나는 너무 어려서 못데려간다고 했다고. 그래서 천년만 기다리라 했어. 천년… 천...년…? 천... “

    메아의 안색이 서서히 새파랗게 질려가기 시작했다.
    그 낌새를 알아본 마신, 벨제뷔트가 조소하며 말했다.

    “ 미천하기는. 겨우 눈치챈건가? ㅡ천년따위, 진즉에 지나있었다. “

    ...부모와 헤어진 날은, 벌써 2천년이 다되어가는데.
    왜 나는.
    바득, 전신에 힘이 들어가며 강제성을 짓누르고 메아가 일어섰다.
    감탄한 벨제뷔트가 박수를 쳤다.

    “ 이 억압을 벗어나다니, 네가 최초로구나. 자랑스러워 해도 좋다. “
    “ 웃기지마, 뭣때문에 우리 부족은, 너따위에게! “

    메아의 꿈이 세상을 침식하고, 벨제뷔트라는 존재를 없애버리지만.

    “ ㅡ너 하나때문에. “

    그것은 이미 메아의 통제권을 벗어났다.
    심연? 꿈? 그것이 뭐 어떻다고.
    메아는 세상이 한번 지난다 해도 벨제뷔트에게 닿지 못한다.
    허무한 결말 속에서, 벨제뷔트의 목소리만이 울렸다.

    “ ...잘가라. “

    메아의 형상이, 사라졌다.
    이곳에서 일어난 심연끼리의 싸움은, 세상 모든 곳에 벨제뷔트라는 존재의 인식을 시켜주기에 충분했다.
    ㅡ그래, 어딘가 있을 그에게도.



    “ 벨제뷔트… 네 위치를 스스로 알리다니, 미쳤구나. “

    잠시 자고있었는데 이런 수확이 있을줄이야.
    가이아가 숲속 어딘가에서 누워 자던 도중, 벨제뷔트와 누군가가 싸우는 파음이 전해져왔다.
    ㅡ그런걸 태초들이 모를 리 없잖아.
    태초가 만재하던 시절에도, 태초 하나가 태어나면 모두 그 기척을 느낄 수 있었다. 다들 모른 척 할 뿐이었지.
    그런데 태초가 사라져있는 세상에서 심연끼리 맞붙으면 그게 아무리 작은 힘이라 해도, 눈치채지 못할 리가 있을까.
    절대 없지.

    “ 그래, 내가 그리 참전하길 원한다면 얼마든...지…? “

    가이아가 일어서려던 순간, 어떤 힘이 아슬아슬하게 느껴졌다.
    ㅡ아수라와 비슷한 이건.

    “ ...아린? “

    왜 그곳에.
    왜 전장에.

    ㅡ왜 벨제뷔트와 맞붙은 녀석의 기운이 묻은 채
    그곳에 있는건지, 한번만 물어봐도 될까.

    ‘ 스승님, 그곳에 가만히 있어주세요. ‘

    머릿속으로 에르의 말이 전해져 들어왔다.
    ㅡ허튼 짓 말고 기다려라.
    그렇게밖에 해석되지 않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 순간, 가이아는 충분히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
    ㅡ움직일 목적이 사라졌으니까.
    긍정하는 말을 전하고, 다시 자리에 주저앉은 가이아는 그 칠흑에 가까운 눈을 전선 방향으로 쳐다보며 질문했다.

    “ ㅡ벨제뷔트의 작전이냐? 아니면 네 작전이냐. “

    이전, 아린이 사라질 적에 메아의 기운이 남았었다.
    그 땐 미쳤다 생각했는데, 이런 용도로 쓰이는가.
    힘의 파편이 슬금슬금 퍼지더니, 이내 인간의 형상을 갖추고는 힘없이 떨어졌다.
    풀석 하는 소리와 함께 풀에 파묻힌 그 이름은 메아, 마왕 후보.

    “ ...쿠우… “

    ㅡ어딘가 나사빠진듯한게 특징인 그녀는, 지금도 자고있었다.
    분명 방금, 죽을 뻔한게 틀림없는데.
    가이아를 앞에 두고 가이아를 빡치게 한 원흉이 대놓고 자고있다니, 간도 크지. 하지만,

    “ 봐주마. 어찌되었건 네 마음대로 데려가고, 무사히 데려왔으니. “

    그런 그녀를 가이아는 적당히 봐준다.
    필요한 만큼의 정도를 지키는 것이 가이아의 신조이자 언제나의 의지. 정확한 선을 그어놓고 행하는 참선.
    그것은 부정하는 가이아가 되어서도 늘 지키는, 자신에 대한 법이었다.

    “ ㅡ벨제뷔트. 네 뜻과는 달리, 내가 참전할 이유가 이젠 사라졌구나. “

    아마 벨제뷔트는 가이아의 참전으로 소멸하는 길을 택했으리라.
    하지만 가이아의 미래시엔 늘 다른게 보였다.
    언제나 완전한 미래를 보여주는 가이아의 미래시는 결코 빗나가는 일이 없다.
    결국 벨제뷔트는 죽게된다. 그것이 결말이고.
    ㅡ많은 사람들이 죽으며
    ㅡ남은 사람들은 불구가 된다.

    “ 그 꼬마들이라 해서 다를건 없겠지. 영영 싸우지 못하게 될것이야. “

    한명은 역사에 존재했다는 것도 잊혀진 채 영원을 살아갈 것이요, 나머지는 전장에서 은퇴하여 언젠가 죽는다.
    그것이 불변하는 미래다.
    ㅡ영원한 앞날을 내다보는 눈이니까.
    그 누가 어떤 선택을 한다한들 결국 가이아가 확인한 미래대로 가게 되어있다.
    그렇기에 슬플 뿐이다.

    “ 유의미함도 무의미함도 없는데, 어째 이리 굴러가는지. “

    가이아는 메아를 붕 띄우고선 집으로 들어갔다.
    ㅡ제아무리 벨제뷔트라 해도 자신의 창조물이 살아갈 땅이 사라지는걸 눈뜨고 볼 수는 없을테니 아린을 건들 여유는 없을 것이다.

    “ 그래, 아직도 주도권은 놈에게 있나? “
    “ 재촉하지 말아주시죠. 신에게 넘어갔던 주도권입니다. “

    ㅡ시스터에게 재촉하면서
    시간이 흐름을 느낀다.





    「 고요한 전쟁은, 언제나 폭풍을 동반한다. 」


    끝.


    전쟁이 시작했습니다.
    ...작품에 대한 내용 이전에.

    솔직히 말해서 피리도님이랑 바넬님이 어떻게 해서든 개전을 이끌어낼거라 아주 약간이나마 믿고있었는데 제 믿음이 너무 컸나봅니다.
    시기상으로는 이미 전쟁이 시작되었는데 아직도 스펙업을 하고있는 친구들은 스펙업 전으로 우겨넣을겁니다.
    그리고 학도군… 학생 군대는 아직 편성되지 않았습니다.
    미르의 아이들은 물론, 이아나 사야, 알터까지 전부 현재 상황에서는 전투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그 점 알아두시고.
    ...뭐라 적어야할까요. 어째어째 전쟁이 일어나긴 했는데, 거의 억지로 끌어올린거라 개연성이 제가 보기에도 정말 없습니다. 대강 말하자면 허접하다고 말할 정도로.
    반강제로 살아난거라 그에대한 부작용이니 싶을 정도고요, 당연하지만 전쟁이 몇 화는 더 갈 것 같습니다.
    거 뭐시기지. 서브 스토리같은건 이제 쓰레기통에 넣어두는 편이 더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차원, 여행… 전쟁을 앞두고 뭐 소풍이나 피크닉가는 분위기도 아니고.
    그전에 차원여행은 이미 막힌지 오래입니다.
    가이아의 아버지인 창조신께서 차원의 비틀림을 틀어막아 모든 차원으로의 연결을 막아뒀는데 여행 참 즐겁게 다녀서 정말 보기 괴로웠습니다.
    아예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하하호호 즐겁게 웃는 스토리도 넣는게 어떨까 싶을 정도로.
    뭐, 그건 제가 관여할 바가 아니라는걸 예전부터 계속 강조하긴 했었죠.
    그리고 제가 가장 보기 껄끄러웠던게 엔터키가 너무 많이 남용되는 점입니다.
    엔터키가 뭐 장수 늘리는 용도로만 사용되는건가요. 엔터키는 어떤 상황과 상황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거지 무분별하게 남용하라고 만들어진게 아닐텐데요.
    제 작품에서도 엔터키는 아무리 많아도 3번, 4번입니다. 연속으로 사용하는건 그정도면 충분해요. 아니, 시점 전환조차 그정도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왜냐? 배경과 스토리의 주역이 달라져있으니까!
    ...좀 감정적이게 적긴 했습니다만, 엔터키는 진짜 보기가 힘듭니다.
    한참을 내려도 안나오길래 홧김에 끈 적도 있어요.
    두분이 원하는 스펙을 최대한 봐드리려고는 하는데 그래서야 뭐 스펙을 봐달라는건지 엔터키를 봐달라는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피리도 님은 글 쓰고 나서 뭔가 어색한 점 있으면 인터넷에다가 그 단어를 쳐보세요.
    저도 가끔 틀리긴 합니다만 웬만하면 훈글 자동완성 기능이나 모르는 점은 인터넷에 쳐서 알아봅니다.

    총평은 대강 이래요.
    「 가벼워서 읽기는 편한데 맞춤법이나 엔터때문에 번거롭기 그지없다. 」

    별로 매겨드리자면 10점 만점에 2.5점입니다.
    좀 호화롭게 준거에요.
    두 분 조회수에 비해 제 조회수가 적은건 사실이지만 솔직히 제가 소설같은거 자주 읽는 사람인지라 이것밖에 못드립니다.

    하여간 이제 작품으로 돌아갈게요.
    전 화에 언급되었다시피 메아 자신이 직접 아린을 돌려주러 나타났습니다.
    대가로 목숨 하나가 훅 날아갈뻔했지만 가이아의 집에 남겨둔 잔재덕에 심연의 힘을 이용해 다시 되살아나는데 성공했고요.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메아가 에르보다 훨씬 강하다는 점과 그 메아는 벨제뷔트에게 닿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이 차이를 어떻게든 극복해야 승전으로 이끌 수 있는데요, 정면으로 부딪히면 연합군 전체가 덤벼도 벨제뷔트 하나가 이깁니다.
    허튼 생각 하지 마시구.
    바넬의 발차기야 뭐 가볍게 툭 쳐주면 다리가 아작나겠죠.
    그런 상황을 어떻게 뒤집을 수 있을지는, 다음 기회에 공개하겠습니다. 이상!

  • -공방 1호점


    미아는 알터가 부모님 공방에 있다고 들어서

    마침 찾아갈 겸 갔는데 술 냄세가 진동을 했다


    "아빠, 알터, 둘 이 술 마셨어요?"


    "우응...누나, 어머니가 술을 사와서"


    "...엄마, 술 진짜 약하잖아"


    "아, 미아 왔니?, 미안 세르온은 아직 자고있어"


    "...저, 아사일라메 거의 끝나가는데 그리고 넬리 이모 병문안

    아무도 안온거 심하지 않나요?"


    가족들은 말이 없었다 하긴 넬리 이모 일은 그리피스 이모부 일인데

    내가 왜 걱정하는 건지


    "..저, 마당에서 기다릴 게요, 술 기운 깨면 말해 주세요"


    미아는 그렇게 말하고 마당에 있는 그네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조용히 자신의 의식안으로 들어갔다

    미아의 의식은 도서관 같은 장소 햇빛이 잘 들어오는 장소에

    책상위에는 다양한 마력 연구 자료, 그리고 내 어둠 '율자'가

    내 주변을 떠 다니면서 말을 걸어왔다.

    율자는 나랑 똑같은 얼굴이지만 머리색은 검은색 눈은 황금색이다




    [여, 이제온거야?, 기다렸어]


    "율자, 오랜만이야"


    [설마 동생의 발명품으로 내 힘을 제어 할 줄은]


    "응, 내 자랑스러운 동생이니까"


    [너는 동생을 사랑하냐?]


    "...그래, 나는 알터를 사랑해, 누구든 동생을 죽이려 들면

    내가 그들의 죽일거야, 아니 굴욕적으로 천천히 죽일거야"


    [너도 사랑에 병이 들었나?]


    "글세, 나도 몰라, 하지만 사랑한다는게 어떻게 하는건지 몰라" 


    [그래?, 나는 하지만 네 동생이나 너 둘 중 하나는 전쟁에서

    죽어 신들이 멋대로 예언 했지 너는 어떻게 할래?] 


    "글세, 나는 알터를 위해서 목숨도 버릴 수 있어 사랑하는 이를 죽게 하고 싶지는 않아"


    [운명을 바꿀 방법을 알고있어 알려 줄까?]


    "동생과 단 둘이 있을때 알려줘"


    [좋아, 그렇게 할게, 그리고 에린 이라고 했었나?, 그녀 너를 좋아하는데

    그녀도, 너도 정상은 아니로군]


    "뭔가 거슬리는 말을 들은거 같은데"


    [신경꺼라, 너무알려 하지 마라] 





    -공방 마당


    "어라 누나, 괜찮아?"


    "으...응, 오랜만에 너무 집중했더니 피곤해"


    "...집에 가서 쉬자"


    "알았어....."



    아사일라메가 끝나가는날 두 남매는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


    네루시아님 전쟁은 언제 합니까?


     

  • ※ 주의 : 이 소설은 그저 자작팬픽이므로 이 점만 유의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 추억이 될 수도 있는 날,

























    "아버지, 술드시고 계세요?"
    "아... 아들 왔어...? 원하는건 듣고 왔니?"
    "...아마도요, 이번에 새로 만드신 쿠키 레시피 까지 알려주셨어요,"
    "허어..."

    바넬은 유리잔에 따른 술을 마시면서 고민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알터는 그런 바넬 옆에 앉아서 술병을 들었다.

    "와...이거 엄청 도수 높은건데..."
    "내가 사온거 아니야, 엄마가 사온거다."
    "...어머니 술 잘 못하시지 않아요?"
    "응...그래서 방금 뻗어서 방에 눕히고 왔지,"

    하하... 웃으면서 자신도 술을 마셔보려는 알터,

    "뭐하려는 거냐,"
    "뭐 어때요, 어른들만 힘들어서 술 마시나요, 저도 힘들어서 그래요,"

    결국은 병째 마셨다.

    "으악....써..."

    한컵 반 정도의 양을 마시다 결국 찡그린 표정을 짓는 알터,
    술이 다 떨어진 바넬의 유리잔에도 따라주면서,
    아들과 아버지로서가 아닌 남자와 남자로서의 모습이 비춰진다.

    "...그래, 이참에 불만인거 다 뱉어보거라,"
    "그래도 되요?"
    "...진짜로?"

    알터의 불만이 시작되었다.
    취한채로,




























    "아니 썩을 뭐 어떡하라는거에요 네?! 항상 훌륭하지만 그 이상은 될 수 없다면서 자극 시켜놓고. 기껏 강해져 봤자 굼벵이 꿈틀거린다는 듯이 쳐다보고,"
    "아니 에르도 그렇게 쳐다보진 않았ㅇ-"
    "봤어요!!! 무슨 미천한 벌레 보는 것 마냥 쳐다봤었다니까요?!!"
    "..."

    바넬은 생각했다.
    절대로 알터가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 알터한텐 술 먹이지 말아야 겠다고...

    "강해져봤자 그래봐야 지렁이 꿈틀거리는 거 보는 것 마냥 말하고, 키는 나랑 별 차이 안나면서 힘 가졌다고 내려다 보고,"
    "그,그만...알터..."
    "할 말 있으면 하라고 하신거 아버지에요!!!"
    "....."

    바넬은 후회했다.

    "저 아직 13살 정도에요!! 근데 아직 꿈이 파란만장한 애한테 싸움터에서 교훈을 주는 거에요?!"
    "...그건 내가 사과하마...미안하다..."
    "아버진 잘못한거 없어요, 아예 이번 싸움에서 그동안 쌓아왔던거 다 풀거에요,"
    "....."

    바넬은 생각했다.
    전쟁을 일으킨 놈이 누군진 모르지만 죽더라도 알터에게 온갖 고통을 맛보고 죽을꺼라고,

    "하아.....속시원하다..."
    "....그,그래...속이 다 풀렸다면 다행이구나..."
    "...하아아아...진짜.......전쟁에서 내 손에 다아아아....걸리기만 해봐아아....진짜.......능욕이란 능욕은 다 할꺼야..........음냐........"
    "...쌓인게 진짜로 많았었구나...."

    알터는 대답하기도 전에 뻗었다.
    바넬은 알터가 책상에서 뻗은 모습을 보고 피식 웃었다.

    "...그래...우리 아들이 맞아....못된 어른이 파란장만한 애들에게 못된걸 가르킨거야........."

    바넬은 한동안 조용히 있더니, 풀린 눈을 잠시 부릅뜨고 나지막히 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죽인다. 그것이 태초든, 신이든, 우리 세계를 망가트리겠다면....."

    바넬은 손으로 유리잔을 깨면서...또다시 말했다.

    "...나도 똑같이 그들의 세계를 부숴트린다."

    바넬의 분노가 전등까지 깜빡일 정도로 심해지다가, 바넬의 손이 알터의 등을 쓰다듬는 것을 마지막으로, 결국엔 바넬도 같이 눈이 감겨졌다.































    꿈틀-


    움직인다.


    꿈틀-

     
    움직인다.


    꿈틀-


    움직인다.


    꿈틀-


    움직인다.


    뒤섞인 마력의 존재가,
    아직 어린애의 몸속에서,

    -----------------------------------------------------------------------------------------------------------------------------------
  • -병원, 에린의 방


    "에린 오랜만이야"


    "응, 미아, 성 프래이야 학원은 어땟어?"


    "..괜찮았어, 덕분에 힘도 많이 제어 할수있게 되었어"


    "그래?, 그럼 잠시 이리로 와봐"


    미아는 에린에게 다가 가자 에린은 미아를 침대에 눞이고

    미아위에 올라 탔다


    "역시 예뻐 너는 내것이여 만 해 그러니까 무리하지마

    부탁이야 전쟁에서 죽지말아줘"


    에린은 울고 있었다, 미아는 그제서야 알았다 자신을 걱정하는 친구가 있다는걸

    그리고 그 친구가 나를 사랑 한다는걸

    미아는 에린의 눈물을 닦아주며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반드시 돌아올게, 돌아오면 인간계에 놀러 가자"


    "응, 약속한거야, 반드시 살아 돌아 와야 해"


    "그럼 소녀들의 약속인데"


    미아는 에린에게 인사하고 병원을 나와 공방으로 갔다

    부모님 댁에는 내일 갈 생각 이였다

























    -아본 1호 점


    세르온은 상자를 들고 공방으로 들어왔다


    "나왔어, 미안 조금 늦었지?"


    "...식재료 사온거야?, 그리고.....술 까지?, 너 술 못 마시 잖아"


    "그냥, 오늘은 취하고 싶어서 그 동안 지쳤거든"


    "...알았어, 그런데 그 떡은 뭐야?"


    "..송편 이라고 크루아가 만들어 줬어 양주도 있으니 안주 삼아 먹자"


    "....알았어, 잠시만 그것만으로 부족하니까 다른 것도 준비할게"


    바넬은 부엌에서 다양한 음식을 들고 나왔다

    세르온과 바넬은 달을 보면서 술에 취해가고 있었다  


    "바넬은 전쟁이 끝나면 어떻게 할거야?"


    "...글세, 다시 공방일을 할거야"


    "나는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 탐험가 가 되는게 어릴적 꿈이 였거든"


    "....그래?, 조금 외롭겠네"


    "반드시 돌아올거야, 그러니까 바람피지마"


    ".....너 취했어?"


    "설마...내가....한 병에....취할리가?.....없잖아?"


    세르온은 완전히 취해서 뻗자

    바넬은 세르온을 데리고 침실로 대려간후 혼자 나와 술을 즐기고 있었다



    ==================================================================================




  • ※ 주의 : 이 소설은 그저 자작팬픽이므로 이점만 유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뭐가 태초입니까...뭐가 위대한 존재냐고요...지들 ***대로 사람 갖고 놀고, 지들 *** 대로 세상 바꾸면서, 지들 ***대로 세상 가지고 싸우는게... 이런게 태초의 현실입니까...? 』
    『.........』
    『 아무나 대답좀 해보세요, 당신들은 알고 있지 않습니까!!! 말하라고!!!! 온갖 변명이나 생각해놓은게 있으면 말해보란 말이야!!!! 』

    - 오해 혹은 분노 -


























    "...그래서, 할말이 뭐냐,"

    알터가 갑자기 아미라이를 찾아왔다.
    대화를 할 상대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아저씨는 태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태초? ...글쎄다.. 그냥 생각대로 말하자면, 함부로 대들어선 안되는 존재들...이란거 밖에,"
    "그정도인가요?"
    "평소 가이아 선생이랑 미르 선생,한량 선생같이 보통 인간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그 사람들도 한 국가는 가뿐히 멸망시킬 힘을 가지고 있다."
    "..."
    "가하르란 놈 알지? 가이아 선생에게 수련을 받았던 12월 단원들에게 즉결처형 당했던 놈, 12월이 그정도면 가이아 선생님은 말 다했지,"

    정성껏 얘기해도 알터의 얼굴에 아직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다 라는 표정이 써있자,
    아미라이는 알터가 항상 등에 지고 있는 검을 보면서 말했다.

    "..그 검, 어디서 얻었는지 알 수 있을까?"
    "...네? 아 이건....저 그러니까...제 의지로 형성된 검이에요, 원래는 평범한 제 발명품이었는데, 제 속에 있던 무언가가 제 검을 이렇게 만들었죠,"
    "한번 보여줄 수 있을까?"
    "아, 네,"

    알터는 검을 꺼내 속박하고 있던 붕대를 풀고, 아미라이의 손에 들어가게끔 손잡이를 아미라이의 방향쪽으로 건냈다.
    아미라이는 검을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돌려보다가, 잉크가 다 떨어진 펜을 꺼내 수직형태로 검의 칼날 위에 떨어트렸다.
    결과는 놀라웠다.
    아무 마찰이 없는 듯이 펜은 깔끔히 잘려나갔다.
    아무런 소리도 안난채, 지금까지 들린 소리는 펜에서 나는 깔짝대는 소리와 펜이 땅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뿐이었다.

    "참 특이한 검을 만들었구나,"
    "제 의지로 만든게 아니지만요,"
    "이정도면 바넬이 만들었던 무구, 그 이상으로 세계국보급의 무구와 어깨를 나란히 할정도야, 사용자의 기량에 따라 힘이 바뀌는 무구는 좀처럼 보기 힘들어,"
    "사용자의 기량이 강해야 좋은거잖아요,"
    "그것 만큼으로 이미 명검인거야, 자신의 힘을 발하면 발할수록 이 검은 점점 빛을 내고있어,"
    "..."

    알터는 다시 검을 받으며 자신의 검을 쳐다보았다.

    "아무튼 너의 힘도 그리 무시못하는 건 아니야, 문제는 감정조절이야, 항상 화가난다고 모든 힘이 나는게 아니야, 화만 나봐야 판단력이 떨어질 뿐이다."
    "알고 있어요,"
    "감정 조절은 자신있어?
    "연습중이에요,"
    "큰일이구만,"
    "그러게요,"

    알터는 아미라이가 직접 만든 특제 에너지 쿠키를 먹으면서 말했다.

    "맛있네요,"
    "견과류하고 신선한 초콜렛을 첨가한 에너지 쿠키지,"
    "레시피 알려주실수 있어요?"

    상담은 계속되었다.


















    한편, 하이에나 마을 묘지,

    "TV 달아주신다면서요!!! 왜 그동안 연락이 없었습니까?!!"
    "깜빡했어, 미안,"
    "너무하십니다..."
    "전쟁 끝나면 설치해줄께,"
    "이왕이면 그 플러스 스테이션5 였나? 그것도 되나요?"
    "아주 집까지 사달라고 하지 그러냐,"
    "그래도 됩니까?"
    "시끄러, 안돼"

    자칭 하이에나 계열 태초, 디노크로쿠타 에인현트,
    이름은 자신이 지었다고 한다.
    바넬은 그냥 간단하게 개명하자면서 데논 에인션트라고 부른다.
    물론, 태초인것도 의문이지만,

    "근데 데논, 난 지금 질문할게 두가지나 있어,"
    "뭡니까?"
    "첫째, 너는 진짜로 태초가 맞느냐, 둘째, 왜 어린애의 모습으로 있는건가,"
    "첫번째 질문은 간단하게 말할 수는 있습니다."

    데논의 오른팔에 각인된 문신이 빛을 내더니, 곧이어 커다란 칼날로 바뀌었다.

    "그 신기처럼 생긴게 너가 태초라는 증거야?"
    "아뇨, 전 사실 태초가 아니었습니다."
    "..."

    바넬은 어이없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대담한 놈은 처음이네..."
    "저도 몇년전에 알았어요, 에초에 제가 태초였다면 그 분들이 찾아왔을 수도 있겠구나~ 해서요~"
    "그럼 알기 전까진 무슨 배짱으로 태초라고 칭한거야?"
    "그냥 엄청나게 강하고 엄청나게 오래산 걸 태초라고 하는 줄 알았거든요,"
    "미쳤구나 너,"
    "그랬죠,"
    "그럼 그 오른팔은 뭐야?"
    "오른팔뿐만은 아니에요, 제 몸은 다 이래요,"

    데논은 손수 보여주듯이 자신의 몸에 칼날을 많이 뿜어냈다.

    "『 혈투육체 』아르마 입니다. 멋있다고 생각해서 이름을 지어봤는데 괜찮나요?"
    "이름은 괜찮은ㄷ...이게 아니라, 에초에 어떻게 얻은거야?"
    "몰라요, 어렸을때 각성한 것 마냥 얻은거였거든요,"
    "허어...."
    "그래도~ 진실을 밝히니까 마음이 약간 홀가분 하네요~"
    "잠깐...그럼 넌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온거야?"
    "..........."

    데논은 생각을 하더니 입을 열었다.

    "그러게요? 제가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왔을까요?"

    그리고 이어지는 바넬의 하이퍼 드롭킥-

    "커헓"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런 자각 없이 살아온거였냐?!!"
    "살다보니 이렇네요? 하하하..."

    데논은 다시 일어나서 웃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살다보니 여러가지 아는게 많아진거 있죠?"
    "세상 다 살아봤다는 놈이 태초 사칭하고 다니는건 안무서웠나 보네,"
    "실제로 어느 태초분을 만났었는데요, 털리는건 제쪽이었습니다."
    "진짜로 미쳤었구나,"
    "그렇죠 뭐!"

    데논은 어린애 처럼 한바퀴 빙글 돌면서 두번쨰 질문을 말했다.

    "그럼 아까 두번째로 왜 어린애의 모습으로 바꿨냐고 물으셨죠?"
    "응,"
    "애들한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거적대기 말고 딴거나 갈아입으면서 그런소리 하지?"

    데논은 바넬의 말에 자신이 입고있는 거적데기를 보더니 고민하더니 이어서 말했다.

    "...역시나..."
    "역시나는 개뿔 당연한거야!!! 아무리 잘생겼으면 뭐해!! 거의 전라로 있으면 미ㅊ놈 취급한다고!!!"
    "옛날엔 얼굴이 다 통했는데..."
    "지금이 옛날이야?!!! 지금은 개미가 지나가도 통행방해한다고 신고때리는 시대야!!"
    "그정도 입니까?!!"
    "과장한거지만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

    그렇게 바넬측 질문은 끝나고,

    "그럼 제가 질문해도 되나요?"
    "...뭔데?"
    "왜 오신거에요? 보니까 가전제품 설치해주시러 오신건 아니고,"
    "같이 싸우자고 제안하려고 왔는데,"
    "귀찮아요, 그냥 하이에나 마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럼 하이에나 마을은 너에게 맡긴다."
    "네에~ 나중에 최고급 TV로 부탁드려요!!!"
    "최고급은 아니더라도 가성비 좋은걸로 보내줄께, 덤으로 옷까지도,"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그렇게 바넬과 애늙은이 묘지기인 데논의 만남이 끝났다.


    --------------------------------------------------------------------------------------------------------------------------------
    오랜만에 개그식,

    그리고,
    모든 태초들도 존재자체를 몰랐던 또다른 태초가 있었다는 설정 안되나요.....
    예전부터 제 소설에 출현했던 애인데 신경을 안썼어요...
    큰 역할 안줄테니까 그냥 그런 설정 추가해주세요...
    (막무가내)


    라고 했더니 설정붕괴를 일으켜서 결국엔 그냥 하이에나의 겁나 오래산 애늙은이 조상이라는 설정을 바꿨습니다.
    죄송합니다...
    (대역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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