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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의 : 이 소설은 그저 자작팬픽이므로 이 점만 유의해서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얘들아~!! 누나 놀러왔다~!!"
    "실례합니다~!"

    에리아와 그의 아들 에일리오가 아본 2호점을 찾아와 들어왔다.

    "아...오,오셨어요...?"

    반겨주는건 레이비 뿐이었다.

    "어라? 우리 쌍둥이들은 어디가고 레이만 있어?"
    "형이랑 누나 어디갔어?"
    "아...그,그게..."

    레이비는 생각했다.
    미아는 인간계에서 아무일 없이 있는다 쳐도,알터는 수련을 갔다고 해도 실종된 상태,
    바넬은 가족들, 특히 에리아 한테는 알터에 대해선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상태,
    즉, 미아 얘기는 둘러대도 되지만,알터는 말하면 망한다.

    "아...저..그게...그..미아는 요즘 인간계에서 행하는 행사에 일이 있어서 바쁘고...알터는 함선과 로봇 애들 대리고 부품 업그레이드 할거 찾으러 간다고...며칠은 못 돌아올지도 모른데요...하하하...."

    레이비는 아무도 겁을 주질 않았는데 식은땀을 계속 흘리고 있었다.

    "흐음..."

    의심의 눈초리로 레이비를 보는 에리아,

    "엄만 너무 걱정이 많아서 탈이야! 그냥 누나랑 형이랑 어디 간거잖아요~!"
    "그렇긴 한데~ 엘로도 아직 어리고,누나랑 형도 아직 어리니까 걱정되는거지~"
    "..."

    레이비는 진짜로 말했다간 죽을 것 같았다.

    "그럼 나중에 오지 뭐~ 사실 놀러온게 아니라 오빠가 잠시 불러서 말이야,그래서 엘로좀 맡기러 왔는데 괜찮지?"
    "아..네! 편히 맡기셔도 돼요!"
    "미안해~ 맡길때 마다 신세지고 있네..."
    "아뇨~ 괜찮아요~"
    "미안해~ 다음에 맛있는거 사줄께~"

    그렇게 엘로를 남긴체 나가고, 이어서 루시드가 들어왔다.

    "......안녕,언니,"
    "어서 오렴 루시드~"
    "어서와 누나~!!"

    루시드는 소파에 앉았다.

    "...알터 오빤...?"
    "개,개조 부품 구하러갔어~"
    "...거짓말이지...?"
    "....."

    루시드는 꿈술사 였다.
    그저 평범한 꿈술사,
    일어날 일이나 일어난 일을 꿈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또한 남의 꿈을 볼 수도 있다.
    그때문에 멘탈이 온전치 않은 마력이지만,어째선지 루시드는 온전하다.
    심한 경우는 우는 정도일 뿐이다.

    "...알터 오빠, 지금 고통받고 있는 거 알아?"
    ".....?!"
    "....알터 오빠가 항상 지니고 있던 검,그 검이 오빠에게 있던 이후로 알터 오빠에 대한 꿈이 바뀌었어,그리고 정확히 3일 전,오빠가 고통스러워 하는 꿈을 꿨어,"
    "..."
    "아주 잠깐이었지만,몸에 칼 여러개를 꼽은채 막 휘두르는 꿈을 꾸고 있더라,"
    "...괜찮을꺼야,알터라면,"
    "...그렇겠지....? 그 바보 오빤 그저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위해 자신의 심장도 바칠 바보니까..."

    루시드는 나비를 쓰다듬을 뿐이었다.

    "...알터는 반드시 강해져서 돌아올꺼야, ...그럴꺼야..."

    레이비는 알고 있었다.
    알터의 미래를,
    미래에서의 알터의 모습은 왼손이 없는 상태,
    현재 의수를 두고간 현재 상태와 비슷했다.

    "그니까 믿자, 필요할때 반드시 돌아와 줄꺼야,"
    "필요없어,"
    "필요없어~!!"
    "매정하게 대하지마....얘들아..."




























































































    '그정도로 뭘 베겠다는것이냐? 닿지도 못할 검을 가지고 나대지마라!'

    자극,

    '고작 그 실력으론 어림도 없다.'

    자극,

    '애초에 니가 강해지면 그만이야,'

    자극,

    '죄다 박살난 주제에 말이 많구나? 꼬마야.'

    자극,

    '너에게는 극단적으로 경험이 모자르다.'

    자극,

    '다음에도 그딴 실력으로 내게 이빨을 들이밀면, 그 때는 '

    자극,

    '네놈과 함께 일가를 구촌까지 찾아내 찢어죽이겠다.'

    자극,

















    "......."

    혼잣말,

    "....아무 생각도 안들어..."

    끍는 목소리,

    "...아직..."

    시이이잉-

    "아직....모자라......."

    영겁의 시련에 들어선지 37년째,
    현재 세계에선 아직 3일 반정도 밖에 안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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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방


    알터가 수행하러 간 이후 나랑 레이언니 둘이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레이 언니, 저 오늘부터 좀 늦을거에요"


    "그래?, 아, 그러고 보니 인간계 힉교에 간다고 했지?

    그곳은 에때?"


    나는 어제 있었던 일을 하나도 빠짐 없이 레이 언니에게 말해 주었다 

    내 말을 들은 레이 언니는 웃음을 참고 있었다 


    "...그냥 웃으세요"


    "미안, 미안, 하지만 그 이라나 라는 애 나도 만나고 싶은걸"


    "그럼 날개 정도는 숨기세요, 그리고 엄마 한테 비밀로"


    "네, 네 어머니, 네 미아의 공연 꼭 찍어 보낼게요"


    "....언니!!, 저는 일단 학교로 갈게요"



    -학교




    나는 오늘 방과후 친구들이랑 옥상 에서 공연 연습을 하고 있었다.

    연습이 끝나갈 무렵 이라나 선배는 다 같이 알바를 가자고 했다


    "미아, 미안해 너도 개인적인 연습이 있는데 같이 어울려 줘서"


    "....괜찮아요, 그런대 알바 한다고 그랬죠?, 저는 따로

    연습 해야 해서요. 먼저 가세요"


    "...아, 혼자 노래도 한다고 했었지?"


    "네, 하지만 연습 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부끄러워서요"


    " 그럼 내일 만나자"













    -음악실


    "......노래 연습이라, 그립네 옛날에 알터에게

    죽도록 훈련 받았지"


    나는 노래를 연습하는 도중 나인하트가 음악실에 들어 왔다


    "예쁜 노래가 들려서 와 봤는데 당신 이였습니까?"


    ".......나인하트....하와 하와, 으아아아"


    "...그렇게까지 얼굴이 빨게 지다니, 그런데

    아까 이리나가 교복점 미싱을 망가트렸다고 전화와서요"


    "....그래, 그럼 나도 가볼게"


    "알겠습니다, 그리고 노래 하는 당신 진짜 아름 다웠습니다"


    "으아아아, 그건 비밀로 해줘"


    "알겠습니다"



    -교복점


    나는 교복점으로 들어가서 상황을 봤다

    미싱은 망가져 있었다


    "너는 뭐하러 온거니?"


    "알바를 구한다고"


    "그럼 일단 이 바지를 수선 할 수 있겠니?

    미싱이 망가져서, 할수 있겠니?"


    "네, 그럼"


    나는 가방에서 실과 바늘을 께내 낡은 바지를

    새것 처럼 만들었다


    "어머머머, 너 이런 제능이 있었구나"


    왕두상 아저씨는 나를 칭찬하고

    내가 할수있는 일을 하고있었다













    - 1시간후


    "오늘은 여기까지 하렴 그리고 여기 보너스를 넣었단다"


    "감사 합니다"


    나랑 데미안은 교복점을 나가자 데미안은 나애개 말을 걸었다


    "왜, 나를 도와준거니?"


    "....별건 없어, 그리고 나랑 내기를 하자"


    "...내기?"


    "내가 이기면, 너는 이 학교를 졸업 하도록해"


    "그럼 내가 이가면?"


    "네가 시키는거 하나 할게"


    "그럼 내가 이기면 우리 밴드의 매니저를 해라"


    "좋아, 그럼 축제때 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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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의 : 이 소설은 그저 자작팬픽이므로 이점만 유의해서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영겁의 시간이 있다면, 생명체는 끊임없이 진화한다.



















    "...좋은 아침...늑대..."
    - 많이 잔것 치고는 피곤한 표정이로구나, -
    "으응...꿈에서 일렉트로닉 기타의 노이즈가 끊이질 않았거든..."

    늑대는 기타? 라는 듯한 표정을 짓고, 곧이어 그게 뭔지 생각난듯이 말했다.

    - 꿈에서 현악기의 소리가 시끄럽게 들렸으니 잠이 들깨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구나, -
    "으응..."
    - 그렇다고 봐주는 건 아니니 정신부터 차리거라, 이번에 할 훈련은 그리 만만한게 아니니 말이다. -
    "...근데... 안에서 하는 거야? 동물들 있는 곳에?"

    어찌된 일인지 밖에서만 기다리던 늑대는 실내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저 실내에서 잡동사니들을 치우고 있었을 뿐,

    "...설마 땅파기 훈련은 아니지?"
    - 그런건 아니니 걱정말거라, -

    늑대가 잡동사니들을 치우고나니 하나의 땅굴이 나타났다.

    - 얘야,앞길좀 비춰주거라, -

    늑대가 누구한테 명령하자,큐브가 늑대의 앞에 와서 빛을 내며 앞으로 이동했다.

    - 가자꾸나, 너의 각오가 어느정도인가 확인할 장소가 있으니, -
    "..."

    알터는 급히 검을 챙기고 늑대의 뒤를 따라갔다.






    길가다가, 늑대가 알터한테 물어봤다.

    - ...지금 이곳이 무엇으로 불려지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겠느냐? -
    "...기록이 별로 없지만, 그 기록에서 본 건 [ 잠든 무한의 격납고 ] 라 불렸어,"
    - ...얼추 맞는 말이니라, 이곳에 찾아온 무사가 수없이 끊이질 않았으니 말이다. -
    "...사원 입구에 전시되어 있던 수많은 장비들이그 흔적인거야?"
    - ...그런것이니라...대부분, 죽을 곳을 찾던 노련한 자들이었지... -

    알터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죽을 곳을 찾는 곳인데 어째서 이런 사원을 찾아온 것인가,

    "...이런 곳을 찾아온 이유가 있어?"
    - 그들의 무술들 중 하난 세계에서 인정한 무술도 있었다. 그들의 무술이 잊혀질까봐 두려운 나머지, 자신을 영겁의 시간속에 가두길 원하는 자들이 있었다. -
    "그저 자신만이라도 무술을 잊지 않겠다는 이유로...?"
    - ...그들은 그렇게 생각했겠지...하지만...영겁의 시간속에선 무의미 했었느니라, -
    "..."
    - ...그곳에 들어간 자들은 서로 무예를 겨뤘느니라, 죽지도 않고,잘려진 신체부위는 다시 붙이면 낫는 그런 곳,서로의 무술을 겨루기엔 안성맞춤인 곳이었으나, 무예 싸움은 곧,정신력 싸움이 되었으니라, -
    "...!"
    - 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을 잃었고,마지막 까지 정신을 잡고있던 자도...결국엔 정신을 잃었느니라, -
    "...."

    그떄, 늑대가 발걸음을 멈췄다.

    - 다 왔느니라,여기가 영겁의 관이니라, -
    "......!"

    빛나는 청녹색의 샘 위에.사람이 두명 들어갈 크기의 관이 있었다.

    "..."
    - 저 관속에서 몸을 누이면 빨려들어갈게다.그리고 영겁의 시간이 흐르는 공간으로 들어가게 되지, -
    "...흐르는 시간의 차이가 얼마정도야...?"
    - 여기서 하루가 지난다면 그 관속에선 10년의 시간이 지나게 될것이니라, -
    "...며칠 있다가 오면 꼬부랑 되어있는건 아니겠지...?"
    - 신체나이는 바뀌지 않을것이니 걱정말거라, 성장하는 건 너의 실력과 정신력일 뿐이니라, -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거지?"
    - 잠시 나와서 쉬었다가 돌아가도 되느니라, 걱정말거라, -
    "..."

    알터는 생각했다.
    자신의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그저 알터가 느낀 건,
    [ 호기심 ] 뿐이었다.

    "...그럼, 다녀올께,"

    알터는 침대에 다이빙 하듯이 바로 관속에 누웠다.
    관속에 있던 하얀 모래가 알터는 천천히 빨아들이듯 삼키기 시작하고,
    알터는 여유로움을 나타내듯이 엄지를 치켜들고 가라 앉았다.







    알터는 걸어갔다.
    물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었다.
    몸은 붕뜬 느낌이고,
    젖는 느낌은 안나는,
    마치 심연속 바다같은 공간,
    어느곳은 무거웠고,
    어느곳은 가벼웠으며,
    어느곳은 숨쉬기가 버거울 정도였다.

    "..."

    알터는 검으로 땅을 두드렸다.
    맑고 명쾌한 울림이 공간을 퍼져나가듯이 울렸다.
    알터는 더 강하게 내리쳐서,그곳에 있을 무사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아무반응도 없었다.
    알터는 검을 땅에 내려찍어 자세를 잡은뒤,
    진지한 목소리로 크게 소리쳤다.

    "저, 알테이그 카본 밀레니아스!!!! 한 수 배우러, 잠든 무사님들을 찾아뵙습니다!!!!"

    크게 소리친 알터는 다시 전투 자세로 들어갔고,
    곧이어,

    수많은 검과 칼날이 알터의 몸을 꿰뚤었다.














































    -...돌아오지 않는 구나, -

    12시간이란 시간이 지난 후였다.
    저쪽엔 벌써 5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였다.

    - ...걱정하지 말거라 얘야,그 소년의 안에 있던 마음은,진심이었으니 말이다. -

    늑대는 관의 위를 뱅뱅 도는 큐브를 보며 말했다.

    - ...그 소년이 어엿한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나름 기대는 되는구나, -

    늑대는 올라가서 다시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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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미지의 공간이 있다는 설정이었구요,
    맘에 안든다면 삭제하겠슴담,
    (울먹

    다음은 레이비의 시점임담,
  • -엘원 선배의 집


    "미아, 혼자서 괜찮겠어?"


    "네, 그리고 나인하트에게 전화 왔거든요, 학교에 언제쯤 돌아올거냐고

    그리고 저도 한가했으니까요"


    "...너는 한가하구나"


    "...네, 그리고 오랜만에 인간계 학교에 가고 싶었고"


    "그럼 출발하자"



    -서울


    "...역시 공기가 나빠"


    여전히 이 도시의 공기에는 익숙하지 않다.

    오늘 사건만 끝나면 한동안 집에서 쉬어야 겠다


    "...전화?, 나인하트인가?, 여보세요"


    "큰일입니다, 지금 학교에 록 바이러스가 퍼졌습니다!!"


    "..록 바이러스?, 살다 살다 그런 바이러스는 처음 듣는다."


    "일단 자세한건 학교에 와서 이야기 하죠"


    .....오늘도 학교는 대 소동 입니다.







    -옥상


    "그레서 상항은?"


    나인하트가 상황을 말하려고 하는데 호크아이가 끼어들었다


    "...미아 너는 오랜만에 만나는데 감동의 인사도 없는거야?, 이 매정한 여자!!"


    "네, 저는 원래 매정해!, 그보다 오면서 봤는데 학생들이 뭐가 이상하다는거야?

    뭐, 피부색도 변하고 이상한 소리를 지껄였는데"


    "그것만 봐도 이상하잖습니까"


    "그런가?"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 오셨군요"


    옥상에 누가 오는것 같더니 시그너스랑 미하일이였다


    "피이스~"


    "롸큰룰~"


    "....그래 상황이 심각하네, 조신한 시그너스가 저렇게 변할줄은"


    "...이제 라도 알았으니 다행이군요, 락 바이러스는 강력한 락 소울에

    굴복해버려 생긴 바이러스 입니다."


    "....뭔가 무섭네"


    "그리고 그 바이러스의 속주가 데미안 이라는 전학생입니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그 자리에 앉아 생각을 돌리고 있었는데

    나인하트 앞에서는 쉴틈도 없었다


    "이 사태를 유지하는 것도 힘드니 뭐 좋은 의견 없습니까?"


    "..나, 나 눈에는 눈, 락에는 락, 오비이락!"


     "오비이락의 뜻은..."


    "우리도 밴드를 만들어서 대항하는거다!!"


    "...회장, 나는 데미안을 만나고 올게"


    "네 조심하십시오"


    더이상 호크아이의 이상한 소리에 어울리는건 위험할것 같으니

    3층의 교실 앞 으로 대피했다

    하지만, 여기도 위험했다.


    "으아아아, 귀 아파!!, 뭐야 교실 문에 낚서를 하고

    일단 들어가자"


    -교실안


    ".....뭐야, 이거 더럽고 어둡고 기분나빠"


    "롸큰룰~!!"


    "피에쓰~!!!!"


    나는 아무 학생이나 한명 잡아서

    대화를 시도 했다


    "저, 데미안은 어디 있어?"


    "감히 데미안님의 존합을 함부로 부르다니 떽, 아니 뷁!!!"


    "쓰꾸임 데미안님은 찾는거라면 구관 으로 가라!!, 그곳에서 연습을 한다고 하셨다"


    "구관?, 왜 하필 그곳에서?"


    "그곳에서 달빛의 힘을 받아 어둠의 힘을 증폭 시킬 생각 이시다!!"


    "...정보 고맙다"


    나는 그 자리에서 나와 구간으로 이동했다

    구관에서 엘원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그 자리에 있었다


    "왔구나, 무슨일이야?"


    "데미안이 여기 들어갔다고 들어서"


    "아, 그 시커먼녀석, 너도 느꼈지? 이번 더스트는 좀 이상해

    락 소울을 뒤 집어 써서 그런가 학생들에게 빙의 했어

    질못 하면 학생들이 다칠수 있으니까,

    일단 그 녀석들을 상대 하려면 필요 할거야"


    "이건, 기타?"


    "맞아, 하지만 이건 그냥 기타가 아니야

    대 더스트용, 강력 음파 병기 지금 사면 20만원"


    "....선배님 목숨 값으로 해도 될까요?"


    "....농담이지?"


    "네, 그러니까 기타 주세요"


    "너 방금 진짜 날 죽일 눈이였어"


    "착각 입니다, 그럼 들어가볼까?"


    나는 들어가자 마자 구관안에 있는 락 좀비를 처리하며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


    옥상에 딱 봐도 수상한 밴드가 있었다.


    "네가 데미안냐?"


    "너는 누구야?, 기타를 가지고 있는걸 보니

    우리에게 도전 하러 왔냐?, 상대 해 주지"


    "...귀찮지만 상대해 줄게"


    데미안 벤드는 나에게 엄청난 소리로 공격하기 시작 했지만

    나도 기타를 사용해 어찌 어찌 막아 내고있었다.


    "제법이군, 그럼 이건 어떠냐?"


    데미안의 외침에 검은 오라가 생기자 나도

    내 마력을 약간 해방해 대항했다


    "....제법인데 내 필살기를 막아내는 사람이 있었다니"


    "우리에게 대항할 정도는 되는군, 하지만 네 체력으론

    이제 한계 인것 같은데"


    "데미안님의 필살기를 막을수 있는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 통기타부 쓸 만한 부원을 데리고 있었잖아" 


    "아 그 통기타부 부장? 그런 허접한 자작곡으로 우리를 상대하겠다니

    정말 가소러워"


    "다시한번 말해봐"


    "그런 허접한 자작곡 으로 우리를 상대할수 없다고 했다"


    "...음악은 그 사람이 만드는 이야기의 일부이다

    음악을 모독하는건 내가 용서하지 않아!!"


    "오호, 오기가 강한데"


    "....일단 질문이 있다, 대체 왜 이러는거야?"


    "너희는 그져 우리가 메이저로 나갈 발판이거든

    걱정마, 이 축제가 끝나면 우리는

    메이저로 데뷔 할거다"


    "우리에게 고마워해라 그런 더러운 노래로 너희들의 귀를 더럽히지 않게 되었으니

    너도 통기타부 루저랑 같이 패배자 모임이나 하라고"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다 죽여버릴거야

    내 몸에거 검은 기운이 올라 갑옷으로 변하려고 할때

    이리나 선배가 한마디로 나는 정신을 차렸다


    "그 말 당장 취소해!!!"


    "이리나 선배, 호크아이 선배, 오즈 선배 랑 이카르트 선배까지?"


    "너희들 옷이 그게 뭐야?, 너희 마계에서 온거야?

    그리고 그런 조잡한 연주 우리가 연주해도 그것 보다 낮겠다"

     
     "오호, 그 말에 책임 질수 있겠냐?"


     "그래, 우리가 너희 밴드를 박살내 버릴 거니까!"


    "그래, 하지만 그냥 승부로는 안 돼 뭘 걸 테냐?"


    " 거 참 말많네, 남은 학창시절 전부를 건다 대회에서 지면 전교생 앞에서 엉덩이로 이름쓰기 

    이걸로 됐냐?"


    "이라나 선배!!!!"


    "좋아 내 음악을 모독한 대가를 치르게 해주지, 도망치지 마라"


    그냥 이 학교 때려칠까?



    ===============================================================

    소재가 없어서 프랜즈 스토리 다시 갑니다


    최근에 메이플 스토리에서도 연제를 하고있습니다.


  • ※주의 : 이 소설은 그저 자작팬픽이므로 이점만 유의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정없이 검을 쓰라는 건,
    그건 이미 인간을 포기하란거 아니야?"
    -알터-




















    - ...일어나거라... -
    "으응.....?"

    자고 있던 알터의 얼굴을 푹신푹신한 무언가로 누르는 늑대.

    "조금만 더....."
    - ... -

    콩 - ☆

    "끄아아아아악....."

    늑대는 물고 있던 검의 옆면으로 알터의 머리를 쳤다.

    - ...기본의 ㄱ 자도 안되어 있구나...이러니 포기하라고 했을법하지... -
    "거 미안하게 됬네..."

    자신이 있는 곳이 집이 아니라 사원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은 알터는 무거운 몸을 일으키면서 겨우 균형을 잡았다.

    - ...일단 밖으로 나오거라,바로 단련에 들어갈게야, - 
    "알았어.....하-암...."

    하품을 한번 내뱉고 늑대를 따라 나가는 알터였다.













    - ...일단 시작하기전에...물어볼것이 있느니라... -
    "뭔데?"
    - ...혹시 사람을 한번이라도 죽여본적이 있느냐...? -
    "...죽인적은 있어, 근데 왜?"
    - ...그렇구만...그럼 사람을 죽였을때 느낌은 어땠었느냐...?"
    "글쎄....? 으음...뭔가 화가 났었는데, 차분히 화난 느낌이었어,"
    - ...보기완 다르게 소질은 있었나 보구나... -
    "...무슨 소리야?"
    - 검을 쓸 자격이 조금이라도 있단 얘기이니라,허나 깨닫지 못했을 뿐... -

    알터는 그저 이해가 안된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기만 했다.

    - ...그리 꽉막힌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느니라, 검술에게 있어서 필요한건 감이니 말이다... -
    "감?"
    - 생각하기 전에 몸으로 먼저 움직이란 말이니라, -
    "..."

    알터는 그저 알았다는 듯이 듣고만 있었다.

    - 다음으로 필요한건 감정 조절이니라, -
    "감정?"
    - 검술에서 중요한건 실력도 있지만, 검사의 감정도 조절할줄 알아야 하느니라, -
    "..."

    알터는 알듯 말듯한 표정이었다.

    - 얘를 들어,무작정 화가 났다고 검을 휘두르면 강해지긴 커녕 빈틈만 보일뿐 이니라, -
    "아하...."
    - 그래서,일단 오늘은 감정 조절을 연습할 것이니라, -
    "어려울 것 같은데..."
    - 잘 아는구나, 감정을 조절한다는 것은 어려우면서도 쉬운법, 적응만 한다면 그리 어렵진 않을게다. -
    "...그래서, 어떻게 할건데..."

    알터는 검을 어깨에 견착시키며 늑대를 지켜보았다.
    그때,

    "....!!!"

    한순간에 늑대는 바로 알터에게 돌진해서 알터의 목을 노리듯이 칼날을 알터의 목에 살짝 갖다대었다.
    차가운 금속의 느낌이 목에 느껴지자 알터의 안색은 파랗게 질렸다.

    "무, 무슨짓이야?!!!"
    - ...제일 약하게 겁을 줬을 뿐인데도 시체마냥 퍼렇게 되어버렸구나... -
    "......바,방심 한것 뿐이야!! 다음껀 버틸수 있어...!!!"
    - 지나친 변명은 건강에 안좋으니라, -
    "...."

    그로부터 훈련은 계속 되었다.
    알터는 안색이 푸르락 내리락 하면서,까딱하면 진짜로 영혼이 탈출할것 마냥 겁을 먹었다.






    훈련시간만 벌써 4시간이 지났다.

    "...으읍....!!"

    이번에도 실패,

    - ...진전이 없구나... -
    "....흐어억....허억....허억..."

    몸에는 식은 땀이 엄청났고,알터의 동공은 흔들렸다.

    - ...상대와도 기선제압이 중요하느니라,살의만 약간 내뿜어도 버틸 수 있는데 그걸 아직도 모르는 게냐? -
    "...?! 그런건 진작에 말해줬어야지!!!!"
    - 네가 깨닫는 것이 늦는 것 뿐이니라,알려줘야 깨닫다니.. 진짜 소질이 있는 것도 의심되는구나, -
    "...칫, 살의정도야...나도 가볍게 뿜는 다니까?!"
    -그럼 어디 보여보거라, 고작 어린애가 살의를 뿜어봤자 개미만ㅎ- -

    순간 늑대는 동공이 커진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늑대의 눈 앞에 있는 건 알터가 아닌,
    커다랗고 흐릿한 형체였다.
    하지만 그렇기에 불길했다.

    - ... -
    "왜그래?"
    - ...아무것도 아니다. -
    "...뭐...별거 아니지? 최대로 내뿜어도, 다른 사람들은 무시만 하는 정도야,...왠지 모르지만...그런게 싫었어,"
    - ... -
    "...잡담이 길었네, 난 다 쉬었어,다시 한번 부탁할께,"
    - ... -

    늑대는 생각했다.
    이 소년은 그저 강해지는 것에만 환장한 소년인줄 알았으나,
    그 이유속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는 고통이 있다는 것을,

    - ...이만하면 되었느니라, -
    "...뭐?"
    - 내일부터 더 혹독한 훈련이 될 것이니라, 오늘부터 무리하다간 더 힘들어 질 것 이니라, -
    "...갑자기...?"
    - 너같은 녀석에게 딱 맞는 훈련이 생각나서 말인게다. 뭐...그건 내일 보면 알겠지... -
    "..."
    - 일단 오늘은 푹 쉬거라, 내일은 네녀석이 얼마나 버틸지, 두고 보겠느니라, -

    훈련은 끝마쳤다.

    --------------------------------------------------------------------------------------------------

    쓰다가...
    실수로 다 날라가서...
    샷건치고 다시썻습니다.

  • -세르온 시점


    ...구미호의 힘이 돌아오고 잠시 집으로 돌아와

    배듵 슈트를 손보고 있었을때

    바넬이 나에게 다가왔다


    "...그거 어떻게 손보는지 알아?"


    "으..응, 설계도를 봤으니까"


    "그런데 이 배틀 슈트라는 거 어떤 기능이 있어?"


    "...자율 비행이랑, 무한정 코즈믹 미사일, 다양한 원거리 무기 보유를 하고있어"


    "..그거, 알터가 보면 좋아 죽겠는데, 게다가 공백의 시대의 기술이니까"


    "...그렇겠지?, 알터가 과연 좋아해줄까?, 내가 이렇게 변했는데"


    "....그렇게 고민하지말고 훈련하러 가자, 미아가 너랑 훈련하고 싶다고 했거든"


    "알았어, 그럼 갔다올게"


    나는 그자리 에서 평원으로 향했다

    평원에는 미아가 기다리고 있었다


    "엄마, 오셨군요, 그럼 시작 해요"


    "딸이라고 봐주는 건 없어, 죽을 기세로 덤벼

    12월의 악령의 힘을 보여줄게"


    "...소환:: 닥 할러데이, 와이어트 어프"


    [오랜만이군, 미아 저 사람이 나의 상대인가?]


    [할러데이, 적당이 하자]


    "...원거리 소환수인가?, 그럼 이건 어떨까?,

    {코즈믹 미사일 50 발 장전 완료} 타깃 조준 발사!!"


    미사일들은 소환수에게 적중한줄 알았는데

    ...소환수들이 미사일을 다 터트렸다


    [...만만치 않은데, 와이어트 괜찮아?]


    [너야 말로 멀쩡하냐?]


    [너야 말로 그 큰걸 두개나 달고 다니면서 괜찮은거냐?]


    [꼬맹이가 말을 잘 하는군]


    "...엄마, 생각보다 강해졌네요, 미사일 하나하나에

    요력이 담겨있어요"


    "눈치 챈거야?, 맞아 구미호의 힘이 회복 되어서

     마력도 급상승 했어 지금 내 마력 등급은X(미지수)

    오늘 훈련은 엄하게 가겠다"


    "한번만 봐주세요!!!"














    -2시간후


    .....해저드 모드를 써도 스태이블 모드를 사용해도

    엄마를 이길수 없었다

    스태이블 모드일때 제압이 가능했지만

    엄마가 검을 잡으니 한순간에 당했다


    "....역시 수행이 부족하구나"


    "...엄마 너무해요, 진짜 안봐주다니"


    "...집에 가자 가면 내가 파이 구워 줄게"


    미아는 파이라는 말을 듣자 귀가 쫑긋 서고

    꼬리를 흔들었다


    "...파이....엄마가 많든 파이 맜있었는데 엄마가 요즘 기운이 없어서

    안해주셨잖아요"


    "미안해, 바넬이 기다리겠다 돌아가자"


    "네, 알겠어요"


    ==================================================================================




  • ※주의 : 이 소설은 자작팬픽이르모 이 점만 유의해서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검이 왜 나한테 왔는지도 모르겠어,
    난 그저, 궁금한걸 알고 싶은 공학자였을 뿐인데,"

    - 알터,















    "...안녕, 세르온,"
    "엄마..."

    바넬과 미아는 세르온이 약간 달라진 모습으로 변한것을 확인하였다.

    "...결국 아빠가 말씀해 주셨구나..."
    "말도 없이 선생들 끼리 합숙이라길레 놀랐지,난 처음 듣는 얘기라 말이야,"
    "...미안해, 나도 이러고 싶진 않았어,"
    "...저, 미아, 미안한데 아빠와 엄마하고 얘기할 수 있을까?"
    "네..?"
    "잠시 할얘기가 있어,밖에서 잠시만 기다려 주겠니?"
    "...네..."

    미아는 문을 열고 그대로 나갔다.

    "...저기,바넬..."
    "말하지 마, 난 지금 화난 상태니까,"

    바넬은 무표정이었지만,그의 몸 주위에는 살의가 뿜어져 나왔다.
    용병시절때의 살의가 나타난 것일까,진지하게 화내는 바넬의 모습이었다.

    "...말하지 그랬어, 사실은 힘을 되찾고 싶다고 말하지 그랬어,"
    "...가족을 위해 포기했어, 그 힘을 받아들였으면 강해졌겠지만, 난 친한 사람들을 잃었을꺼야,"
    "그럼 난 너를 찾아갈꺼야, 몇번이고, 니가 폭주한다 해도, 난 너를 되돌려 놨을꺼라고,"
    "그래서 포기했던거야...! 민폐가 되기 싫었으니까...!!"

    콰아아아앙-!!!

    바넬은 더이상 듣기 싫다는 듯이 책상을 내리쳤다.
    내리친 책상은 더이상 쓰지 못할정도로 움푹 파여졌다.

    "당신은 병기가 아니야...한사람의 아내이자,우리 아이들의 어머니라고..."
    "..."
    "...그리고,이거,"

    바넬은 붕대로 두껍게 감싸놓은 무언가를 꺼내고, 천천히 붕대를 풀어놨다.

    "이건....!!"
    "기억나지? 당신이 그토록 아끼던 월도,그리고 간장과 막야, 내가 손좀 봐줬어, 국보급과 맞먹을 만큼,"
    "..."

    세르온은 조심히 월도의 검집을 뽑아 검의 상태를 보았다.
    학생시절때완 다른 모양의 검신이었다.

    "검이 너무 삮아버려서,내가 당신 몰래 좋은 재료좀 써서 손좀 봐줬지,간장과 막야도 내가 손좀 봐줬어,그리고, 그안에 선물좀 추가해줬지,"
    "...이 기운...설마...?"
    "어, 당신의 각성이었던, 카이세르온,"

    세르온의 이름이자,세르온 안에 잠들어 있던 또다른 인격,
    구미호, 카이세르온의 힘이 월도 안에서 빛나고 있었다.

    "...거짓말...분명히...떠났다고 했는데...!"
    "옛날엔 당신의 몸속에 있었지만,이젠 검속에 있어,당신이 폭주할 일은 없을꺼고,"
    "....."

    바넬은 약간의 미소를 지으며 일어서서 말했다.

    "나가서 각성해보자,당신의 힘을,"
    "....."



















    "이거 진짜 부숴질 일은 없는거죠?"
    [ 태초분들 빼고는 거의 못부수는 내구도를 자랑합니다. 세르온 씨 같은 경우는...약간의 금만 생길겁니다. ]
    "...들었지? 폭주하면 내가 막아줄께,"

    세르온은 고개를 약간 끄덕이고,검안에 있던 힘을 천천히 흡수하기 시작했다.
    분홍색의 기운이 세르온의 몸을 감쌌고,기운은 곧이어 형체로 드러났다.

    [ 진 : 구미호 ]

    완전한 구미호의 모습이 된 세르온,
    그녀의 힘은,현재보다 강력했다.

    "...나도 해볼까나...."

    바넬도 그 힘을 진정시키기 위해서,자신의 힘도 개방시켰다.

    [ 재앙 : 까마귀 ]

    [ 저기...지금 약간 불안정 합니다만...? ]
    "금방 끝낼테니, 기다려 주십쇼,"

    바넬은 검은 깃털의 날개를 자신의 앞쪽으로 접고,그대로 자신의 마력을 흡수해서 적응했다.

    '외길독신 명세실로는 내 마력으로는 그저 초보자용 자폭기라고만 했었다. 그렇다면...'

    스스로 적응한 바넬은 다시 마력을 내뿜어 형태를 갖추었다.

    '자폭하지 않고 스스로 받아들이는 거다...!!'

    진짜 까마귀 날개같은 섬세한 깃털,
    까마귀의 발톱과도 같은 두 손,
    흩날리는 검은색 머릿결과 깊은 심연속에 잠식된듯한 역안과 달빛같은 눈동자,

    [ 멸악 : 타락천사 ]

    "...진짜로 될줄은 몰랐네...?"
    "...그래서...난 어떻게 하면 돼?"
    "응? 뭘 어떻게 하냐니,그냥 당신이 원하는대로 힘을 해방해,"
    "...내가...원하는 대로..."

    세르온은 잠시 기운이라도 모으다가,그대로 감을 되찾은 것인지, 곧바로 발도 자세를 취했다.
    바넬도 곧이어 영창을 시작했다

    [ 언제나 홀로 다니는 재앙의 길 ]
    [ 모든 것을 멸하는 외로운 존재 ]
    [ 갈곳 없는 까마귀는 울면서 재앙과 함께 사라졌으나 ]

    기존의 영창과는 다르게 짧았으나, 그에게 모여지던 힘은 결고 만만하지가 않았다.

    [ 떨어진 깃털은 악을 삼키리라 ]

    마지막 문장을 끝으로 바넬은 모아둔 힘으로 빛까지 흡수하는 암흑빛의 짧은 창을 연성했다.
    곧이어 둘은 준비가 다 됬다는듯이 힘을 방출했다.




    [ 악몽 개방 : 요괴 참절 ]
    [ 까마귀의 깃털은 날카롭나니 : 재앙흔 멸악참우 ]



                                                
    세르온은 빠른 속도 넓은 범위를 베어내는 검기를 날리고,
    바넬은 창을 강하게 던지고, 창은 날아가는 도중 수십개의 말뚝으로 변해 날라갔다.

    파아아아악-!

    두개의 기술은 서로 맞부딪쳤고,
    그 충격으로 관람용 유리창은 하얗게 금이 가버렸다.

    "콜록...콜록..."

    세르온은 충격파로 인해 몸에 무리가 와서 잔기침을 내뱉고 있었다.
    아무리 방금 막 힘을 되찾았다고 하지만,힘으로 따지고 보면 바넬과 맞먹었다.
    바넬이 각성을 변이시키기 전까진 말이다.

    ".....괜찮아?"
    "...응..."

    바넬의 각성은 풀리지 않았고, 재앙이라는 이름에 조금이라도 알맞는듯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어차피 이래봤자 난 에르에게 또 약하다고 한소리 들을지도 몰라,하지만 이 힘이라도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다면,그걸로 됬어,"

    바넬은 천천히 다가가 세르온의 헝클어진 머리를 손끝으로 정리해줬다.

    "...그니까, 나한테 의지해도 돼, 알겠지?"
    "....응..."

    바넬은 각성을 풀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래서...세르온 대신 다른걸 개조해주셨음 합니다."
    "아니 저희야 뭐...괜찮은데...다른거라뇨...?"
    "일단 밖으로 나와보시면 알겁니다."

    4명의 공학자와 미아,바넬,세르온은 밖으로 나와 바넬이 부탁한 것을 보았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커다란 전함, 백야와 5개의 로봇들,그리고 다빈치였다.

    "다짜고짜 불러트려놓고 우리들을 개조한다니 좋긴 하지만...너무 갑작스러운거 아이가?"
    "어머? 제일 신난 사람이 누구였는데요~"
    "저는 더 단단해 질 수 있다면 상관없습니다!"
    [ 나도 끌려왔긴 끌려왔는데...더 개조할게 있는거야?!! ]
    "프리메로, 업그레이드에 대한 설정을 준비해왔습니다."

    4명의 공학자들은 할말을 잃었고,바넬은 이어서 말했다.

    "감히 부탁드리는 거지만, 다빈치 박사님과 함께 메카닉들을 업그레이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알터는 사원내부에서 그저 지내는 듯이 살고 있었다.
    어느새 큐브와는 친해졌고,늑대는 그저 알터를 조용히 지켜볼 뿐이었다.

    "...저기, 늑대,"
    - ....왜 그러느냐.. -
    "검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게 뭔지 알려줄 수 있어?"
    - ...그 질문만 벌써 245번째 이니라... -
    "그냥 알려주면 안되는 거냐고..."
    - ...무작정 검을 휘두른다고 모든 자가 검사가 되는 것은 아니니라... -
    "...하아..."

    알터는 그저 조금밖에 남아있지 않은 왼쪽 팔만 휘적휘적 댈 뿐이었다.

    - ...나야말로 궁금하구나.. -
    "뭐가?"
    - ...그 왼쪽 팔이다...어쩌다 그리 되었느냐...? -
    "...내가 만들어낸 인공지능의 몸을 만들어 낼려다가...사고로 잃었어,"
    - 흐음...딱하구나... -

    늑대는 물어볼것만 물은 다음 다시 알터만 주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

    알터는 다시 조용히 있다가, 검을 꺼내서 다시 쳐다보았다.

    "..이 검이 왜 나한테 왔는지 모르겠어, 난 그저, 궁금한걸 알고 싶은 공학자였을 뿐인데,"
    - ... -
    "난 검술에 재능도 별로 없어,검술도 그냥 호신술로만 배운거라, 하지만... 이 검을 보고선...왠지 이 검에 대해 알고 싶어졌어,"
    - ... -
    "그리고... 이 검이라면... 강한 존재와 맞붙을 수 있을것 같아서..."

    늑대는 관심없다는 듯이 고개를 돌렸지만, 귀는 열려있었다.

    "...생각해보면 참 다양한 운명에 엮여졌다고 생각해,공학의 왕에, 바깥세계라는 곳에 있는 강한 존재의 힘까지 들어오고...이젠...12월의 피까지 이어져 있고 말이야..."
    - ...시끄럽구나,잠이나 푹 자두거라 -
    "...그래,"
    - ...내일 훈련부터 힘이 빠지면 안되니까 말이다. -
    "....허, 이제야 허락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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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온의 힘을 되찾는다 라는 명목으로 힘을 각성시키고,
    바넬도 각성을 변이 시켰다라는 글로 갔는데...
    ...망한것 같습니다...

  • ...할아버지는 거짓말을 하는것 같아

    내가 직접 확인 하기위해 강철대륙으로 통하는 문을 열었다

    문을 통과해 도착했을 때에는 여전히 화약 냄새가 가득 했다 


    "....강철대륙에 오랜만에 가네 그런데

    엄마가 왜 여기에?"


    "....어린아이가 여기서 뭐하는건가?"


    나에게 말을 건 사람은 바주카를 들고있는

    군인 소녀였다


    "...누구세요?"


    "..나는 파이어 플라이 이곳에 사는

    강철일족이야"


    ".....그렇군요, 혹시 공학자의 공방이 어디있는지 아세요?"


    "...너 공학의 고대인을 찾으러 여기 온거야?"


    "....네, 뭐"


    "저기 언덕 보이지?, 저기를 넘어가면 있을거야"


    "네,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나는 군인 언니가 말한 방향으로

    이동했다

















    -세르온 시점

    =공학자의 공방(수술실)


    나는 간단한 개조단계를 마치고 간단한 테스트에 들어 갔다

    테스트는 디젤이 진행하기로 했다


    ".....그럼 괜찮겠지?"


    "..네, 전보다 몸도 가볍고 몸에 장착된 슈트도 저랑

    상성이 맞는거 같아요"


    "..그럼, 테스트를 시작할게 소환::메탈 하운드"


    갑자기 내 앞에 강철로 된 개가 소환되었다


    "..그럼 테스트를 시작할게 제한 시간은 3분 시간 안에

    메탈 하운드를 제압해"


    "알겠습니다!"


    나는 바로 허리에 있는 연막탄을 꺼내

    터트렸다. 그와 동시에 몸에 있는

    제트 엔진을 역분사 시켜 거리를 두었다

    그리고 라이플을 께내 저격을 준비했다


    "...타깃 조준, 발포!"


    라이플은 정확히 타깃에 맞았다

    메탈 하운드는 더이상 행동 불가능인것 같다


    "1분 25초 생각보다 빠르네, 그리고 접근기술을

    사용할줄 알았는데"


    "...저도 그럴려고 했는데 시스탬이 원거리가

    적합하다고 나와서요"


    "..그래?, 일단 테스트는 통과 일단 조금 쉬고

    다음 개조단계로 넘어가자"


    "..저, 디젤님 궁금한게 있어요"


    "뭔데?"


    "어떻게 '공백의 시대' 라는 기술을 알게 되었어요?"


    "...세르온 나는 지금부터혼잣말을 할거아 

    들을지 말지는 네 자유 이고

    '바벨의 도서관이 붕괴할때 차원의 데이터가

    이곳 저것으로 흩어졌다 공백의 기술도 그 데이터 중 하나이다' "


    바벨의 도서관의 붕괴 이거

    많이 들어봤는데 기억나지 않아

    그리고 뭔가 그리운 느낌


    "...충분히 쉬었지?, 그럼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네, 다음 단계는 어떤 단계에요?"


    "일단 네가 입고있는 슈트를 개량 할거야

    그리고 네 몸에 '코즈믹 코어'를 이식 할거야"


    "코즈믹 코어?"


    "...뭐 쉽게 이야기해서 우주에서 발견된

    무한 재생 애너지 강철 대륙에서 나는

    '에너지 스톤' 에서 추출한 광석이야

    꽤 비싸다고"


    "....이걸 왜, 저한테 쓰는거에요?"


    "그야 실험이지, 네가 코어의 힘을 제어 할수있을

    정도만 넣을거야"


    "....그럼 부탁드립니다"


    나는 어떤 실험관 같은 곳에서

    코어의 힘을 받아드리는 실험에 들어갔다

    실험은 원활 했는지 무사히 성공했다


    ".실험 종료, 그럼 다음 테스트로 진입하자"


    "...알겠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할려고 할때 디젤에게

    통신이 왔다 그 통신은 포드가 보낸것이 였다 


    "....테스트를....짐시만 포드 왜?

    아 그래 알았어 세르온에게 말해둘게,

    세르온 네 앞으로 손님이 온것 같네

    네 딸이랑 남편 인데, 어떻할거야?"


    "...일단 만날게요"


    "...알았어, 그럼 포드 두 사람을 대기실에

    데려 놓아줘"


    [알았어]


    나도 바넬과 미아가 있는 대기실로 향했다  


    ============================================================================ 


    섭종만은 안돼 그럼 어디서 소설을 쓰냐고~!!



     

  • ※주의 : 이 소설은 그저 자작팬픽이므로 이점만 유의해 주셔서 보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후회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것은 의지에서 나온 목표,















    "...그럼 알터...너는 어디에 있는 거니?"

    바넬은 마을 내의 훈련장에서 격하게 훈련한 듯한 흔적과,
    평소 알터가 쓰던 바이저,왼팔 의수,그리고 녹음기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자아~ 녹음기야~ 알터의 목소리를 들려주겠니?"

    평소 알터를 알던 바넬은 그저 어딘가 단련하러 갔겠지...하는 마음으로 녹음기를 틀어보았다.
    녹음기에는 약간의 노이즈가 잡히고,곧바로 깨끗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어...음 그러니까... 이 녹음기를 발견하게 될 누군가,아니 확실히 아버지가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잠시 단련하고 오겠습니다.이 녹음기를 발견한 시점부터 전 제가 가지고 있던걸 내려두고 떠났을꺼에요,
    공학에 너무 잡혀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이 힘을 받아들이기엔, 너무 부족한것 같구요,
    이 검 한자루의 힘을 조금이라도 내기전까지는 전 못돌아 올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말씀하신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일이 벌어지기 전까진 돌아올꺼에요,
    ...그떄까지 마음 단단히 먹고 단련해야겠지만...
    .........]

    잠시의 침묵이 들리고,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 ...누나에겐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그저 잠시 떠돌아다니는 것 뿐이라고만 전해주시고요.
    ...그럼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참, 이 녹음기 재생이 끝나고 나면 폭발하니까 다 듣는 즉시 하늘 위로 던져주세요,
    그럼, 알터 아웃, ]

    바넬은 녹음기에서 말한대로 끝나자 마자 바로 하늘 위로 던졌다.
    그러자 하늘 위로 계속 날아가던 녹음기는 곧바로 터졌다.

    "그럼....알터 쪽은 해결 되었고..."

    다음은 세르온이었다.

    '선생님들과 합숙이라...'

    아까전 미아가 바넬에게 연락했었다.
    그저 합숙을 간것이라 하니 걱정하지 말라고,
    바넬은 거기서 의심을 했다.
    어째서 아무말 없이 합숙을 갔다는 것일까,

    "흐음..."

    바넬은 곧바로 발을 돌려 미아가 있는 쪽으로 향했다.

    '...장인어른이라면 아실지도 모르겠어.'





    "밀레니아스 가의 바넬리크 입니다. 롬멜 사령관님을 뵈러 찾아왔습니다."

    바넬이 롬멜 가로 찾아가 신원을 말하자 곧바로 문이 열렸다.

    '언제봐도 익숙치 않단말이야...처갓집은...'

    그리고 집문을 열어,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 롬멜 총사령관을 만나뵈었다.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사령관님,"
    "자네 아직도 내가 무서운가? 계속 장인어른이라 불러달라고 말했건만..."
    "그래도 예는 갖추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인어른,"

    처음은 그저 농담으로 대화를 했지만,
    바넬은 곧바로 다음 얘기로 넘어갔다.

    "세르온에 대해서 말할려 왔습니다."
    "....그럴 줄 알았네,"

    사령관도 알고 있다는 듯이 심각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도 모르는 선생님들 끼리의 합숙을 한다길레 너무 수상쩍다 싶었습니다."
    "..."

    사령관은 그저 팬던트만 보고 있었다.

    "...일단 들어가서 얘기하지,그러면 자네도 납득할수 있을껄세,"

    바넬은 그저 따라갈 뿐이었다.

    "...세르온이 짐이 되기 싫다는 건 알고 있을껄세,"
    "...넵,"
    "...그 아이는 어렸을때부터 너무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왔네,"
    "그것도 알고 있습니다."
    "...부모로써 아이를 꾸짖을 지언정, 그렇게 해서라도 막았어야 했는데.. 내 판단이 틀리고 말았네...그 애가 그 길을 걸어간건 온전히 내 잘못일세..."
    "...세르온이 어디로 가셨는지 말씀해주셨음 합니다."
    "그아인 지금..."

    사령관은 뜸들이다가 계속 이어서 말했다.

    "...강철 대륙으로 떠났네,"
    "..."

    바넬은 그저 고개만 푹 숙인체로 있었다.

    "세르온은...내딸은 진심이었어, 자신을 배틀 로이드로 개조해 달라 하지 않는가..."
    "..."
    "그리고 난...묵묵히 자신을 병기로 개조하러가는 딸아이의 등을 지켜볼수 밖에 없었네..."

    바넬은 다 들었다는 듯이 바로 나갈 준비를 하였다.

    "...가는겐가?"
    "...넵, 따님의 마력을 되찾으러 갈 생각입니다."
    "딸아이가 말하지 않았는가...? 그 아인 이미 마력을 잃어버렸네, 더이상 찾을 방법도 없ㄷ-"
    "이거라면 가능합니다."
    "...그건...?!"

    바넬이 무언갈 꺼내서 손에 들어보인것은,
    한자루의 도검이었다.














    "...여긴가?"

    알터는 하나밖에 없는 손으로 나무들을 헤집으면서 어느 장소에 도달했다.

    '...그 옛날, 수많은 무구의 기억들이 잠제된 유물이 잠들어 있다고 하는 그곳,들어간 자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고 하는 사원,'

    알터는 사원의 입구로 보이는 곳에 손을 대보았다.

    '...일명, 잠든 무한의 격납고,'

    알터는 어젯밤,훈련을 마치고 금서의 서고에 몰래 들어가 여러 문헌들을 파헤쳤다.
    그중 어느 문헌에서 발견 된것이 이 사원에 대해 적혀있는 곳이었다.
    수많은 무구가 잠들어 있다는 곳,
    그렇기에 위험한 곳,
    알터는 자신이 생각해온 무기를 다시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검을 더욱 더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지 알기위해,

    '...이곳을 찾아왔다, 반드시...인정받기위해...'

    알터는 아직 짧은 인생에서도 자신이 인정받는다 라는걸 당연하단듯이 살아왔다.
    그리고,그것을 완전히 깨부순것이, 현재의 상황이었다.

    '...들어간 자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곳, 시작이 너무 과격할 수도 있지만, 이곳말고는 없어...'

    검을 자신의 손에 쥐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

    알아차리지도 못했다.
    자신의 볼을 무언가가 스쳐지나간것을,

    '시작부터...?!!'

    생각을 할 시간에도,알터는 자신에게 상처가 얼마나 났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심지어,
    급소를 노리지 않은 관통상이 생긴것도 알지 못한체,

    "크헉...!!"

    복부에 관통상이 생긴것을 이제야 확인하고 고통을 느낀 알터,
    급소는 피했지만,지속하다간 과다출혈로 죽을수도 있었다.
    알터는 급히 피하면서 자신의 주머니에 있는 휴대용 나노 스프레이를 뿌려 먼저 급한 상처부터 해결했다.
    스프레이에서 뿜어대는 나노 입자들이 알터의 상처들을 천천히 치료해나가기 시작했다.
    지금의 알터는 최대한 싸워보는 수밖에 없었다.
    그때, 사원 안에서 긴장감이 사라졌다.

    "....?"

    알터도 사원안에서 느껴지던 살의가 없어진걸 느끼고,자신도 모르게 주의를 풀었다.
    그러나,

    "...으앗?!!"

    자신의 뒷덜미가 잡히는 것을 느끼고,발버둥치면서 때어낼려 했지만,이미 사원 안으로 들어온지 오래였다.
    사원 내에는 외외로 깔끔했다. 마치 누군가가 매일 정리 한것 처럼,
    그리고, 어디론가 도착했다.

    "...어? ...으악!!"

    자신의 뒷덜미를 끌고 가던 무언가가 힘을 푸듯이 알터를 떨어트렸다.

    "끄아아...머리야......응..?"

    알터는 자신의 몸에 상처난 곳을 어루만지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소문과는 달리 따뜻한 분위기,마치 보금자리라고 티내는 것 같아,'

    의의로 사람이 살수 있을 만한 곳이었다.
    넓은 공간에 마치 집안 같은 밝은 빛과 천장 틈새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주위를 밝혔고,
    약간 부서진 쪽에는 물고기들이 살고 있을 정도로 깨끗한 샘과,그 샘 주위로 나무가 자라나 열매를 맺히고 있었다.
    공간의 바닥은 적당한 잔디가 깔려있었으며,
    여러 작은 포유류와 여러 동물들이 있었고,
    동물들이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가운데에 둥그러니 원형 제단이 있었고,
    그 위에는 하얀빛으로 빛나는 작은 큐브가 있었다.

    '...저게...사원의 비밀인가,'

    큐브는 조용히 이리저리 돌 뿐이었다.
    알터는 천천히 다가가 큐브를 만져볼려고 손을 갖다대는 순간,
    시이잉-

    "히익?!!"

    순식간에 검들이 눈 앞을 가릴 정도로 알터를 둘러쌌다.

    "미,미안...안건들께..."

    알터는 검들을 막는 듯이 손바닥을 뻗었으며, 검들도 조용히 거둬지며 순간이동 되듯이 사라졌다.
    단검 한자루만 남긴체

    "...?"

    단검 한자루는 알터의 주위를 천천히 돌며 무언가를 찾는 것으로 보였다.
    알터의 옷에 달린 주머니들을 쿡쿡 찔러보기도 하며,단검의 끝으로 알터의 몸에 난 상처를 가리키기도 했다.

    '...뭘 원하는 거지...?'

    단검은 알아듣지를 못하는 알터를 보며 약간 짜증이 났는지 조금씩 흔들리더니,
    갑자기 알터의 팔에 달려들어 팔에 상처를 내었다.

    "아야...이게 무슨 짓이야! 진짜 상처난 데에 다시 상처나면 흉이 크게 진단 말이ㅇ...응?"

    알터가 다시 상처를 치료할려고 나노 스프레이를 꺼냈을때,단검이 이때다! 한듯이 다시 달려들어 나노 스프레이를 칼끝으로 가리켰다.

    "...설마...이걸 얘기한 거였어...?"

    단검이 고개를 끄덕이듯이 앞뒤로 흔들흔들 거렸다.
    알터는 이제야 이해했다.
    단검이 자신의 주위를 돌면서 무언가 찾고있던걸,
    단검이 자신의 상처를 왜 가리켰는지,
    알터가 가지고 있던 나노 스프레이가 필요한 것이었다.

    "...이게 왜 필요한데?"

    단검은 조용히 날아가서 어딘가를 향한뒤, 그 자리에서 아래쪽을 가리켰다.
    알터는 조용히 따라가서 단검...아니 큐브가 무엇을 원하는지 가서 보기로 하였다.

    "..."

    거기엔 꽤나 심한 상처가 난 커다란 하얀 늑대가 누워있었다.

    '...신수다. 첫 눈에 봐도 신수라는 것이 느껴져,'

    확신은 할 수 없었지만,알터의 느낌엔 그저 신수라는 것 만 느껴졌다.

    - ...누구인가...? -

    남자인지도,여자인지도 모를 목소리가 알터의 귀에 들렸다.

    "..."

    알터는 급히 달려가서 구급팩을 꺼냈다.

    - ...도움은 필요없느니라...이정도 상처는 며칠이면 낫는다... -
    "조용히 해,초면에 미안하지만 난 이런걸 보고 지나가면 계속 그 일이 머리속에 떠돌거든? 그니까 입다물고 치료나 받아,"
    - ... -
    "마침 약초나 넝쿨들이 있어서 다행이네, 곧 나을꺼니까 조금만 참으라고, 늑대,"

    알터는 오른손 하나밖에 없었지만 최선을 다해 신수로 추정되는 것을 치료했다.






    약 30분 후,
    상처란 상처는 거의다 치료했다.

    "약 5분후면 흉터만 져있을꺼야,"
    - ...그대의 도움에 감사하느니라, -
    "별거 아니야,나도 필요한게 있어서 여길 온거니까,
    - ...필요한 거라면... -
    "..."

    알터는 자신이 붕대로 감아놓았던 열화된 불굴의 검을 꺼내 신수에게 보여줬다.

    "이 검을 통해 가르침을 얻으려고 왔어,"
    - ...이건... -
    "좋은 검이야...이 검을 맞받아낼 검은 몇자루 없다고...어느 분이 말씀하셨어,"
    - ..확실히 좋은 검이로다...하지만 그만큼 어려울지니... -
    "맞는 말이야, 난 이 검을 다루기엔 너무 기량이 낮아, 난 그저 이 검을 가볍게만 휘두르는 법 밖에 몰라,"
    - ... -
    "너야말로 뭐 신수 같은거야? 아까보니까 기운이 장난아니던데?"
    - ...신수는 내겐 너무 과분한 명칭이니라, 난 그저...커다란 백랑일 뿐이니라,-

    말을 하는 시점부터 평범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알터였다.

    "...뭐 어쨋든, 아예 기본부터 배울려고 왔어, 내가 그동안 배워왔던건 기본의 기본 축에도 끼지 않았던것 같아서,"
    - ...잠깐,멈춰보거라... -
    "아예 강자들의 기본은 무엇일까 하고 한ㅂ-"

    쿠구구궁-

    " ?! 무,뭔일이야?!"
    - ...불청객 이니라, 그것도 아주 끈질긴... -

    늑대는 자신의 옆에 꽂혀있던 커다란 검을 빼서 입에 물고, 사원의 입구쪽으로 향해 달려가고,
    알터 자신도 검을 챙겨 늑대의 뒤를 따라갔다.















    "...이볼브...?!"

    바깥으로 나오다가 알터는 멀리서 보이는 심볼을 보고 단번에 알아챘다.
    예전, 메카닉 드림의 내용을 강탈하기 위해 알터를 납치했던 불법 무기군사업체,
    분명히 미아와 알터의 힘으로 무너트렸었다.
    알터는 예상했었지만, 진짜로 잔당이 남아있을줄은 몰랐다.

    '...하필이면 귀찮은 놈들에게 걸릴 줄이야...'

    물론 실력은 늑대쪽이 높아보이지만,상대는 화력하나만큼은 자신있는 이볼브였다.
    막상막하가 될 싸움일것 같았지ㅁ...

    "...어라...?"

    전투는 이미 끝난 상태였다.

    - ...별것도 아닌 것들이 계속 사원을 들어오는 구나... -

    그리고 다시 들어갈려는 늑대였으나...

    "...!"

    하나 남아있던 병사가 늑대에게 총을 쏠려고 조준을 취하는 것을 알터는 발견했다.
    곧바로 달려나가 검을 던져 막아내었다.

    "히익...!!"

    예상치 못한 검이 자신의 얼굴 옆에 꽂혀 놀란 병사는 곧바로 도망쳤지만,
    그사이 달려온 알터가 검의 옆면으로 후려쳐서 죽였다.

    "...최소 식물인간,최대 사망,"
    - ... -

    늑대는 그저 시체를 검의 끝으로 치울 뿐이었다.

    "...아까 어떻게 한거였어?"

    알터도 시체를 치우는 것을 거들며 아까 늑대가 검을 물고 어떻게 싸웠는지 물어보았다.

    - ...인간은 손이 있듯이, 동물에겐 입이 있느니라, -
    "아니 그런 당연한거 말고...그 기술 어떻게 썼냐고..."
    - ... -

    늑대는 그저 계속 시체를 치울 뿐이었다.

    "..."

    알터도 나중에는 알아낼 수 있겠지 하면서 시체 치우는 걸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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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종한다느니 섭종한다느니,

    차라리 그냥 딴게임 찾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죄 없는 게임 건들거면 차라리 딴겜을 하란 말입니다.
  • ....알터가 행방불면 되자 집안은 난리도 아니 였다

    게다가 엄마도 편지 한통만 남기고 사라졌다


    "...하필 방학중에, 이런일이!"


    "..미아, 너는 세르온을 찾으러 가봐 나는 알터를 찾으러 가겠다"


    "...네, 아빠 그럼 나중에 만나요"


    엄미가 어디에 갔는지 예상가는곳이 몇군대

    있다 일단 롬멜 할아버지의 저택에 들어갔다

    집무실의 문을 열자 할아버지가 총을 손질하고 있었다


    "할아버지!, 오랜만이에요"


    "미아구나 오랜만이다, 그런데 무슨일로 온것이냐?"


    "...엄마가 편지 한통만 남기고 사라져서요

    어디갔는지 아시나요?"


    "....세르온도 선생님이야 아마 합숙에 갔을거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미아야, 온김에 서제에 가보자구나, 세르온도

    너처럼 마법에 관심이 많아서 방을 서제로 사용했단다"


    "그렇군요, 서제는 어디있어요?"


    "2층 방 오른쪽 끝에 있다"


    "네~!!"


    "미안하구나, 미아야, 바넬에게도 미안하게 되었군

    그 아이가 스스로 정한일이니,존중해 주렴"
















    -5시간전


    "세르온 정말이냐?"


    "아빠, 제가 이런 일로 농담하는거 봤어요?,

    진심입니다. 저를 배틀 로이드로 개조해 주세요"


    "....알았다, 그럼 지금 강철대륙으로 갈 준비를 하거라

    테슬라와 에디슨에게 편지를 쓰겠다"


    "네, 감사합니다"


    "하지만 가족이 걱정할 건데"


    "...합숙 갔다고 전해주세요, 그럼 저는 떠날 준비를 하겠습니다"


    "....그래, 잘갔다 오거라, 내 사랑스러운 딸아"












     

    -현제


    나는 지금 세제에 들어가 재미있는 책들을 읽고있다

    거기서 나는 자신의 능력을 한계 돌파시키는 방법을 알게돼었다


    "자신의 능력의 힘을 결속시키고 그 힘을 해석시켜라

     결속은 마력을 집중 시키라는 뜻이고 해석은....응용하라는 뜻인가?"


    나는 책을 덮고 저택을 나와 집으로 가고 있었다 


    "..할아버지, 거짓말을 하고있는거 같아, 일단

    집에가면 강철대륙으로 통하는 포탈 만들어야 겠지?"









    -세르온 시점

    =강철대륙 공학자의 공방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그럼 어떤 형태를 원하는지요?"


    "....암살과 마법에 적합한 로이드로 부탁드립니다.

    테슬라님, 에디슨님, 디젤님, 포드님"


    "...좋아, 이 천재님 에게 맡겨 달라고

    공백의 시대의 기술을 써서

    완벽한 배틀 로이드로 개조시켜 줄게"


    "....네, 감사드립니다"


    "그럼 실험을 시작하자"


    "...젤을 친구의 어머니니까 은혜를 갚아야해

    그렇지, 젤?"


    "...맞는 말이야, 은혜를 입었으니

    갚아야지"


    ==============================================================================






  • ※주의 : 이 소설은 그저 자작팬픽이므로 이점만 유의하고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길은 보이나,발은 땔수가 없다.
















    "...괜찮으세요? 엄마,"
    "...면목이 없구나,"
    "혹시나 해서 GPS 붙여놨는데, 진짜 신호 추적을 하게될줄은 몰랐네요,"
    "..."

    알터는 세르온과 함께 감옥 같은 곳을 나왔다.

    "...엄마, 바보같지?"
    "아니요~ 실력하난 좋으셨잖아요~ 그저...이녀석들이 나쁜거죠..."

    전기로 인해 과부화 된 실험실을 유유히 나오는 모자였다.

    "...걱정마세요, 옛시절의 힘을 되찾으실수 있으실꺼에요,"
    "...아니야...가족을 위해서 포기했던 힘이니까...필요없어,"
    "아버지가 말씀하시더라고요, 곧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전쟁이 벌어질꺼라고,"
    "아빠가 너한테 말했었니?"
    "...뭐...태초라는 존재가 나온 시점에서부터 이상한게 나온다 해도 그렇게 감흥은 없어요,"
    "..."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알터였으나, 그도 속으론 지금보다 강해져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자신의 아버지가 말한대로 극한에 도전하고, 그에 따른 경험을 얻었지만, 부족한게 있었다.

    '...열화된 불굴의 검'

    자신이 [ 유라시스의 흔적 ] 이라고 멋대로 명명했던 검,
    비록 자신의 힘...이라고 애매한 마력으로 이루어낸 검이지만,
    알터는 그저 가볍게 휘두르는 법 밖에 몰랐다.
    즉, 무언가를 베지는 못했다.

    "...아무튼 돌아가자구요, 얘기는 그때 하고,"
    "..."

    그렇게 차원여행은 이렇게 끝마쳤고,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알터는 곧바로 단지널을 찾아가서 단련시켜달라는 부탁을 했었고,
    그 답은 지금까지 이루게 되었다.
    쉬지 않은채 훈련시간만 3시간 이루어졌다.
    힘이 다해서 잠시 뻗었지만,알터는 다시 일어났다.

    "...아직....더...할 수 있습니다.....!!"
    "악을 써서라도 해봤자 결국엔 너만 힘들 뿐이란걸 모르는 것이냐?"

    맞는 말이었다.
    더이상 훈련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정도로 알터는 지칠대로 지친상태,
    그에 비해 단지널은 훈련을 시작하기 전처럼 안정된 모습이었다.

    "...포기 할 수...없습니다..."

    알터는 겨우 제대로 서서 검을 땅에 꽂고,자신의 왼손을 담당하던 의수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그대로 잡아당겨서 의수를 빼내었다.

    "....갑옷인줄 알았건만..."
    "예전에 작은 사고가 있어서요,그 사고의 결과가,지금 이렇고요,"

    이제 알터에게 남은건 오른손 한팔 뿐이었다.
    의수의 무게를 조절하던 부유성 핵은 에너지가 거의 다 떨어져가서 의수는 짐이나 다름없었다.
    핵을 장착했어도 약간의 무게가 있었던 의수,그 의수를 빼냄으로서 알터는 더없는 가벼움을 느꼈고,
    훈련하는데 거치적 거리는 외투는 다 벗어던지고,알터는 널널한 민소매와 바지밖에 입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전투에 도움을 주던 바이저도 벗어서 수납공간안에 집어넣었다.

    "...다시한번.....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훈련은 다시 시작되었다.







    "..."

    바넬은 집에서 조용히 창문밖을 쳐다보았다.
    시간은 벌써 달이 뜬 시간대였다.

    "...바넬?"

    세르온이 바넬을 불렀다.

    "...아차 벌써 저녁차릴 시간이지 참...조금만 기다려줘~"

    아무일 없는 듯이 행동하는 바넬이었지만,세르온은 그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아까 어디 다녀왔던거였어?"
    "아니 그냥...에르가 잠시 오라고 해서 다녀왔었어,"
    "거짓말하지마,"
    "....에르가 잠시 오라고 해서 다녀왔던건 맞아,단지 싸움좀 붙었을 뿐이지,"
    "..."

    세르온은 바넬이 주방에서 요리하는 사이,식탁에 앉았다.

    "...아까 에르랑 붙었을때...마치...평소에 봤었던 그녀석이 아닌것 같아,..확실히, 정반대였어,"
    "..."
    "그녀석은 확실히...이미 인간이 아니었던것 같아,"
    "..."
    "...진짜 적은 따로 있었을 지도 몰라,어쩌면...더 안좋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고,"

    바넬은 방금막 따끈하게 지어진 요리 한접시를 세르온의 앞에 갖다주었다.

    "...바넬 넌 안먹어?"
    "아니 난 괜찮아, 아까 해결했어,"

    바넬은 그저 옆에있던 육포만 씹고 있을 뿐이었다.

    "...참 웃기는 일이야, 학생때는 마법엔 자신있었는데,이젠 육탄전에 의지할줄은 몰랐네,"

    신체로만 싸우다 보니 마법의 대한 감각은 잊혀진지 오래였다.

    "안쓰던 마법을 쓸려니까 익숙치 않은가봐, 한동안은 마법에 집중할까 해,"
    "...잘할수 있을꺼야, 당신은 누구보다 강하니까,"
    "...그렇지?"

    조금씩 떨리는 바넬의 손을 따스히 잡아주는 세르온이었다.

    "...이것만은 약속해줘 바넬, 절대로 가족을 위해서라도, 죽지 않겠다고,
    "...약속할께,"

    그렇게...하루가 지나갔다.










    다음날,

    알터가 실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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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편은 알터를 재대로 굴릴까 생각중입니다.
  • 【 아바론과 검은 천사 】




    “ 어서오세요, 검은 천사님. “

    “ 너… 나 까는거지? “

    “ 그럴리가. 7층까지 올라온 손님한테 그럴수야 없죠. “


    「 하나만 물어볼게. 이거 도대체 몇층이야? 」

    「 10층입니다. 」



    “ 고작해봐야 열쇠로 문을 연 것 가지고 각성이라 하지 마세요. 그 기술은, 초보자들의 자폭이니까. “

    “ 무슨 의미야 그거? “

    “ 지금 당신 수준은 위력도 제대로 안나오는 폭탄이란 겁니다. “




    [ 지난 이야기 ]



    시작된 전초전, 가이아의 참전

    뒤틀린 세상의 운명과 아린의 행방불명

    엘 라임의 전쟁 불참의 의지

    벨제뷔트는 도대체 무엇을 원하고 있는건가


    “ ㅡ죽음 “




    “ ...메아. “

    “ 당신은. “


    아린을 거두고 돌아온 메아의 앞을 한 존재가 가로막았다.

    대전에서 패배한 이후, 왕위에 올라 마계에서 인간계로의 침입을 금하고 대죄들과 협약을 맺어 그 군세를 억압했다.

    지옥문이라는 특이한 시스템의 통로를 강제로 틀어막고, 온화한 성품으로 마계를 이끌어 나갔으며, 마룡왕과의 전투에서 승리했던 자.

    마왕, 시스터


    “ 뭐하고 오는 길이죠? “

    “ 잠시 놀러. “

    “ … “


    시스터의 옆을 지나쳐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려던 메아는 우뚝 서서 물었다.


    “ ...시스터, 나 죽일거야? “


    시스터는 끝을 알 수 없는 검은 마기를 뿜으면서 답했다.


    “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


    그녀의 마기는 현 마계엔 존재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이레귤러, 라고 부르면 좋을 것이다.

    한 치의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무겁고 어두운 마기, 심장을 죄어드는 살기. 거기에 압도적인 능력.

    인마전쟁에 참여했던 거의 모든 마족은 죽어서 없지만, 군단장은 오직 그녀 혼자만이 남았다.

    그렇기에 그녀의 마기는, 현 마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기운이다.


    “ … “


    꿈을 이루는 것은 불가, 도망치는것 역시 불가.

    무능, 그 자체.

    메아는 자신의 위치를 절실히 실감했다. 스스로는 이미 마왕 후보의 반열에 존재하거늘, 현재의 마왕은 쇠퇴없이 굳건히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 움직이면 죽입니다. “


    말 한마디에 거짓이 들어있지 않아 두려울 뿐. 공포의 한가운데에서 두려움만이 남은 메아는 힘을 쥐어짜냈다.


    “ ...시스터, 언제봐도… 괴물. “

    “ 당신이 잠들게 놔두진 않아요. “


    메아는 잠든 후에야 전력으로 돌입한다. 그 당시의 전투 능력은 적어도… 에르의 전력과 비슷, 아니 더 위에 있다.

    그렇기에 시스터로썬 메아를 재워선 안된다. 그정도 전력이야 상대할 때는 괜찮지만 오로지 도망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면 그녀로썬 놓칠 수 밖에 없다.

    메아의 흘러내리는 와이셔츠 사이로 매끄러운 어깻살이 보이고, 멈추는 순간 메아가 눈을 감았다.

    퍼엉, 거대한 폭음과 함께 시스터가 움직였다.




    “ ...당신, 괜찮은건가요? “

    “ 웅… 콜록… “


    메아가 찌푸린 얼굴로 가만히 있다가 기침을 하자, 검은 피가 나왔다.

    도망치다가 한 대, 그저 스쳤을 뿐인데 온 몸을 휘감고 잡아먹는듯한 공포의 광기… 그것이 시스터.

    벨제뷔트에게서 얻은… 아니, 메아는 얻은 것이 없다. 그저 편안하게 자게해달라는 조건으로 그에게 협력했으니. 결과적으론 스스로의 힘만으로 시스터를 상대했고, 겨우 살아난거다.

    몸 속에 깃든 시스터의 기운을 각혈로 토해낸 메아가 아린을 보고 말했다.


    “ ...들고오는데, 무거웠어. “


    꿈의 영역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 그게 평가다.

    한 때 대죄를 멸망시켰던 경험이 있던 메아지만 그런 대죄라도 아린만큼 무겁지는 않았다.


    ‘ 적어도 대죄 이상. ‘


    혹은 시스터 급.

    그렇게 위험 레벨을 올린 메아는 자겠다면서 침소로 들어갔다. 실상 자는 이유는 전력을 다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상처 치료나 회복에는 이 쪽이 훨씬 수월하다.

    다시 말해서 빠른 회복과 전력 전개. 그것이 메아의 잠든 상태라는 의미다.




    “ ...여긴가? “


    바넬은 매~우매우 오랜만에 아르네 집...앞의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에서도 유일한 도서관이라 불리는 곳인데, 그 웅장함이 보통이 아니다.

    하늘을 꿰뚫는 장엄한 높이, 라고 해도 모자랄 정도로 높으며, 콜로세움 네개를 이어붙인듯한 바닥의 원넓이가 가관이다.

    원기둥 형태였으며, 안에서 바깥을 보는건 되나 바깥에서 안으로 보는 것은 안되게 만들어졌다 한다.

    하여간 이게 문제가 아니라.


    “ 바넬, 벌써 왔어? “

    “ 좀 더 늦을줄 알았는데에… “


    한나와 아이린은 조금 늦게 도착했다.

    아이린이 옷을 고르다가 늦었다는데, 결국 평범한 수녀복을 결정...한 것 같지는 않았다.

    대부분 하얀색이었으며, 십자 무늬는 검은 색으로 새겨져 있었다.

    푸른 색으로 선을 그어냈기에 신성함이 더해보였다.

    반면 한나는 그저 평상복일 뿐이다.

    카일과 딘은 먼저 들어갔으며, 다른 이들은 다음에 따로 온다는 모양이다.


    “ 그럼 들어가자. “


    어느샌가 초대장을 세개 들고있는 아이린이 앞장서서 들어갔다.

    중요한건 그 티켓은 각자에게 보내진 것으로, 한나와 바넬 모르게 빼냈다는게 키 포인트다.


    “ 우와… “


    내부는 웅장했다.

    중앙에 거대한 신목(아르네 마을에선 그리 부른다.)이 계단을 두른 채 기둥의 중심 역할을 했으며, 원으로 둘러쌓인 모든 벽면이 책으로 한가득했다.

    마도공학부터 마법, 의학, 실학, 철학, 거기에 아동용 동화나라까지, 온갖게 구비되어 있었으며, 땅은 정원처럼 설계된 듯, 풀이 넘실거렸다.

    그 무엇보다 다른 점은 하얀 안개가 옅게 끼어있었는데, 마력 농도가 바깥에 비해 작은 것을 눈치채는건 쉬웠다.

    아이린이 눈을 크게 뜨고 안을 보고있자니, 어떤 한 아이가 말했다.


    “ 엄마, 엄마! 나 북방어 배우고싶단 말야… “

    “ 에이그, 그런건 학교에 가서 배우세요. “


    그리고 이변은 하얀 안개가 움직이는듯한 느낌이 들더니 벽면의 거의 꼭대기(약 140미터쯤 되는 높이)에서 책이 뽑히더니 아이의 앞으로 날아왔다.

    책명은 쉽게 배우는 북방언어, 아이가 원하는 것 그대로였던 것이다.

    한 구석에서는 19를 외우고있는 아저씨랑 그것 같이 보고있는 15살 정도의 딸이 있었지만, 알고보니 **육 지식인 것 같았고, 내용은 건전하니 괜찮다. 주의점과 지켜야할 점만 적힌 책이니까.

    하지만 이래서야 곤란했다. 이 넓은 곳에서 에르를 찾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12월을 모두 모은 것은 에르였으며, 그 장소가 이곳… 다르게 말하면 에르가 만든 새로운 도서관일 뿐이다.

    이름은 아바론, 요정의 세계라고 불린다.

    한참을 두리번거리자니 하늘에서 무언가 날아오는게 요정처럼 보였다.


    “ ...혹시 아이린 님, 한나 님, 바넬 님 되시나요? “

    “ 어… 님 자는 빼고 해주셔도 되는데… “


    정확히 보니 드라이어드, 평범한 수인이 보아도 알아챌 수 있을 정도의 존재감이지만 이곳에서는 그게 일상인 듯, 다들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 그러시군요. 이 곳의 주인(이라기보단 건물주)이신 에르께서 여러분들을 초빙하셨습니다. ...안내해 드리도록 하죠. “

    “ 어… 네… “


    세 명은 모두 얼떨떨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지만 드라이어드의 안내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계단이라니, 들리는 바에 따르자면 에스컬레이터라고 부르는 모양이다만, 알 바는 아니었다.

    2층에서 잠시 멈추고, 3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는 반바퀴 돌아야 나온다는 모양이다.

    올라갈수록 마력 농도는 짙어지고, 책의 양은 많아져갔다. 정확히 4층까지는.


    “ ...무겁네. “


    5층부터는 일상이나 압박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마력 농도였다. 무겁다 여겨질 정도였으며, 그 부분에 있어서는 바넬이나 한나도 이견이 없어보였다.

    눈에 띄는 것은 책의 양이었는데, 4층까지만 해도 백만에 가까워보이는 책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줄었다.


    “ 4층의 책은 총 293만 4195권이지만, 5층의 책은 고작해봐야 2만 4497권이랍니다. “


    친절한 드라이어드의 설명이었다.

    허나 이렇게 책이 적고, 마력농도가 짙다는 것은…


    “ 위험한 책인가? “


    드라이어드가 답했다.


    “ 마학의 전문가, 혹은 마법사… 뛰어난 인물들, 마나 친화력이 높은 사람들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 비로소 5층 이상, 재능과 노력의 세상이죠. “

    “ 재능과… “

    “ 노력… “


    하얀 안개가 조금 짙어져 있던건 덤이었다.


    “ 저기말이지, 이 안개는 뭐야? “


    드라이어드가 답했다.


    “ 이 안개는 에르 님의 마력입니다. 그분의 몸에서 마력이 흘러나오면 이 신목이 층마다 농도를 달리해서 마력을 흩뿌리죠. 올라갈수록 농도가 짙어지는건 그 이유입니다. “

    “ 여긴 몇 층으로 이루어져있지? “

    “ 10층입니다. 하지만 저희 안내원들도 6층 이상은 올라가지 못하기에… 여기부터는 여러분들이 스스로 올라가셔야만 합니다. “


    드라이어드 마저 출입이 불가능한 곳, 6층 이상.

    이 마을에 살고있는 마물, 아종, 혼혈들의 말에 따르면 5층은 시련의 층이라 불리며, 6층은 아득한 너머 라고 불린다.

    7층은 숭배의 잔, 8층은 문, 9층은 천상의 초행길, 10층은 성역이라고 불리며, 다르게 말하면

    ...

    6층 이상 가본 이들은 거의 없다.

    이아마저 6층에서 올라가는걸 포기했으며, 검은 악마, 무 역시 10층의 출입은 자제하고있다.

    한 설은 10층까지 올라가나 올라가는 것을 피하며, 아르의 경우에는 8층에서 걸음을 그만뒀다.

    용제 엘리스는 ‘ 10층에서의 부하가 심하다 ‘ 며 ‘ 과연 성역이라 불리는 곳 ‘ 이라 칭찬했다.


    그러나 어째서 이렇게 급격해지는가? 라 묻는다면 책의 난이도와 위험성이다.

    6층부터는 일반 수인이 알고있어선 안되는 지식도 존재한다.

    마학에 뜻을 둔 이들만이 해석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고 복잡한 술식이 난무하며, 대부분 중상위권 마법이다.

    8층부터는 상급 마법만이 존재하며, 금기시되는 마법조차 존재한다.

    9층은 현자회에서 언급된 모든 금서와 봉인문서, 그리고 현자들의 마법이 나열되어있으며, 금서와 봉인문서는 엄중히 보관중이다.

    10층에는 오로지 금기만이 존재하며, 단 9권밖에 없다. 9권 전원 에르가 직접 만들어냈다.

    일반 수인은 물론, 어느정도의 재능이 있는 마법사라 해도 한번 사용하면 골로 간다.

    최대 금기마법인 「 생명을 기리는 세크리파이스(희생)  」 역시 10층에 존재한다.


    “ 에르는 어디있지? “

    “ 7층입니다. “


    하지만 예의인지 양심인지 7층에 있다는 소식이다.

    안도하는 일동에게 드라이어드가 말했다.


    “ 7층부터는 저희 자매도 소멸할 각오를 해야만 합니다. 또한 그곳에 있는 금서도 두 권 존재하니 조심하시길. “


    바넬이 호기심에 물었다.


    “ 금서를 건드리면? “


    드라이어드가 웃으며 답했다.


    “ 퍼~엉~ “


    그 퍼엉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는 에르의 스케일로 따지면 말안해도 아는 셋인지라 더이상의 질문은 그만두기로 했다.

    드라이어드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6층으로 올라가자, 숨쉬기가 눈에 띄게 불편해졌다.

    세상에 녹아있는 자연적 마력이 아닌, 신성에 가까운 태초의 마력처럼 깊고 무겁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어디 한 곳이 부러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린은 즐거운 얼굴로 싱글벙글 하고 있으며, 이유를 물으니 그녀는 가끔 새 신성마법의 의견을 묻기 위해 9층까지 올라가곤 한다고 답했다.

    바넬은 이 마나속에서 버티는 방법을 물었고, 아이린은 답했다.


    “ 자신의 마력으로 보호하면 돼. 아, 바넬은 각성이랬나? “

    “ ...마력… “


    쳇, 혀를 찬 바넬은 마음속에 자물쇠를 해금했고, 각성 형태, 디제스터 모드로 돌입했다.

    마치 그 날개는 천사같았고, 아이린이 말했다.


    “ 검은 천사님? “

    “ ...누구야 그건… “


    바넬이 어이없어 물으니 아이린은 아니라며 발을 옮겼다.

    드디어 7층에 발을 올리는 순간, 앳된 목소리가 그들을 반겼다.


    “ 오랜만, 성녀님, 선생님, 검은 천사님? “


    검은 천사님에서 약간 웃는 끼가 났고, 그렇게 부르지 말라며 바넬이 말했다.

    에르는 심술을 부리고싶은 마음을 접고 읽던 책을 덮었다.

    금서, 드래고닉 매직.

    드래곤들의 마법이 깃들어있는 금서를 그리 쉽게 읽는가.


    “ 이건 이제 질렸어요. ...그건 그렇고 바넬. 일전에 당신의 마력을 느꼈습니다. “

    “ 어? 어어. “

    “ 상대는 용...의 인자를 가진 아미라이 선생님이시겠네요. “

    “ 그렇지. “


    그러자 에르는 피식 웃었다.


    “ 진거에요? “


    바넬이 답했다.


    “ 무승부다. “


    에르는 손을 북쪽(이라 여겨지는 방향)으로 향하고, 말했다.


    “ 저쪽에 드래곤님이 계시는데, 그분의 공격은 버티면서 열화된 용의 인자는 못버틴다? “

    “ 그건… 봐준거잖아. “

    “ 네~ 그렇겠죠. 진짜 가볍게 화염구를 막아봤더니 마력이 쭉쭉 달더라고요. “


    둘의 대화 사이에 한나가 끼어들었다.


    “ 이런 잡담을 하자고 우릴 부른건 아닐테고, 용건이 뭐야? “


    에르는 잠시 눈을 감았다가 떴다.

    마음을 굳힌 것이다.


    “ ...여러분들의 성장, 입니다. “


    “ 이곳에는 여러가지 금서를 비롯한 모든 현자들의 지식이 담겨있죠. 전쟁 전까지 이것들을 사용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무리일 것 같고요. “


    한나와 아이린 앞에 책이 수북히 쌓였다.

    한나에게는 흑마법과 강화마법에 대한 책, 아이린에게는 금서를 비롯한 모든 신성마법을.

    마지막으로 바넬에게는,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았다.

    바넬이 물었다.


    “ 저기, 난 왜 아무것도 없어?”


    에르는 비웃더니 답했다.


    “ 초심자용 자폭 수류탄이 마법은 무슨. “

    “ 뭐? “


    자존심이 상한 듯 바넬이 반박했지만 에르는 주눅들지 않았다.


    “ 외길독신 명세실로는 그저 초심자용 자폭기에요. 제대로 위력조차 내지 못하는 자폭기… 그날 암흑성전도 그에 맞춰서 위력을 줄였는데, 눈치채지 못한 거에요? “


    마법진에 비해 빈약한 위력이라고 줄곧 생각해온 바넬이었으나 그게 의도된 것이라는 것에 어이가 없었다.


    “ 그래서, 네가 나를 봐준거야? “


    그 질문에 에르가 답했다.


    “ 정확히 말하면 그렇죠. 당신의 자폭에 제가 어울려줄 이유가 있나요? “

    “ ...그 백마화도? “

    “ 그건 예상 외였어요. 위력을 딱 맞췄다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쎄더군요. 그래서 밸런스를 조금 조절했어요. “


    그날의 백마화를 최대치로 이끌어냈다면 바넬은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다. 고 강조했다.

    그러자 바넬이 물었다.


    “ 그럼 뭐 어떻게 하라고? 여기서 더 강해질 수나 있나? 이게 내 각성인데. “


    에르가 비꼬는듯이 말했다.


    “ 고작해봐야 문 밖에 열지 못했으면서 그게 다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바넬. 당신의 그 착각이 성장을 저해하는거니까. “

    “ ...뭐? “

    “ 그 각성은 그저 형태일 뿐… 다시말해 문을 열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당신은 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요. “


    이게 정론이다.

    바넬은 각성의 힘따위, 단 1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전쟁이 몇달 남지 않았는데도.

    그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인 바넬이 물었다.


    “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는거지? “


    에르가 답했다.


    “ 죽일 각오로 덤비세요. “


    간단하고 명료한 답이다.


    바넬네 본가의 전투장에 발을 내렸다.

    전송되는 신기한 감각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풍경은 어느 때나 다름없었으며, 그저 초원 위에 하이에나 동상을 톡 올려놓았을 뿐이다.

    보기가 거북한 바넬이 가서 한방에 상반신을 날리자, 알았다는 양 에르가 하반신을 소멸시켰다.

    검은 기운을 흩뿌리는 천사와 하얀 빛의 신성이 다시 대립했으나, 그 형태는 명백히 달랐다.


    “ 당신의 그 쓸데없는 근성을 여기서 써보세요. “


    한 손가락으로 바넬을 노린 에르가 마법을 발동했다.


    「 용언마법 프로미넌스 」


    무영창, 무딜레이.

    거대한 홍영이 초원을 뒤덮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드래곤의 불길, 그것은 모든걸 불살라버릴 정도로 가혹했다. 그 사이에서 불꽃을 뚫고 에르에게 날아드는 검은 천사를 본 에르는 두번째 마법을 발동시켰다.

    프로미넌스의 마법진 앞에 다시금 마법진이 설계된다.


    「 용언마법 프로미넌스 」


    두번째 홍영이 떨어진다.

    정면으로 떨어지는 홍영을 바넬은 미처 피하지 못했고, 날개로 가드, 모든 폭염을 받아냈다.

    이내 공중에서 주춤하는 틈을 타 세번째 마법이 발동된다.


    「 용언마법 프로미넌스 」


    세번째 프로미넌스가 작열하고, 날개를 크게 휘둘러 불길을 꺼트린 바넬이 마력으로 몸을 회복하는동안 네번째 마법이 발동된다.


    「 용언마법 프로미넌스 」


    역시 프로미넌스.

    네번째 역시 피하지 못한 채 정면으로 받아내고, 이내 날아서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그게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안 것은 수 초 후였다.


    다섯번째 마법, 프로미넌스

    변형 조합


    「 금기마법 드래곤 브레스 」


    용의 불길이 천지를 뒤덮었다. 붉은 색이 아닌 푸른색 불꽃이었다.

    프로미넌스 5개가 연동되어 만들어진 거대한 마법진은 언급했던 대로 천지를 이을 정도로 거대했으며, 위력은 비할데 없었다. 그저 죽음의 불꽃.

    용의 숨결을 정면으로 받는다 한들 그가 멀쩡할까. 마법을 풀지말지 고민하던 에르는 이내 눈앞을 보고 웃었다.


    “ 그래야 싸우는 의미가 있죠. “


    마법진 가운데서 용의 불길과 함께 날아오는 바넬은 주먹을 쥐었고, 등 뒤에는 검은 마력이 주먹의 형상을 크게 지었다.

    바넬의 신장보다 더욱 컸으며, 대충 3미터 수준의 손.


    “ 하앗! “


    이름하야 「 갓 핸드 」


    허나 그 기술이 닿는 일은 없었다.

    쿠웅

    세 개의 마법진이 연동되어 갓 핸드를 막아냈다.

    신의 손이라 불리는 만큼 그 파괴력은 장난아니었으나 바람도 일지 않고, 땅도 그저 멀쩡할 뿐이다.

    이게 무슨 일인가 바넬이 에르를 쳐다보니, 웃으며 해설했다.


    “ 방어마법, 충격흡수, 충격 무효화. “


    콰앙, 턱을 얻어맞은 바넬이 크게 위로 떴다가 휘청거렸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뇌가 흔들렸나? 아니, 그저 시야가 흔들릴 뿐이다.

    하지만 그의 본능은 위험을 예고했다.

    그리고 그 본능은 옳았다.


    “ 각성 “


    쿠웅

    마력농도가 급변하기 시작했다.

    신성한 하얀 빛이 눈 앞을 장악했고, 그 곳에 서 있는 것은 20살 정도 되어보이는 여성이었다.

    헤어스타일이나 옷은 모두 그대로였기에 그녀가 누군지는 쉽게 알아냈으나 이건…


    “ 죽어주세요, 바넬. “


    생각할 틈도 주어지지 않았다.

    눈 앞에 펼쳐진 마법진은 모두 프로미넌스, 5개가 동시에 발동.


    「 금기마법 드래곤 브레스 」


    금기 마법 맞냐, 고 묻기전에 용의 숨결이 들이닥쳤다. 허나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갓 핸드를 방어형으로 즉각 개조시켰기 때문일까, 별다른 충격이 없어보이는 바넬의 위에 마법진이 떠올랐다.


    「 금기마법 블리자드 」


    하늘에서 얼음이 쏟아졌다. 우박이다.

    거대한 얼음덩이. 정확히 말하면 빙하수준의 그것을 갓 핸드로 받아쳤으나 그 빙하는 마력으로 보호받았는지, 거대한 무게로 바넬을 짓누른 채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내 금이 가서 바넬이 올라오기 시작하나 늦었다. 그의 발 끝에서 지상으로 이어진 얼음이 얼더니, 마법이 발동된다.


    「 금기마법 살인기 핏빛 장미 」


    푸우욱

    얼음 가시가 튀어나오고, 그 사이에서 다시금 얼음 가시가 튀어나오고, 그렇게 줄기를 만들어내자 그 줄기에는 얼음에 꿰뚫린 바넬이 있었다.

    꽃이 활짝 피자 바넬의 피가 얼음을 타고 물들었다.

    이내 줄기를 물들이기 직전, 바넬이 얼음을 깨고 나왔다.


    “ 하아… 하아… “


    검은 기가 몸을 재구성한다. 마치 원래 몸인 것 처럼 만들어지자 검은 기운이 거두어지고 그곳엔 새 살이 존재했다.


    “ 너… “

    「 금기마법 살인기 백만송이 」


    잡담은 허용되지 않았다. 바넬의 몸 곳곳의 서리에서 꽃이 피어나더니 그를 꿰뚫었다.

    허나 그정돈 예상했다는 듯, 빠져나왔다.


    「 그림자화 」


    “ 너…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


    에르가 답했다.


    “ 본래의 저를 찾은 것 뿐입니다. “


    손을 뒤로 젖히더니, 앞으로 내쏜다.

    바넬이 위험을 감지에 손으로 칼날잡이를 시도하니, 보이지 않는 창날이 잡혔다.


    “ 천상의 창. “


    쿠우우… 밀려나가던 바넬은 턱, 등 뒤에 벽을 눈치챘다. 그것은 얼음이었다.

    에르는 이내 앞에서 뒤로 왼팔을 젖혀올렸다.

    얼음을 뚫고 대지의 창날이 바넬을 가격했다. 비록 검은 기운을 뚫진 못했지만 충분했다.


    “ 대지의 창. “


    그리고 진가가 발휘된다.

    에르의 오른손이 뒤로 젖혀지고, 창 한 자루가 같이 움직인다.

    주인으로써의 권능, 창을 내쏠 권한.


    「 고대마법 극멸창 유그라시스 」


    투확, 석궁처럼 쏘아진 창이 바넬의 복부를 뚫고 날아가 거대한 화산폭발을 일구었다.

    많은 피을 뱉으면서도 몸이 복구되는 각성의 성능에 바넬은 살짝 김탄했다.

    허나 이게 끝은 아니리라

    다음 공격의 준비를 하고, 검은 기운을 응축시킨다.

    응축된 검은 기운은 손에 깃들더니 손바닥을 뚫고나온 사슬처럼 보였다.

    크게 휘두르자 사슬은 길게 늘어나더니 에르의 마법진에 가격되었고, 에르는 마법을 발동했다.


    「 상급마법 중력장 천배 」


    구득, 허나 떨어지지 않았다. 디제스터 모드의 근력은 노멀보다 훨씬 강하다.

    그러나 그것 하나로 끝이 아니다. 플러스되는 중력이 천, 이천… 삼천이 되었을 때 바닥에 떨어졌다.


    “ 크...으으… “

    “ 당신은 지겹지도 않나요. 하아… “


    바넬은 어느샌가 사라져있었다. 아니. 변해서 날아갔다.

    수십마리의 까마귀가 하늘을 활공하고 날아가자, 그것의 정체를 간파한 에르가 마법을 발동했다.


    「 상급 마법 체인 라이트닝 」


    쩌어엉…

    거대한 뇌음과 전자음이 곂쳐지며 수많은 까마귀가 타죽고, 그 와중에 한 마리의 까마귀만이 겨우 바넬로 변신했다.


    “ … “

    “ 끈질깁니다. “


    에르의 손에 봉이 쥐어졌다. 그것은 신기, 아타락시아.


    “ 죽어주세요. “


    봉의 끝자락을 바넬에게 향하니 빛이 그 끝에 모여들고, 이내 거대한 빔으로 쏘아졌다.


    「 금기마법 초마력포 오메가 캐논 」


    바넬도 순순히 당할 바보는 아닌지라 머리만 들고 입에 모인 검은 구를 발사했다.


    「 재앙희구 」


    중간에 마딱트린 두 공격은 굉음을 내고선 상쇄되었다.

    재앙을 바라는 마음과 오메가 캐논은 동등인가? 그건 아닐터다. 그 이유는…


    “ 발버둥 치지 마세요. “


    오메가 캐논이 수십개, 하늘에 떠올랐으니까.

    봉 끝에서만 오메가 캐논이 발동되진 않는다. 그저 마력 소모가 줄어들 뿐이다.


    「 다중발사 오메가 캐논 」


    그러나 봉 끝에 모인 공격만큼은 달랐다.


    「 별들의 노랫소리와 함께 사라지세요. 」

    「 신역마법 아득한 별의 성좌 」


    구웅, 오메가 캐논의 수백배의 출력이 대지를 짓밟고, 유린했다. 일점중심형 마법이라 그런지 가시처럼 늘어났다 줄어드는 형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위력.

    바넬이 일어나기 전에 다음 공격을 준비한다. 허나 그걸 기다려줄 정도로 멍청하진 않았던 바넬은 한계인 몸을 끌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내 앞까지 왔건만, 에르는 무자비하게 왼 손을 겨누었다


    「 고대마법 성명기 호시아이 이펙트 」


    키이잉, 세상의 섭리를 저버리는듯한 괴리감과 동시에 하늘에사 바넬이 추락하고, 여섯개의 꽃잎이 피어난 봉 끝을 바넬에게 겨눈 에르는 말했다.


    「 화창한 봄날은 가고, 꽃잎이 져가는 여름이 다가오니. 」


    “ ...즐거웠습니다, 바넬. “


    「 신역마법 생명의 마지막 날, 희망의 빛 플라워 캐논 」


    구웅

    별빛보다 훨씬 압도적인 힘이, 별을 유린한다.


    후욱, 모의전에서 깨어난 에르는 실제에서도 성장한 자신의 몸을 보고 흡족해했고, 유일하게 그닥 자라지 않은 부분을 보고 상심했다.

    허나 바넬은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게, 정신력이 모두 소모된 듯 싶었다.




    “ 예에, 뭐… 그 상태에서 이긴다는건 불가능하죠. 애초에.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가 어른한테 싸움을 건 격이나 다름없으니까요. “

    “ 헤에… “

    “ 애초에 말이죠… 최상의 전성/기를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갔다고요? 여기서 나이를 더 먹는다면 몰라도 현재 상태로써는 태초의 영역에 들어섰다고요? “


    아득히 오래된 세월간 이어져내려온 이 힘은, 최적의 육체와 최상의 마력을 가진 이 몸에 정착하고, 그 몸은 죽어서 최상의 육체를 가진 그 오라비의 몸에 빙의했다.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그저 최적의 시기로 돌아가는것이 아닌, 스스로 살아온 세월에 비례해 자신의 육체를 재구성시키는, 인과를 거스르는 절대마법. 그것이 「 디스트로이어 」 의 각성.


    「 저지먼트(심판자) 」


    “ 태초의 시절로 되돌아가는 마법도 아니에요. 그저 내가 살아가야했을 인생을 재구성하는 것 뿐. 어째서 제가 금기마법을 모았는지, 이해 가시나요? 보통 마법사들이 사용할 수 없기에, 제가 사용하는 마법이란걸 아시겠나요? “


    전쟁까지 몇 달 안남았는데 이것저것 가릴 시간은 없었다. 그저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최고의 전투능력으로 향상시킬 뿐.

    그것이 나로써는 유일한 길이다.


    “ 5층부터는 전쟁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자들입니다. 오랜 기간의 전투로 익숙한 자들의 영역이 5층, 6층부터는 전선에 나서도, 공격대에 나서도 괜찮죠. “


    월 기사단에서도 얼마 오지 못하는 층이 6층이다. 기사단은 수두룩한데, 5층에서 멈추는 일이 허다하고, 6층은 감히 꿈도 못 꾸는 이들이 존재한다.


    “ 여러분은 10층에 올라올 자격이 있습니다. 허나, 그 실력은 모자랄 수 밖에요. “


    가이아와의 모의전은 죽음을 연상시킨다.

    그런 모의전은 한두번 이루어진게 아닌, 수십, 수백번에 걸쳐서 일어났다. 그것이 태초, 그것이 달라진 가이아.

    단 한번도 봐주지 않은 채 쏘아지는 기술은 스쳐서도 안된다. 정신을 깎아먹는 기술은 닿아서는 안된다.

    죽는다.

    살고싶다는 일념으로 싸우고, 죽기 싫다는 감정으로 피한다. 그것이 그와의 모의전, 전력을 다한 승부.


    “ 그럼에도 닿지 못해요. “


    금기와 용언에 손을 대도, 신역의 마법을 내쏘아도 그에게 닿지 않는다.


    「 역전된 세계 」 그 자체.


    어떤 존재건, 어떤 마법이건, 존재를 비틀고 부정하여 멸망시키는 그 잔혹한 모습은 어찌보면 아름답기도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지기 직전의 꽃같이 보인다. 애처롭다는 의미다.

    새록새록 피어나는 맑은 잎의 연꽃에 한번의 폭풍이 들이닥치자 그 아름다움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아니하고 져버리는 꽃처럼 시들어 사라지는 애처로움.

    떨어지는 석양을 거울로 닦고 닦다가 더이상 닦지 못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거울에 달이 비치는 것 처럼, 가이아라는 아름다운 석양이 지고 나서야 가이아라는 냉혹한 달이 치켜오른다.


    “ 그야말로 모순, 부조리의 끝. 있어선 안되는 공포. “


    심연의 끝자락에서 당기는듯한, 심연에서부터 기어나온 심연의 울부짖음이 마음을, 심장을 옥죄고 몸을 탐한다.

    그야말로 극치, 공포, 두려움… 항상 악몽을 꾸게 만드는 불안.

    지금의 가이아와 싸우는 날에는 항상 악몽을 꾸었다. 마치 그것이 정상이라는 마냥…


    “ 그건… 그건… “

    “ 에르, 진정하렴. “


    머리를 부여잡고 몸을 떨자니 한나가 감싸안고서는 따뜻한 목소리로 말했다.

    허나 그런 것으로 진정된다면 괜히 가이아의 공포인가. 그것은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깊디깊은 마음의 끝자락. 어느 한 곳이 결여된, 잃어버린 눈동자의 감정.

    그것을 본 한나는 간접적으로 그것을 느꼈는지, 몸을 부르르 떨었다.


    “ 이...건… “

    “ 심연을 겪고, 저는 한가지 알아차린게 있어요… “


    ㅡ너무나도 나약하다.

    지금의 자신은, 죄악은 커녕 태초의 끝자락에도 닿지 못한다.

    그걸 알았을 때엔 이미 늦었다. 심연에 둘러쌓여 공포에 질린 얼굴로 엄마를 찾으며 울었고, 정신을 잃고 깨어났을 때엔 영혼 세계에 있었다.

    그 곳에서, 그녀를 만났다.




    “ ...당신은… “

    「 이제야 알아챘니? 나의 아름다운 아이야. 」


    이질적인 목소리, 허나 자신의 목소리.

    그것은 그저, 전생의 자신.


    태초의 에타르 에어티널.


    「 우리 귀여운 아이가 여긴 어째서 왔을까~아~? 」


    물음이지만 조롱처럼 들렸으며, 위로해주지만 하찮게 여기는 것 같았다.

    그럴 수 밖에. 자신은 태초의 자신과는 달리 나약한 수인이니까.

    체력은 별 볼것 없으며, 오직 마력만 타고 태어난 주제에 그것도 별 볼일 없다.

    자신을 자책하는 생각에 빠진 에르에게, 에타르는 감싸안으며 말했다.


    「 내 아이야, 자신을 자책하지 마렴. 그것은 가이아의 공포일 뿐, 네 공포가 아니란다. 스스로 그 공포를 이겨내고자 하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는 것. 영원을 희생하려면, 심연을 바라봐야만 하는 필수불가결한 길이란다. 」

    “ 하지만… 하지만! 도망쳤는걸요… 심연에서 도망쳐서, 두려워서, 무서워서! 스스로가 나약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만을 버리고, 오만을 깨우치고, 그렇게 스스로를 확립하는데, 그건 뭐에요… 닿지 못할 까마득히 머나먼 별은, 그 빛나는 별은! 닿지못해 잡지못하는 그 이상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저를… 공포로, 사지로, 두려움으로, 무력으로 몰아넣고! ...스스로를 옥죄고 불안하게 만들어서, 도망치게 만드는건가요…? “


    머리를 잡고 무릎을 모아세워 앉은 에르의 말에 에타르는 한동안 말이 없더니, 한참 뒤에야 입을 열었다.


    「 그것이 시련, 그것이 공포, 그것이 두려움. 그것이 불안… 그걸 알았다면, 이제 다시 알아야만 하는게 있단다. 」

    “ 그게 뭐기에! “

    「 용기. 」


    화악, 하얀 기운이 살벌하게 뻗쳐나가고, 영혼 세계를 찔러댔다.

    에르는 살기를 담은 눈임에도 살의를 가지지 않은 그 의지로 물었다.


    “ 용기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

    「 용기란, 」


    즉각 답이 돌아왔다.


    「 공포를 이겨내는 힘이 아니다. 」

    “ 그러면… 그러면! “

    「 용기란 공포와 함께 걸어가는 힘. 공포가 없는 용기는 만용이며, 용기가 없는 공포는 두려움. 그것이 무력. 」


    공포를 극복하는게 아니고, 공포를 짓누르는게 아니고.

    그저 공포를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용기

    용기란 마음에 깃들었을 때, 공포를 가지게 되며, 공포를 마음에 담아두었을 때, 비로소 용기라 말할 수 있는게 되는 것이다.

    분노는 일시적인 용기를 끌어올리지만 그것은 무능의 의미, 불능의 의미, 무력의 의미. 공포에 시달려 더이상 견뎌내지 못하게 되었을 때, 분노가 발생하고 용기를 강제로 끌어올린다.


    그렇기에 그것은 ‘ 분노 ‘ 라고 불린다.


    「 이윽고 네 감정을 스스로 주체할 수 있게 된다면, 네게는 자격이 주어져. 」

    “ ...무슨 자격. “


    머리조차 들지 못한 채 대꾸하는 에르에겐 보이지 않았지만, 웃는듯한 기분으로 말한 듯 싶었다.


    「 ...죄를 짊어질 자격. 」


     “ 그래서요? 에르에게 왜 굳이 그런 말을 했던건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

    「 그래야만 하기 때문에. 」

    “ 논리는 어디에 갖다팔고 결과만 말하십니까. “


    에르의 형상을 띈, 누군가는 입을 다물고 침묵했다.

    이 이상의 대답은 여전히 해주지 않았다. 그게 문제다.

    중요하고 민감한 부분, 주제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침묵을 고수하고 답하지 않았다. 그부분이 문제인 것이다.

    모든걸 알려준 것 싶은데 그 부분만큼은 반드시 피해간다. 피해가는걸 눈치채고 질문해도 다 알려줬다는 둥 답하지 않는다.

    그리고 최근에 들어서야 그것을 알아냈다.


    “ 벨제뷔트를 상대하기 위해선 원죄의 힘을 끌어내야 하기에, 틀렸습니까? “


    그러자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


    「 반은 맞다. 」


    반은 틀리다.

    다르게 말하면 거의 맞췄다는 의미다.

    그 존재가 반은 맞다고 해놓고선 실제로 반인 적은 절대 없었다.

    이쯤에서 문답을 마치기로 한 아르가 일어나자, 태초의 에타르가 말했다.


    「 그대는, 」


    본질과 마음가짐을 파악한 채로.


    「 두렵지 않은가? 」


    아르는 답하지 않았다.

    답할 가치가 없는게 아니다. 답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다.


    ‘ 두려웠다면 좋겠어. 없어져버릴 정도로 무서웠으면 좋겠어. 이 감정에 휩쓸려 눈물이라도 흘렀으면 좋겠어. ‘


    그러나 그러지 못한다.

    마음이 허락하지 않기에…




    “ 메...아…!! “


    메아를 놓친 시스터는 광포한 기를 숨기지 않고 내뿜으며… 간단히 말해 화난 상태였다.

    군단장들도 하나 둘 슬그머니 뒤로 물러나는걸 보니 그 기운은 여간 흉포한게 아니리라.

    허나 시스터의 분노는 그게 다가 아니었다


    ‘ 메아가 걸렸다면 에아도… ‘


    아니,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단정한 시스터는 화를 추스렸다.

    마계를 뒤덮는 신의 기운이 점차 강대해지고 있고, 그 군세를 막는 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다. 솔직히 한계다.

    최악의 경우 그라운드(원초의 땅)까지 물러닐 각오까지 해야만 한다.

    빠득, 소리나게 이를 간 시스터는 군단장들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역시 아웃이다.

    누구 하나도 구 군단장에 미치지 못한다. 아니, 쇠퇴한 자신이 이 모든 군단장보다 강하다.

    구드득거리면서 응축된 마기가 터져나가자, 홀 내에 거대한 금이 전체적으로 가고, 기운이 그 금을 통해 바깥으로 나갔다.

    군단장들은 하나같이 창백해진 것을 보아 조금만 더 갔더라면 신의 영향아래에 묻혔으리라.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시스터가 말했다.


    “ 여러분들은 그라운드로 가세요. “

    “ ㅁ...마왕님… “

    “ 그라운드는 마신의 영역이 아니에요. 여러분들까지 신의 힘에 묻혀서 전쟁에 나간다면, 이후의 세대는 어떻게 합니까? ...자신들의 위치를 아세요. “


    세 명의 마왕후보.

    그 중 한명은 오래전에 죽고, 하나는 행방이 묘연하며, 하나는 신의 아래에 가 있다.


    “ ...에아를 찾아야겠습니다. “


    적어도 그 만큼은 신에게 빠져들어선 안된다.




    에아는 부친의 묘...라기엔 부친의 시신 위에 있었다.

    당당하게 서서 죽음을 맞이한 마룡왕은 금방이라도 움직일듯한 뼈였으며, 에아는 이곳에서 수행하고있었다. 지난 14년간.

    마계로 돌아온지 어엿 14년, 성장은 일취월장했지만 제 아비에 비해 너무나도 약하다.

    사실상 그렇지는 않지만.

    그리 판단한 에아는 동족포식도 마다하지 않을 각오로 고향에 돌아갔으나, 수많은 영약과 환영대우에 배를 채우고(...) 수행이 수월하게 진행되어갔다.

    그리고 어느 날, 부친인 마룡왕 에가타르가 꿈에 나타났다.


    “ ...무슨 일로 그 노쇠한 몸뚱아리를 친히 이끌고 예까지 오셨습니까? 아버지. “

    “ ...충고다. 새겨들어라. “

    “ 충고라? 요즘 마계 곳곳에서 군세가 형성되고 마왕에게 반기를 든다는 것? “

    “ 아니, 인간계의 일이다. “


    이전까지 만났던 때와는 다르게 에아는 인간계라는 말을 듣자 움찔거리더니 뒤돌아서 아비를 쳐다보았다.

    60대쯤 되어보이는, 그럼에도 정정한 할아버지같은 외형이었다.

    에가타르는 에아에게 말했다.


    “ 신이 노했다. “

    “ 신? 하늘 위에 저거 말입니까? “


    에아가 말한 것은 하늘 위가 아닌, 모든 마족의 위에 선 마신을 의미했다.

    하지만 에가타르는 부정했다.


    “ 아니. “


    에아가 재차 물었다.


    “ 허면 누굽니까? 남부의 불패신화 엘 라임? 용제 미르 님? 그림자 황제 엘 루니아? 천제 하나 가이아? “


    에아가 하나같이 쟁쟁한 이들을 물었지만 그 중 가장 가까운 이는 하나 가이아라 확정을 지은 상태였다.

    그리고 에가타르는 말했다.


    “ 그랜드 가이아. “


    에아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랜드 가이아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 아니, 애초에 그 존재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자가 존재하긴 하는걸까?


    “ 그의 친우인 아수라 스카이아가 깨어났지만 그건 이유가 아니야. 허나 그는 바뀐게 틀림없다. ...그 눈에는 공포와 절망만이 깃들었으니… “


    에아는 더 들을 필요도 없다는 둥 손을 휘저어 꿈을 부쉈다.

    그리고 동굴  천장이 뚫려 보이는 달을 보며 말했다.


    “ 장난하자는거냐? 메아. “


    그곳의 실루엣은 메아였으며, 반쯤 설잠을 자고있는 상태였다.

    즉, 반정도 진심의 힘을 간단히 부쉈다는 의미다.

    물론 저게 전투용 기술은 아니겠지만.

    메아가 답했다.


    “ 마룡왕께서 꼭 전할 말씀이 있다 하셨어. “

    “ 장로들은. “

    “ 수면기. 적어도 천년은 잘거야. “

    “ ...로드는? 아버지의 권한을 위임받은 그녀석. “

    “ 아… 그거. “


    메아는 안타깝다는 듯 사실을 전했다.


    “ 죽여버렸어. “


    투확, 검은 가시가 메아의 오른쪽을 휘어 지나갔다.

    에아에게서 뻗어져나온 그 검은 가시는 마룡의 뿔. 뿔을 공간전이로 휘어서 내뻗은 것이다.


    “ ...그래서? “

    “ 사과할게. 설마 눈알을 뽑고 사지를 뜯어내는 정도로 죽을줄은 예상도 못했어. “

    “ ...너… “


    화악.

    에아에게서 검은 기운이 쏟아져나왔다.

    동족인 마룡조차도 감히 흉내내지 못하는 기.


    ‘ 심연을 들여다본 ‘ 에아만이 사용하는 유일한 기술


    “ 오늘 한번 죽겠구나. “


    「 암흑전이 」


    에아의 형상이 검게 물들어 빨려들어가고, 메아의 뒤에 나타났다.

    고작해봐야 0.01초 이내에 일어난 일. 허나 메아는 허락치 않았다.

    찌잉ㅡ 머리를 울리는 감각과 동시에 거리가 멀어졌다.

    에아가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착지하고, 메아를 노려봤다.


    “ ...너… “

    “ 너만 심연을 들여다봤다고 생각하지 마. “


    「 전이 저해 」


    “ 그리고 한가지, 말하는걸 까먹었어. “


    「 금기 마법 암흑성전 」


    하나의 십자가가 메아의 앞에 떠오르고, 검게 물들었다.

    바넬과 싸울 때 에르가 사용했던 기술. 허나 위력은 차원이 틀리다.


    “ 그렇게 무작정 달려들면 죽어. “


    암흑성전이 날아가고, 에아의 무방비한 몸에 맞았다.

    거대한 암흑이 찾아들고, 그 와중에 모든것이 조용했다.

    제아무리 에아라도 데미지를 입었으리라ㅡ


    “ 죽고싶나? 메아. “


    ㅡ고 착각할 뻔 했다.

    퍼엉, 에아의 형상이 검은 기와 함께 확산되기 시작했다.

    구드득… 인체가 짓눌리는 소리와 재구성되는 소리가 동시에 들리며, 이질적인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리고 보인 것은 마치, 바하뮤트를 연상시키는 날개에 머리 뒤로 뻗쳐지는 뿔이 총 여섯개, 침범을 불허하는듯한 사슬갑옷같이 촘촘하게 박힌 비늘

    무엇이 대수랴, 성장한 나무만한 길이의 이빨

    붉은 동공에 검은 줄이 세워진 용안

    용의 꼬리가 아니라는것마냥 튀어나온 꼬리는 총 세개, 어둠이 넘실거리면서 유동성이 있고, 세개가 꼬리뼈에서 튀어나와 볼록해지다 다시 줄어드는 형태.

    온 몸에 금간 듯 보이는 붉은 마그마의 줄기


    마룡, 에아

    정정

    심연의 마룡, 에아


    그에 맞추겠다는 듯 메아의 등에서 검은 날개가, 에아의 것과 같은 꼬리가 세 개 튀어나왔다.

    구득거리면서 얼굴에 마름모형 선이 얕게,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얕게 새겨졌다.

    한 때 마룡들에게 공포의 상징이었던 꿈의 악몽, 나이트 메어의 정점인 메아.

    메아는 수많은 용들을, 생물들을 먹어치우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이내 드래곤의 비늘을 형상화시켰다.


    드래곤 포스

    심연의 악몽, 메아


    “ 너는, 무슨 맛이 날까? 에아. “

    “ 맛보기 전에 불타 사라질것이야. “


    후욱, 에아의 입에서 나오는 검푸른 불길이 메아를 위협했다.

    메아의 몸에서 서서히 흘러나오는 검은 마그마가 땅을 녹였다.


    「 마음의 동공, 드래곤 브레스 」

    「 결여된 공백, 악몽의 에테르뉄리아 」


    거대한 폭발이 일었다.




    반면 에르는 다시금 문 앞에 섰다.

    문을 넘는다면, 다신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

    착각이 아닌, 진실. 어둡고 어두운 세상. 세상이 부정하고 외면했던 모든 부정된 것들이 모인 암흑세계


    「 심연 」


    그곳이 눈 앞에 있다.

    가기를 망설이는 에르의 어깨에 손이 놓였다.


    “ 어…? “


    이 곳에 누가 올 수 있을리가ㅡ


    “ 에르, 혼자 가기엔 너무 무서워보이니 같이 가자. 집 갈때도 맨날 어둡다고 울었잖아 너. “


    아르의 말에 옛날의 자신을 떠올린 에르가 옆머리를 긁적거리더니 이내 발걸음을 옮겼다.


    「 심연의 끝자락엔 고통만이 있을 뿐이니, 모든게 지나간 다음에야 비로소 빛이 찾아오리라. 」




    한 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최근 마족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그나마 시간이 남는 자신이 움직여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현재진행형은 이제 과거형으로 바뀐다.

    바쁘게 움직였었다.

    허나 지금은 움직이기 힘들다.

    대군과 싸우면서 발견한 적은 군단장이었고, 한 설은 그와 1대 1을 요청했으며, 결국 이겼으나 상처를 입었다...라는 흔하디 흔한 이야기다.

    뭐, 엄청 처절한 싸움이긴 했지만.

    아르키아 데 프레이 유그라시스가 개인적인 용무로 ‘ 바깥 ‘ 으로 가니 자신을 간호해 줄 사람이 없었다.

    그 와중에 사야는 꿋꿋이 도와주러 와 주었다.

    단지널의 지옥 훈련에서 구르고, 아바론을 6층까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야의 머리에 손을 얹고 말했다.


    “ 이제 괜찮아. 가서 쉬렴. “

    “ 하지만 엄마… “


    정말 괜찮았다. 신성력은 거의 만능에 가깝기에.

    하지만 사야의 고집 덕분에 어쩔 수 없이 누워야만 했다.




    터엉, 알터의 검이 다시금 땅에 내려앉았다.

    단지널의 호통소리가 들렸다.


    “ 그정도로 뭘 베겠다는거냐? 닿지도 못할 검을 가지고 나대지마라! “


    내심 자존심이 상했지만 실제로 단 한번도 닿고있지 않기에 얼굴을 찌푸린 알터는 다시금 검을 들었다.


    ‘ 열화된 불굴의 검 ‘


    아르키아가 부른 알터의 검의 이름.

    그녀는 실제 바깥에서 주인 유라시스를 만났기에 그 차이를 안다.

    유라시스에게 만용은 없으며, 자만은 없으며, 오만, 방심… 심지어는 휴식조차 없다.

    괴물, 그게 가장 어울린다.

    그런 유라시스의 검은 오로지 그의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마음은 오직 불굴 그 자체.

    어떤 적이 온들 그는 물러나지 않았다.

    주인 중 하나인 에레고스의 침범에도 그와 검을 섞었으며,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걸 알면서도 검을 놓지 않았다.

    그가 죽으면, 영지는 누가 지키나.

    그 결과, 에레고스의 인정을 받을 수 있었지만.

    손오공과도, 크로노스와도… 마나 프레이아데스를 제외한 모든 주인과 한번씩 겨뤘으며, 그 의지가 굳건히 쌓여갔다.

    때문에 알터의 검은 조잡할 수 밖에 없다.


    ‘ 고작 ‘


    가이아에게서 그런 말을 들을 정도면 진정으로 볼품없다 할 수 있겠지.

    수십억년간 죄를 지탱해 온 가이아가 그 검을 든다면 진짜에 필적하리라.


    “ ...역시 그만두자. 네게 검은 어울리지 않아. 안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구나. “


    단지널이 중단을 말하자, 알터는 허무한 표정으로 뒤로 넘어졌다.

    무려 세시간, 쉬지도 않고 움직였는데 단지널은 호흡 하나 흐트러지지 않았다.


    ‘ ...인간...인가… ‘




    가이아는 현재 집에만 있었다.

    그저 집에서 명상할 뿐이다… 그러나 그 실체는 다르다.

    심연을 끝도없이 넘나들고 있는 중이었다.

    심연을 갔다올수록 마음이 피폐해지지만, 그것은 의지로 극복해내고 있었다.

    이윽고 그 횟수가 제 나이를 넘었을 때, 심연에 익숙해진 가이아는 그 심연을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더욱 압도적인 힘을.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도록,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도록


    ‘ 지킬 수 있는 힘을. ‘


    전쟁의 시기는 차근차근 다가오고 있었다.




    “ ...폐하. “

    “ **라 호아. “


    뿌드득

    심장을 옥죄는 느낌과 함께 거대한 고통이 느껴졌다.

    쓰러져서 죽어버리면 편하겠건만, 할 정도의 느낌이었다.

    고개를 땅에 박아 가슴을 우겨쥐고 있자니 라임이 말했다.


    “ 살려주는걸로 족하다 하거라. “


    강요도, 제안도 아니다.

    이건 반드시 해야만 하는, 호아의 복종이다.

    그녀의 의지와 뜻을 꺾지 못하면 그녀마저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1200년간의 정으로 봐주고 있는 것이다.

    본래라면 심장이 터져 죽어야 할 것을.


    “ 호아 “

    “ 폐...하… “


    부드드득, 심장을 다시 움켜쥐었다.

    호아가 고통에 휩슬려 고개를 다시 처박고 몸을 부르르 떠는 사이, 라임이 말했다.


    “ 명령에 복종해라. 너머로 들어가거라. “

    “ 그...럴…! “


    빠드드득

    조금 더 강하게 움켜쥐었다.

    심장을 강화시켰더니 어느정도 힘을 주는 것 만으로는 안터지니 괜찮았다.

    하지만 심장이 멈추는건 곤란하니 라임 스스로의 힘으로 피를 회전시키고 있었다.


    “ 허...나, 폐… “

    “ 호아, 네겐 정이 있다. 사랑이 있고. 내 아이처럼 키웠다. ...죽이게 하지 말아다오. “


    호아가 이내 눈을 힘주어 감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 ...명에, 복종하겠습니다… “


    떨어진 방울이 카펫을 적시고, 퍼져나갔다.

    알겠다는 듯 힘을 푼 라임은 공간을 전개하고, 호아는 움켜쥔 손을 풀지 않은 채 라임의 뒤로 걸어갔다.

    후우웅…

    공간이 전이되는 소리와 함께 호아의 모습이 사라졌다.

    이제야 끝난 것이다.

    그들을 버렸지만, 그들이 살아있다면 다시 거둘 의향은 있다.


    살아있다면, 말이지.


    “ 살아남아라. “


    그게 전부였다.

    다음 하명은 떨어지지 않았고, 대신들도 의제를 제시하지 않았다.

    그게, 끝이었다.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마을을 재정비하고 이끌어나가는건 이제 그들의 몫이 되었다.


    그걸로 된거다.


    ‘ 내게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거다. ‘




    반면 미르 네는…


    “ 뛰어다니지 말아주세요… “


    매우 평화로웠다.

    이전에 벨제뷔트가 찾아와 이곳은 건드리지 않겠다 맹약해주었으니(전에 전투하면서) 아이들을 사지로 몰아넣을 필요가 없을 뿐이다.

    그러나.


    “ 엄마. “

    “ 응? “

    “ 나, 전쟁에 참가하려고. “


    미나의 말에 미르는 예상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 그럴 줄 알았습니다. “


    이놈의 전투광 기질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은 채 전승된 모양이다.

    한 때 광전사라는 이미지로 태초들의 전적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미르였기에, 왜 그런지는 대충 이해가 간다.

    실전 경험, 그것을 위해서다.

    미나에게는 드래곤으로써 모든게 구비되어있지만, 결정적으로 그 힘을 사용할 때를 모르고있다.

    그렇기에 이번 전쟁에 참여할 의사를 가진 것이다.

    다른 형제들은 반대할 생각은 없어보였고, 미르는 애초부터 알고있었다.

    한량이 말했다.


    “ 죽는다, 그러다. “


    신문을 보면서 대충 말을 던졌건만, 미나는 아무 대답도 없었다.

    수 분간 침묵이 이어지다, 결국 그 공백을 깬 것은 미나였다.


    “ 죽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보다야 나아요. “


    이곳 인간계가 마족들에게 유린당하는 것을 눈으로 보고 방치할 바에야, 죽는 것이 훨씬 낫다고.


    “ 그럼 마음대로 하거라. “


    한량 역시 별다른 생각은 없었다.

    전쟁을 겪었던 시대로써 알고있는것은, 그저 허망할 뿐이다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생각은,


    「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능으로 남을 바에야, 가능성이 존재하는 선택지에 뛰어드는것이 낫다. 」


    어자피 이 곳의 아이들 대부분이 전쟁 참여 의사를 밝혔다.

    미나만 유독 늦었을 뿐…


    “ ...미나. “

    “ 네, 엄마. “

    “ 도대체 「 끝에서 ' 뭘 ' 본거죠? 」 “


    미나의 몸이 살짝 움찔거렸다.

    하긴,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뭐가 남을까.

    미나는 병원에서 공포에 시달리다, 어느 순간부터 안정을 되찾았다. 마치 모든게 없던 일 처럼.

    미나가 답했다.


    “ 희망. “


    이게 큰 의미를 갖는 것은, 한참 나중의 일이 되었을 뿐이다.




    27화, 끝...



    전쟁입니다.

    한가롭게 차원여행이나 할 정도로 여유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이상입니다.




    『 너머에서, 찾아냈어. 』

    " 무엇을? "


    『 ' 나 ' 를. 』




    「 그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을지도 모른다. 허나 우리들은 그 너머에 넘어가고자 한다.

     그것이 훗날, 고통이 될지라도, 침묵속에 사로잡혀서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무능보다는

    단 한번이라도 손을 뻗어 도움을 요청하는 무력이 낫다. 」

  • -세르온 시점

    =에델슈타인 지하본부


    나는 지금 지그문트 라는 사람과 동맹서류를 작성하고있었다

    알터는 여기가 재미있어 보이는지 돌아다니며 놀고있었다


    "..저, 아들이 많이 활기차 보이는군요, 그리고 서류 여기 있습니다"


    "...네,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희는 이만"


    우리는 나가려고 할때, 어떤 검은 머리를 하고있는

    소년이 말을 걸었다


    "저기, 잠시만요, 저희를 도와줄수있나요?"


    "....네, 시간이 좀 남았고, 도와드릴게요"


    "다행이다, 아!, 저는 제논이라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제논 형은 로봇인거야?, 특이하다

    꼭 리자와 알파 같아"


    "..리자?, 알파? 꼬마야 자세히 이야기 해주렴!"


    알터는 제논이 마음에 들었는지 우리 집에 있는 마스터피스에 대해

    말해주었다.

    둘이 이야기 하는 사이에 나는 지그문트 에게 브리핑을 들었다


    "...우라 마을 을 나가면 광산이 있을 겁니다. 그 광산에

    우리의 적 '블랙윙' 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그 조직에 있는 어떤 설계도를 가져와 주싶시오"


    "네, 알터는 여기서 놀고 있으렴 엄마는 잠시 일하러 갔다올게"


    내가 가려고 할때 알터는 나를 안고 같이 가고 싶다는 표정을 지었다


    "...저도 같이 가면 안될까요?"


    "...안된단다, 이번에는 많이 위험하거든, 그리고 엄마를 믿어주렴"


    나는 알터를 놓고 기지 밖으로 나갔다

    알터가 내 주머니에 도청가능 발신기를 넣은것 같지만

    모른척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광산 입구


    나는 지그문트에게 받은 블랙윙의 제복으로 갈아입은 후에

    광산으로 들어갔다. 옷 때문인지

    보초병들은 나를 신경쓰지 않았다.


    "...여기가 블랙윙 본부인가?"


    나는 기척을 숨긴채 실험실까지 진입했다


    "...아직 실력은 녹슬지 않았어, 그럼

    어디...이거인가?, 제네로이드 설계도?"


    "거기 누구냐?, 칩입자 발견 배제 한다"


    나는 곧바로 피했지만 착지를 하다 실수를 해서

    다리가 다쳤다


    "뭐야?, 이건, 제논과 같은 기운?"


    "...제논을 알고있나?, 그녀석은 어디있지

    배신자 제논의 위치를 말해라 그렇지 않으면 알고있겠지?"


    다리가 다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여기서 죽는건가 싶었는데

    연구실 안에서  누가 나왔다


    "그만두어라 베릴, 오호 이거 희귀한 실험체로군

    베릴 이녀석을 실험실에 끌고가 수인형 제네로이드를

    만들어 보자구나"


    "네, 갤리메르님"













    -미아 시점, 에레브


    아빠는 나인하트랑 시그너스 라는 사람과 대화를 하고있고

    나는 기사단과 놀고있다  


    "그러면 바넬님 이걸로 계약서에 서면을 하면 끝날겁니다

    그건 그렇고 따님은 특별한 마력을 지니고 있군요"


    "...그렇습니까?, 제 딸은 어를 때부터 특이해서"


    "그렇군요, 그런데 따님이 저렇게 웃은적은 있나요?"


    "..많이 없습니다"

    .

    .

    .

    .

    나는 이카르트 라는 사람이 있는 나무위로 올라갔다


    "꼬마가 여기까지 올라 오다니 왜 올라 온거냐?"


    "...그 가면 답답 하지 않아요?"


    "...뭐?"


    "가면 없는게 좋은 거 같은데"


    "...이 꼬마가 무슨소리 하는 거냐?"


    "미아 말이 맞네, 가끔은 가면을 벗는게 어때?"


    "맞아...그리고 이카르트 가끔은 나무에서 내려 오면 좋겠는데"


    "이리나, 오즈 너희까지냐?"


    이키르트가 이리나랑 오즈랑 말다툼을 하고있을때

    호크아이가 가면을 가져갔다


    "이건 내가 가져갈게!!"


    "호크아이!!, 거기 서라!!!"


    ======================================================================================





     



  • ※주의 : 이 소설은 그저 자작팬픽이므로 이점만 유의하고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날아올라 그늘이 되고픈 어린 까마귀,














    "..."

    하이에나 가족이 다른 곳으로 잠시 떠났을때쯤,
    검은 생머리의 소녀는 어느 곳에 찾아왔다.

    "저기...에르 선생님...계신가요...?"
    "네~ 나가요~"

    에르의 목소리가 아닌 또다른 여성의 목소리였다.
    그리고 문이 열리며 나온 사람은,12월의 일원중 한명인 한 설과 그녀의 자식들로 보이는 애들 4명이 있었다.

    "...너는...?"
    "...아! 저..그 저,저는 레이비 크로우하이든이라 합니다...그 지금은 밀레니아스 가문의 양녀...이고요..."

    한 설은 크로우하이든이라는 이름을 듣자 얼굴이 약간 흔들렸다.

    "...바넬이 양녀로 들여놨다는 아이구나,"
    "...네...저기...에르 선생님 뵈러 왔는데...지금 선생님 계신가요...?"
    "남편...아니 에르는 잠시 일이 있어서 나갔어,날이 더운데 일단 들어올래?"
    "아, 아니에요..! 나중에 다시 찾아오겠습니ㄷ-"
    "그러지 말구~ 날도 더운데 잠시라도 들어와 있다가 가~"
    "엣...."

    레이비는 뭐라 말할틈도 없이 끌려들어갔다.




    레이비는 없이 실례가 되지 않게 조용히 서있었다.

    "편하게 앉아~ 뭐라하는 사람 없어~"
    "아...ㄴ..네...."

    레이비는 우물쭈물 거리다가 죄송하다는 표정으로 길다란 소파에 앉았다.
    그 사이 한 설은 홍차를 가져와서 레이비한테 찻잔을 주었다.

    "가,감사합니다..."
    "이번에 질 좋은 홍차를 사왔거든~ 향도 좋고 맛도 괜찮아~"
    "..."

    레이비는 조심스레 홍차 한모금을 마시고 내려놨다.
    하지만 레이비는 무서운게 있다는 듯이 몸이 떨리고 있었다.

    "어디 아프니? 어디 안좋아 보이는 구나,"
    "아,저...저 그게...무, 무서워서요..."
    "...? 내가..?"

    그때, 어느 한 아이가 끼어들었다.

    "누나 대단하다~! 우리 엄마 화나면 엄청 무서운ㄱ-"
    "후...! 그런말 하는거 아니야...!"
    "저,저희 먼저 들어가 있을께요...!"

    후 라고 하는 아이가 말할려 하자 두명의 여자애들이 입을 틀어막고 방으로 들어갔다.

    "아하하...우리 애들이야, 귀엽지?"
    "...네...귀엽네요..."

    분위기가 웃음이 나오는 상황이었음에도 레이비는 떨고 있었다.

    "..혹시 나말고 뭐가 보이는 거니?"
    "...."

    레이비는 가슴에 손을 얹어 진정하면서,다시한번 말하는 것을 시도한다.

    "...태어날때부터 눈에 이상한게 보였거든요...마력의 흐름이라던가...마력의 성질이라던가..."
    "보통 마력의 형태가 보인다 해도 아무탈 없이 지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혹시 나한테서 또다른게 보이니?"
    "...네, 마력으로 이루어진....무언가가 보여요,"

    레이비는 자신의 시선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했다.
    마력을 볼 수 있음과 동시에 눈을 감으면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약간 다른 상황이 연출되는 장면이 나온다 한다.
    그리고 그 장면은 미래가 되서 나타난다고 레이비는 말했다.

    "...좀 있으면 아까 후 라고 불린 아이가 계단에서 구를꺼에요,하지만 다친데는 없고,그 애의 누나들이 놀라서 뛰어내려와요,"
    "으아아아앙-!"

    말하기 무섭게 후가 계단에서 굴러 내려왔다.
    레이비가 말한대로 어디 다친데는 없었고,
    레이비가 말한대로 두명의 여자애가 뛰어내려왔다.

    "괜찮아 후?! 어디 다친데 없어?!"
    "괜찮아 누나! 후는 튼튼하니까!"

    그리고 3명의 아이들은 다시 올라갔다.

    "...신기하구나,"
    "...저한텐 저주라 느껴져요,"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야, 레이비 너가 저주라고 하면 저주일수도 있고,축복이라 하면 축복이라 할수 있고,"
    "..."

    레이비의 눈가에서 한방울의 눈물이 흘러내려왔다.

    "...너무 무거운 능력이에요...저한텐 너무 버거운 능력이라구요..."
    "..."

    레이비는 자신의 행동이 실례가 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옷소매로 눈가가 붉게 될때까지 닦았다.

    "죄송해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네요..."
    "아니야...누구나 안좋은 기억이 떠오르면 눈물이 나는 법이야, 괜찮아,"

    한 설은 레이비에게 티슈를 주고,홍차를 한모금 마신다음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서...에르는 왜 찾아왔어? 무슨 일이 있니?"
    "...저도...강해지고....싶어서요..."

    레이비는 우물쭈물 하며 말했다.

    "...몇달전에 알터와 미아,그리고 따님 두분을 훈련시키시는걸 봤거든요....그래서 저거면 저도 강해질수 있지 않을까 해서...."
    "분명 에르가 평범한 대련으로 하지 않았을텐데...알고서 온거야?"
    "네...각오하고 온거에요..물론...죽을 각오도 했습니다."
    "...그정도로 애들을 갈궜구나, 에르가, "
    "..."

    한설은 다시 홍차를 마시면서 말했다.

    "...이유는?"
    "...네?"
    "죽을 각오까지 하면서 훈련받겠다며,그만한 이유가 있을꺼 아니야?"
    "..."

    레이비는 한동안 말을 잃었다.
    말이 없는 대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목소리였다.

    "...동생들을 지키고 싶었어요,"
    "알터와 미아? 듣기론 알터는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고,미아도 왠만한 성인들은 가뿐히 이긴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강해지고 싶었어요...애들한텐 짐이 되기 싫었어요..."
    "..."

    레이비는 목이 메어서 숨이 바르질 못하고,
    천천히 숨을 가다듬으면서 말한다.

    "알터와 미아는 항상 저를 챙겨줬어요...제가 불청객들한테 쫒길때도 구해준게 그 아이들이었구요...항상 저는 짐이었어요...만약 애들 없이 나혼자 싸워야 한다면 전 도망칠께 뻔하고...전 끝까지 애들의 등 뒤에서 숨어있을께 뻔했어요..."
    "...누구나 보호받을 권리는 있어, 설령, 너무 약해도 말이야,"
    "그게 무서웠어요...저만 연약하게 살아남다가 또다시 혼자가 되면...또 똑같은 비극이 일어날까봐...저는....무서웠어요...."
    "...그래서...흑마법을 배웠니?"
    "..!!"

    흑마법은 위험한 마법이기에 멀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기에 레이비는 자신이 흑마법을 사용한다는 것을 숨기고 있었는데,
    한 설은 마력의 흐름을 읽고,단번에 알아챘다.

    "...부끄럽지만 사실이에요...크로우하이든 가문에서도 일단 기본은 알려주시고...또 크로우하이든 만의 강령술이 있어서...그나마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그래도 숨기고 있었던거라..."
    "그렇구나..."
    "...역시 안되겠죠...? 흑마법이라니...너무 무모한 행동이었어요...역시 그만두는ㄱ-"
    "...흑마법에 능통한 사람이 있어,"
    "...!!"

    레이비는 그 말에 고개가 들려졌다.

    "심지어 우리 12월의 일원이기도 하지,"
    "그,그분이 누구신데요...?!"
    "...한나 카르티아,12월의 은빛 달을 맡고 있는,흑마법의 경지에 다다른 최강의 궁수,라고나 할까?"
    "그,그분은 어디계시죠?!"
    "...분명히 한나가 어디서 일한다고 했었는데...세리크리스 학교였었나...?"
    "...!"
    "수련까지는 어렵더라도,가르침정도는 얻을수 있을꺼야, 나중에라도 한번 찾아가보는게 어때?"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연신 허리를 계속 숙이는 레이비였다.





    "그럼 조심히 들어가~ 심심하면 찾아와도 돼~"
    "오늘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집으로 가는 레이비와 레이비를 배웅하는 아이들과 한 설이었다.

    "...같은 새 종족끼리 뭔가 통할지는 모르겠네...?"













    그시각, 알터와 세르온,

    "이걸로 레지스탕스는 프룬제 학교와 동맹을 맺었습니다. 서로 도우며 살아보자고 전해주세요,"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럼 저희는 이ㅁ..."

    그리고 한쪽은 소란스러웠다.

    "곰돌이 아저씨! 제가 아저씨 탈을 벗기는게 쉬울까요 아님 아저씨의 메카닉을 부수는게 쉬울까요?"
    "아,안됩니다! 이 인형탈에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들어있단 말입니다...!!! 그리고 저 아직 총각입니다!!!"
    "꿈과 희망이 아니라 남자의 로망이 들어있는 것 밖에 안보이는구만!!!"
    "으아아악!! 벨~!! 살려주십시오!!!"
    "아예 이참에 그 갑갑한 인형탈 벗고 활동하는게 어때? 체키,"
    "그것만큼은...!! 그것만큼은!!! 끄아아아아아악!!!!"

    그리고 지하에서 비명이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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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루시아님 생존확인 바람 오버 삐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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